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가장 안전하게/ 국내 전기차 시장에 참전/ 볼보가 만든 쿠페형 SUV, C40 리차지
볼보 C40리차지, 호쾌한 주행성능에 최첨단 안전시스템 '굿'
김정희 입력 2022. 04. 22.듀얼모터 탑재로 일상부터 고성능까지 커버하는 전천후 차량
초반 주행시 내연기관 모델과 유사한 주행질감으로 편안 운전 제시
78kWh급 고용량 배터리 탑재..최대 주행거리는 356km
고속과 코너에서 이상적인 무게중심과 배분으로 안정적인 움직임
슬며시 들어오는 노면소음과, 급격한 이동에서는 흔들림 생각보다 커

최근 볼보가 만든 첫 전기차 C40 리차지를 시승했다. 시승은 지난 12~14일 동안 이뤄졌다. 코스는 서울과 경기도 화성, 파주 등을 오가는 장거리 코스와 집-회사로 이어지는 일상 구간에서 이뤄졌다.
차량을 인도받은 다음 날(13일) 충전량은 78%, 주행가능 거리는 305km 상태로, 아침 일찍 서울대입구에서 출발해 안산 JC를 거쳐 화성 고온항까지 편도 66km를 달렸다.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풍향은 2~3단계를 수시로 바꿔가며 주행했다. 온도는 24~24°에, 열선시트와 스티어링 열선은 3단계에 두었으며, 회생제동은 사용하지 않았다.

시승차는 듀얼 모터가 적용된 모델이다. 장착된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7.3kg.m(660Nm)의 힘을 발휘한다. 조그만 차체와 순한 외모와는 달리 공격적인 성능을 갖춘 것이다.
◆자연스러움 가득한데...밟으면 변신
차 문을 여니 실내는 자연스러움이 한껏 묻어난다. 볼보의 첫 전기차라고해서 특별하지 않다. 편안하게 앉아 시트를 조절했다. 익숙하고 편하다. 차량을 파악하고 익숙해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3분이다.
바로 주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시야다. 전방과 측면 시야는 괜찮다. 하지만 후방 시야는 익숙하지 않다. 낮은 지붕라인으로 인해 가려지는 부분이 많았다. 디자인을 위한 것이 운전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A필러(전면의 유리 창문을 지탱하는 좌우 양끝의 기둥)는 예상보다 많이 누워있다. 그래서 손을 뻗으면 유리창에 닿는다.

승차감은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푹신하고 몸을 잘 잡아주는 시트와 잘 세팅된 서스펜션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에는 스트럿 방식의 현가장치가 들어갔다. 약간 단단하지만, 움직임을 잘 잡아준다. 뒤에는 멀티링크 타입의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장애물을 넘었을 때,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실내로 유입되는 충격을 잘 흡수해 좋은 승차감에 일조한다.

오른발에 본격 힘을 줬다, 차량은 앞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전기차로 알고 탔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주행하는 듯한 느낌이다. 이질감도, 통통 튀는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차량을 받고 약 2~3시간 동안 주행을 한 후 첫 내린 평가는 '무난하다'다. 흠잡을 데가 딱히 없다. 매일, 걱정하지 않고 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적이면서도 아쉬운 부분은 속도에 따라 주행느낌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저속 구간 0~70km에서 느껴지는 단단함과 안정감은 누구에게나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주행하면서 "이 차 좋네!"라는 말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속도를 80~100km로 높였다. 직진 안정성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몸무게는 소형 SUV XC40 대비 약 400kg가 무거워졌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와 모터도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무게중심이 잘 잡혀, 속도를 높여도 차는 스트레스를 줄 만한 불안감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질감도 함께 든다. 저속에서는 안정적이던 차량에 소음과 충격이 올라온다. 풍절음은 생각보다 크며, 다리와 시트로 전달되는 하부 충격도 함께 전달된다.
이 차의 특이점은 주행모드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볼보가 내놓은 차량과 마찬가지다. 순간 "패밀리용 차량도 아닌데, 스포츠 모드가 없는 게 좀 아쉽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런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차는 시원시원하게 나간다. 운전 재미는 어느새 배가됐다. 밟으면 밟는 대로 차량은 가뿐하게 움직인다. 망설임이 없다. 답답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가속페달을 더 깊이 밟았다. 발끝에는 67.3kg.m의 힘이 전달된다. 몸은 순식간에 뒤로 젖혀졌으며, 어느새 '와'라는 탄성만이 터져 나왔다. 옆에 동승자가 있었다면 "무섭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핸들링을 시험하기 위해 코너 구간에 바퀴를 얹었다. 속도를 높이며, 연이어 가속과 제동을 이어갔다. 흔들림은 크지 않다. 다만, 살짝 불안하다. 약간의 롤링(차량이 좌우로 흔들거리는 현상)이 느껴진다. 속도를 낮추니, 다시 차는 원래 이상적인 모습으로 돌아간다.
브레이크는 힘을 줘서 밟아야 한다. 가볍지 않다. 20~30km로 달릴 때는 묵직한 느낌으로 안정적일 수도 있지만, 속도를 조금 높인 50~70km에서 바퀴 회전을 멈추기 위해서는 발에 힘이 꽤 들어간다.

안전 장비는 볼보답게 믿음직하면서도, 빈틈이 없다. 시승 차에는 충돌 회피 지원과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파일럿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가 막히는 구간에서는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를 사용했다. 흐린 날씨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앞차와의 거리를 아주 정확하게 인식하고, 차선도 잘 읽는다. 코너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운전실력을 뽐낸다.
좁은 골목길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한발 빠른 알림으로 더욱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갑자기 '삐'가 울려 주위를 살펴보면 4~5초 뒤에 장애물 또는 사람이 나타난다. 볼보가 보행자의 안전까지 크게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온항에 도착하니 남은 주행가능 거리는 230km였다. 약 9km의 편차가 있었지만, 궂은 날씨로 인해 공조 장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회생제동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생각했을 때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356km라는 주행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급속 충전을 하면 10~80%까지 40분이면 해결된다. 출퇴근 시 사용되는 평균 주행거리가 평균 35km(비사업용)인 것 고려했을 때, 충분한 거리다. 주말에 근교로 나들이도 다녀올 수 있는 거리다.

◆볼수록 호감형인 얼굴과 매력적인 옆과 뒷모습
목적지에 도착해 외관과 실내, 뒷좌석 등을 자세히 살폈다. 볼보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듯, C40 리차지도 이와 같다.
얼굴은 볼보 소형 SUV XC40과 똑같다. 그릴이 막히고 번호판이 파란색인 것을 뺀다면 차이점을 찾기 힘들다.
측면과 뒷모습은 이 차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큰 운동화를 신은 듯한 느낌을 주는 20인치 휠과 주위를 감싸는 검정 플라스틱은 당당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뒷모습은 익숙하지만, 일탈의 흔적이 보인다. 볼보만의 단정한 느낌과 더불어 스포츠카의 감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리어램프(후미등)는 뒷유리 윗부분에서 시작해 트렁크 안쪽까지 깊게 파고든다. 테일게이트에 탑재된 2개의 리어 스포일러는 날렵한 이미지와 더불어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체격은 큰 편이 아니다. 폴스타와 비교했을 때는 높이를 제외하고 소폭 작으며, 벤츠 EQA와 비교했을 때도 폭을 제외하고 조금 부족하다.
뒷좌석 공간은 예상과는 다르다.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무릎 공간은 2개 정도가 들어간다. 머리공간도 주먹 한 개 정도 여유 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쾌적하다. 시트는 몸을 잘 잡아준다. 하단에 배터리가 들어가, 허벅지 안쪽이 뜨는 불편한 시트 포지션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러지 않다.

2열을 위한 편의장비와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도어와 시트 끝에 수납공간이 따로 마련되었으며, 공조 장치와 열선시트까지 들어간다.
적재 공간은 기본 413ℓ로 2열을 접으면 최대 1205ℓ로 확대된다. 여기에 덮개를 반 접어 올리면, 가방 또는 짐을 걸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며, 앞쪽에 있는 짐까지 고정시켜주는 센스까지 발휘한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모든 것이 결집된 모델이다. 디자인, 실내 패키지, 주행 감각, 안전이 들어간다. 여기에 친환경까지 들어간다.
가격은 듀얼 모터 단일 트림이 6391만원이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6052만원, 충남 아산시 기준으로는 총 528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586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볼보의 진짜 전기차 'C40 리차지' 미리보기..전기차도 가장 안전하게!
박홍준 입력 2022. 02. 08.볼보가 2월 중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C40 리차지는 모듈형 CMA를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다. 볼보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첫 번째 모델로,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고급 사양들을 기본으로 갖췄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GV60, 메르세데스-벤츠 EQA, 아우디 Q4 e-트론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강하고 멀리가는 전기차, 안전까지 챙겼다
C40의 강점은 주행거리와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점이다. 긴 주행거리를 얻기 위해 성능이 떨어지는 모델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C40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위치한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상시 사륜구동을 구현하는 고성능 트윈 모터의 시스템 합산 출력은 최대 408마력이며, 최대토크는 67.3kg.m이다. 사실상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은 78kWh로 넉넉한 편.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20km(WLTP 측정 기준)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는 약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안전에 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볼보는 C40 리차지를 설계하며 승객은 물론, 배터리 손상을 막기 위한 새로운 안전 구조를 적용했다. 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설치해 차량의 무게 중심은 낮추고, 주변을 꼼꼼히 보강해 안전성과 주행 성능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입장이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안전 사양들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철학과 상품 기조를 반영한 결과다. 여기에는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파일럿 어시스트 II부터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 추돌 감지 기능이 추가된 긴급제동 시스템인 시티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이 포함된다.
# 똑똑한 인포테인먼트
C40 리차지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는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기술로, 충전소 검색 및 예상 주행 가능거리를 안내할 수 있는 전기차 특화 기능도 품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 내비게이션 티맵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음성인식 시스템은 한국어 인식률 96%를 달성해 다양한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모든 음성 명령은 '아리아'를 호출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내 및 시트 온도 조절, 목적지 설정, 메시지 전송, 생활정보 탐색, 음악 추천 및 플레이리스트 재생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누구(NUGU) 스마트홈 사용자라면 조명이나 에어컨, 로봇청소기 같은 스마트 가전까지 제어할 수 있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는 사용자와 차량간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한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개폐 및 온도 설정 등이 가능한 '볼보카스' 앱,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온 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5년 LTE 데이터 및 1년 플로 이용권이 포함된다. 더욱이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은 15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 잠깐, XC40 리차지는 어때요?
쿠페형 SUV에 거부감이 든다면 일란성 쌍둥이 XC40 리차지도 있다. 같은 CMA 플랫폼에서 파생된 XC40 기반의 순수 전기차다. 같은 배터리팩과 같은 트윈모터를 적용해 동일한 출력을 발휘하며, 주행거리는 C40 리차지보다는 소폭 낮은 400km(WLTP 기준)를 발휘한다.

XC40 리차지를 선택할 이유도 분명하다. C40보다 한층 넉넉한 덩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XC40 리차지는 전장 4425mm 전폭 1863mm 전고 1652mm 휠베이스 2702mm를 갖춰 C40 리차지(전장 4431mm 전폭 1850mm 전고 1582mm 휠베이스 2702mm)대비 넓은 전폭과 높은 전고를 갖고 있다.
더욱이 XC40 특유의 매력적인 디자인도 구매 포인트다. 출시 첫 해 유럽 올해의 차애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2년 연속 올해의 차를 거머쥐었고, 베스트바이, 켈리블루북, 카앤드라이버 등 유수의 권위있는 기관과 전문지를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집증 받은 바 있다.
# 앞으로의 볼보, 전기차 더 쏟아낸다
볼보는 이후에도 전기차 투입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5년까지 7종의 전기차 투입을 공약했고, 이를 통해 같은 기간 동안 국내 판매량의 50%를 전기차로 충당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이는 본사 차원의 목표와도 동일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순수 전기차 리차지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한 볼보의 철학이 담긴 모델"이라며 "스웨디시 디자인과 첨단 사양, 한국형 인포테인먼트까지 겸비해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향후 전기차를 앞세워 양질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만5053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7.6% 성장하는 한편, 판매 목표치인 1만5000대 달성에도 성공했다.
자신들만의 뚜렷한 정체성과 안전에 대한 신념, 그리고 첨단화된 신기술과 전동화 라인업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볼보. 새로운 전기차를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 XC40 리차지'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참전
모터트렌드 입력 2022. 01. 1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월 중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국내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인다.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첫 번째 모델이다.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첨단 픽셀 기술과 84개의 LED를 사용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편의 사양들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의 안전 시스템을 모두 제공한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무상으로 지속 지원하고,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원격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고, 공조 제어는 물론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하다.

수입차 최초로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과 볼보의 음성인식 AI인 ‘아리아’를 통한 최적 경로 탐색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티맵, 누구, 플로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 인식 만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듀얼 모터로 최대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2kg·m의 성능으로 0에서 100km까지 4.7초가 소요된다. 다양한 도로, 날씨 환경에서 항상 안정적으로 주행해 SUV의 활용성을 배가시키는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도 들어갔다. 충전은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78kWh 용량의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약 338km(EPA 기준)를 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도심형 SUV의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한 XC40의 전기차 모델 XC40 리차지를 동시 투입해 양질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국내 출시될 XC40 리차지는 C40과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편의 사양이 적용되며, 1회 충전 시 334km(EPA 기준)를 주행할 수 있고 0에서 100km까지 4.9초가 소요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 리차지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스웨디시 디자인과 최고급 편의 사양과 안전 시스템, 전기차 전용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까지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 편집부 PHOTO : 볼보자동차
볼보가 만든 쿠페형 SUV, C40 리차지 공개
김한솔 기자 입력 2021. 03. 03.
볼보자동차는 C40 리차지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C40 리차지는 쿠페형 콤팩트 SUV로 XC40 리차지와 다르게 전기차로만 운영된다. C40 리차지에는 합산 출력 402마력의 듀얼 모터가 적용됐다. 7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338km를 주행할 수 있다.
C40 리차지는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사양으로 합산 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가 소요된다. 볼보자동차의 신차 규정에 따라 C40 리차지의 최고속도는 180km/h로 제한된다.
배터리의 용량은 78kWh다. EPA 기준 338km(210 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11kW의 속도로 완전 충전까지 8시간이 소요된다. 150kW 고속 충전기 사용시 80%까지 40분이 걸린다. 볼보는 향후 무선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개선을 약속했다.
C40 리차지의 외관은 XC40 리차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포함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B필러부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리어램프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볼보 최초로 가죽 없이 친환경 소재로만 마감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2030년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향후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고객 서비스 패키지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가격 협상 없는 투명한 정찰제로 신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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