BMW 신형 523d 연비 공개, 320d보다 높아
김한솔 기자 입력 2020.10.22.
BMW 신형 523d의 복합연비가 고객 인도에 앞서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도입된 523d의 복합연비는 15.6km/ℓ(후륜구동)로 320d, 220d보다 높게 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523d의 가격은 럭셔리 7040만원, M 스포츠 7500만원이다.
기존 520d를 대체하는 523d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2초, 최고속도는 235km/h다.
48V 스타터-제너레이터와 보조 배터리를 통해 연료 효율과 전력 저장 능력을 높였으며, 가속시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발휘해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낸다. 신형 523d의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후륜구동 기준 15.6km/ℓ(도심 14.4, 고속 17.5)다.
신형 523d의 사륜구동 모델인 xDrive의 복합연비는 15.3km/ℓ(도심 13.8, 고속 17.7)다. 기존 520d xDrive의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3.9km/ℓ(도심 12.6, 고속 15.8)로 신형 523d의 복합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320d(14.3km/ℓ), 220d(13.9km/ℓ)보다도 높다.
한편, 523d 럭셔리·M 스포츠는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하이파이 스피커, 나파가죽 시트, 통풍시트, 2-ZONE 공조 시스템, 파킹 어시스턴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프로페셔널,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무선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