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헤네시 6륜 픽업/ 시속 430km/h 주파/ 시속 500km 하이퍼카 등장

태권 한 2020. 10. 27. 18:51

"웬만한 슈퍼카 보다 빠르다" 헤네시, 1,000마력 6륜 픽업 본격 시판..가격은?

차진재 기자 입력 2022. 04. 20.

헤네시 매머드 1000 6x6 TRX[M 투데이 차진재 기자] 미국의 고성능 튜닝 전문 업체 헤네시가 1000마력 이상의 괴물 오프로더 '매머드 1000 6x6 TRX'의 생산을 개시,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매머드 1000 6x6 TRX(Hennessey Mammoth 1000 6×6 TRX)은 픽업트럭 '램 TRX'를 베이스로 제작된 6륜 구동 오프로더로, 후륜에 차축이 하나 추가돼 거대한 바퀴 6개가 차체를 이끈다. 또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위해 V8엔진 튜닝 등의 대대적인 성능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뤄졌다.

6륜 구동 오프로더로 재탄생한 해당 튜닝카는 7미터가 훌쩍 넘는 긴 덩치를 자랑한다.

차체 길이는 7,190mm로,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긴 전장(5,980mm)을 자랑하는 '팬텀 VIII 롱휠베이스' 보다 1미터 이상 길다. 전고는 2,130mm로 , 대부분의 미 프로농구(NBA) 선수들의 키를 능가하며, 전폭은 2,235mm다.

거대한 차체를 지닌 만큼 성능도 폭발적이다. 차내에는 배기량 6.2리터의 V8 슈퍼차저 헬켓 엔진이 탑재됐고, 출력 강화를 위한 헤네시의 튜닝 작업을 거쳐 최고출력은 1,012마력(755kW)에 달한다. 또 최대토크는 1,314Nm(134kgf.m)다. 이는 웬만한 하이퍼카의 최고출력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다.

이 외에도 빌스테인 서스펜션 튜닝, 리어액슬 잠금장치, 6개의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 37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새로운 디자인의 맞춤형 전후면 범퍼, LED조명 키트, 헤네시 뱃지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단 3.2초가 소요되며, 크게 향상된 출력과 오프로더 성능을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네시 CEO 존 헤네시(John Hennessey)는 "매머드 1000 6x6 TRX는 오프로드의 최강자이자 의심의 여지가 없는 도로의 제왕"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성능을 갖춘 만큼 가격도 비싸다. 매머드 1000 6x6 TRX의 가격은 44만 9,950달러(한화 약 5억 5,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매년 12대의 차량만 한정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쉐보레 실버라도 튜닝카 '헤네시 골리앗 6x6'한편 헤네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고성능 튜닝 전문 업체로, 쉐보레 실버라도 기반의 1000마력 튜닝카 '헤네시 골리앗', 1000마력 카마로 'ZL1 엑소시스트' 등 압도적 성능으로 무장한 다양한 튜닝카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시속 430km/h 주파 성공한 헤네시..최종 목표는 500km/h(?)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입력 2022. 04. 04.
헤네시, 베놈 F5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헤네시(Hennessey)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타이틀에 도전하는 ‘베놈 F5(Venom F5)’의 테스트 장면을 공개했다. 최고속도 311마일(약 500㎞/h)을 목표로 24대만 한정 생산된다.

길이 4670㎜, 너비 1970㎜, 높이 1130㎜, 휠베이스 2800㎜의 베놈 F5는 헤네시가 자체 제작한 신차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탄소섬유로 제작된 골격, 모터스포츠 기술을 빌려온 공기역학 기술 등이 집약된 첨단 슈퍼카다.

최고출력 1842마력, 최대토크 165㎏f·m에 이르는 괴력은 배기량 6600㏄ V8 트윈터보 엔진이 맡는다. 280㎏에 묶인 엔진 무게는 경량화를 위해 티타늄 소재를 활용했고 성형이 어려운 부분은 3D 프린터를 통해 완성됐다.

초기 시제품과 달리 공기역학 성능이 향상된 베놈 F5는 탄소섬유 재질의 부품을 차체 여러 곳에 덧댔다. 앞 범퍼 아래에는 보닛보다 튀어나온 스플리터가 바닥으로 흐르는 바람 길을 제어하고 빈틈없이 막은 언더 커버와 크기를 키운 디퓨저 및 리어 윙이 높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공차중량 1360㎏에 불과한 무게와 1842마력 엔진 조합은 베놈 F5를 단 2.6초 만에 0→100㎞/h까지 옮겨 놓는다. 200㎞/h까지의 도달시간은 4.7초, 300㎞/h까지 8.4초, 400㎞/h는 15.5초면 충분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271.6마일(약 437㎞/h)까지 최고속도를 끌어올리며 고속주행 안정성, 제동장치, 서스펜션, 냉각 시스템, 공기역학 등의 다양한 검증을 마쳤다.

존 헤네시(John Hennessey) CEO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베놈 F5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검증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올해 말까지 311마일(약 500㎞/h)을 향한 다양한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헤네시는 연간 12대 생산을 목표로 총 24대의 베놈 F5를 제작한 뒤 이르면 내년까지 고객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이미 24대 모두 주인을 찾은 상태로 판매가격은 210만달러(한화 약 25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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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00km 하이퍼카 등장

곽노필 입력 2020.10.26.

미 SSC 투아타라, 최고 시속 508km 주행 성공

양산차 세계 기록을 경신한 SSC 투아타라의 주행 장면. SSC노스아메리카 제공

시속 500km를 달리는 하이퍼카(슈퍼카 중의 슈퍼카)가 탄생했다. 기록 경신을 위해 특수제작한 차량이 아닌 일반 시판용 차량의 속도가 시속 500km를 넘은 것은 세계 양산차 126년 역사상 처음이다.

미국의 하이퍼카 제조업체 SSC 노스아메리카(SSC North America)의 새로운 하이퍼카 ‘SSC 투아타라’(SSC Tuatara)는 지난 10일 오전 화창한 날씨 속에 라스베이거스 외곽의 11.2km(7마일) 고속도로 구간에서 `마의 벽'으로 통했던 시속 300마일(483km)을 넘어섰다. 투아타라는 이날 고속도로 구간 왕복주행에서 평균 시속 316.11마일(508.73km)를 기록했다. 서울~부산 거리를 400km로 잡고 단순 계산해보면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분도 안돼 도착할 수 있는 속도다. 투아타라는 특히 돌아오는 길에서는 최고 시속 331.15마일(532.93km)을 찍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중국 상하이의 자기부상열차 최고 기록(시속 431km)보다 무려 100km나 빠른 것이다.

SSC 투아타라의 속도 측정은 7마일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록은 현재 최고 기록인 스웨덴의 고성능차량 제조업체 코닉세그의 아제라RS가 업그레이드한 엔진으로 2017년에 세운 왕복 평균 277.87마일(447.19km)을 시속 60km 이상 웃돈다.

SSC 투아타라의 엔진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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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역학 설계, 7단 변속기, 탄소섬유 등 첨단 기술의 승리

1894년 최초의 양산차인 독일 벤츠의 ‘벨로’가 달린 최고 속도는 시속 19km(12마일)였다. 시속 100마일을 돌파한 때는 그로부터 50여년이 흐른 1946년, 시속 200마일은 다시 이로부터 40여년이 흐른 1987년이었다. 이제 또 다시 30여년이 흐른 2020년 300마일 돌파와 500km 돌파라는 두 대기록이 동시에 수립됐다.

이날 기록은 하이퍼카 최고 수준인 0.279의 항력계수를 달성한 공기역학 디자인, 1750마력의 8기통 엔진, 7단 컴퓨터 수동 변속기,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 모노코크(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돼 있는 차체 구조) 기술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이다.

제트훈련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역사적인 주행 장면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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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GPS 위성 동원해 측정…100대 한정 생산키로

사실 2010년대 중반 이후 부가티 시론, 헤네시 베놈 F5, 코닉세그 제스코 등 세계적인 하이퍼카들은 시속 300마일 돌파에 도전해 이론상으론 이를 구현했다. 그러다 지난해 부가티가 처음으로 최고 시속 304.77마일(490.48km)로 300마일 벽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록 인정에 필요한 왕복 주행이 아니라 편도 주행이어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으려면 1시간 내에 왕복주행이 이뤄져야 한다.

미국 워싱턴주 SSC의 투아타라는 이날 한 시간 안에 같은 구간을 왕복 주행함에 따라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첫 출발 주행 기록은 시속 301.07마일(484.53km), 그 다음 복귀 주행 기록은 시속 331.15마일(532.93km)이었다. 이날 투아타라 운전대를 잡고 역사적인 주행을 한 전문 카레이서 올리버 웹(Oliver Webb)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건만 더 좋았다면 더 빨리 달릴 수도 있었다"며 "시속 331마일에 이르렀을 때 투아타라는 5초간 무려 시속 20마일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SSC노스아메리카 창업자인 제롯 셸비(왼쪽)와 레이서 올리버 웹이 공식기록인증판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SC노스아메리카 제공

자동차 속도를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으려면 기록 인증 요원 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제 고객이 쓰는 차량과 타이어, 연료를 사용해 공공도로에서 주행해야 한다. SSC노스아메리카는 이날 투아타라의 정확한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15개의 위성을 이용한 GPS 측정을 진행했다. SSC는 또 아음속 제트훈련기 T-33과 헬리콥터, 드론으로 구성된 항공촬영팀을 동원해 이날 투아타라의 주행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SSC 노스아메리카는 SSC 투아타라를 100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