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투 드라이빙/ 경쾌한 하이브리드/ 사장차 원조/ 신형 크라운/ 파격적인 플래그십/ 토요타 크라운
펀 투 드라이빙을 즐긴 토요타 크라운










토요타 크라운은 준대형 세단 및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1955년에 초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세대부터 15세대까지는 오너드리븐 지향 후륜구동 준대형 세단이 메인이고 일부 국가를 제외한 일본 내수 시장용 모델이었다. 5세대부터 10세대까지는 창틀이 없는 하드탑 세단이 크라운의 중심이었지만 11세대부터 사라졌고, 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70년이 가까이 되었음에도 좀더 빠르게 새로운 모델들을 내 놓았고, 이제는 이전 모델과 전혀 다른 모델로 탄생했다.


왕관을 상징하는 토요타 크라운의 앰블럼은 차체 변화와 같이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탄소중립화를 위한 정책과 어울리도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변화되고 있는 토요타의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STYLE/시대에 어울리게 젊은 디자인으로 다듬어진 크로스오버







더욱 대형화된 12.3인치 대형 풀컬러 MID(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큰 화면을 통해 주행 정보 및 HEV 특화정보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캐주얼, 스마트, 스포티, 터프 등 4가지 디자인 테마와 3가지 레이아웃으로 총 12가지 디자인 조합을 통해 운전자의 기호에 맞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은 시트와 도어 트림의 연결성을 강조하여 라운지 컨셉을 적용하면서 고급성을 갖게 만들었다.



시승을 위해 실내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시트와 인스트루먼트 라인과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새롭게 다듬어진 공간은 인상적이다. 여기에 운전자 중심으로 배열된 컨트롤러와 시인성이 높아진 계기판이 시승자를 편안하게 반겨준다.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터프한 성격을 만나다






토요타 크라운은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있는 느낌을 바탕으로 시프트 다운에서도 터보랙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반응을 보인다.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와 노멀, 스포츠 S, 스포츠 S+, 커스텀 등 촘촘하게 지원되고 있으며, 모드 조작에 따라 안락한 승차감뿐 아니라 다이내믹함과 스포티한 주행감 등 펀-투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만큼 시승차는 자신이 원하는 스포티한 성격과 다이내믹한 능력으로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전달해 준다.


[제원표]
토요타 크라운 2.5 하이브리드 2.4 듀얼터보 하이브리드
토요타 크라운 69살 ‘회장님차’의 환골태…경쾌한 하이브리드의 정석
뛰어난 주행성능·일본 특유의 감성 발군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직선이 인간의 선이라면 곡선은 신의 선이다.’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직선은 안정적이다. 반면에 곡선은 우아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만큼 구현하기 어렵다. 많은 전자장비가 들어간 제품일수록 더 그렇다. 기술이 발달한 요즘, 완성차 업계는 곡선으로 멋을 낸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력을 뽐내면서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춘 선택이다.
토요타코리아가 최근 국내에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16세대 ‘크라운(CROWN)’ 디자인에도 이런 변화상이 잘 반영됐다. 지난 1955년 출시된 크라운은 69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만큼 과거 고급차의 기본인 ‘각진’ 이미지가 익숙했다. 하지만 이번 16세대 크라운은 곡선을 살린 섬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장님차가 오빠차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올만하다.
최근 강원도 정선에서 강릉까지 약 150㎞ 거리를 토요타 크라운으로 주행했다. 시승차는 ‘2.5 하이브리드(HEV)’과 ‘2.4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두 모델이다. 각각 ‘경제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췄다. 세단, 크로스오버, 스포츠, 왜건 중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차량만이 국내에 상륙했다.

시승은 두 모델의 차이를 구분하고, 토요타 크라운 자체의 매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2.4ℓ 모델이 확실히 경쾌했다. 적은 힘에도 쏜살같이 앞으로 나갔다. 주행모드도 2.4ℓ 모델이 다양했다. 에코·노멀·스포츠S·스포츠S+·커스텀 등 5가지다. 스포츠S로 모드를 설정하면 차량은 신난듯 더 경쾌하게 배기음을 뽐냈다.
토요타코리아가 밝힌 사양에서 2.5ℓ 모델은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를 결합해 최고출력 239마력을 자랑한다. 2.4ℓ는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348마력을 낸다.
공통점은 ‘정숙한 주행감’이다. 일본차 본연의 정숙성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더해 장점을 배가시켰다. 풍절음이 적고, 노면에서 오는 충격과 소음도 확실히 적었다. 주행 중 내비게이션에서 흘러나오는 ‘과속주의’ 안내음성에는 흠칫 놀랐다. 과속구간에서 익숙한 노면소음과 풍절음이 느껴지지 않아서다. 코너에서도 탄탄한 주행감을 자랑했다.
비결은 크라운에 포함된 신형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이다. 이를 통해 암 배치를 최적화하고 수직 움직임의 변화를 억제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차량에 서스펜션의 암, 부싱 그리고 우레탄 부싱을 추가해 소음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숙명’인 회생제동에서 오는 불편함도 적은 편이었다. 크라운에 탑재된 ‘바이폴라(Bipolar) 니켈 메탈 배터리’는 ‘니켈-메탈 배터리’보다 한층 강화된 제품이다. 감속 시 더 높은 전류로 부드럽게 충전된다.

토요타 크라운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김성우 기자]

차량에 탑재된 다양한 편의기능에서는 일본차 특유의 ‘센스’와 ‘감성’이 묻어났다. 차량 1열 중간에 설치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는 ‘세로’로 스마트폰을 세워 충전할 수 있게 했다. 다소 거친 주행 상황에도 스마트폰 충전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차량 트렁크에는 충격완화 쿠션을 설치했다. 중요한 짐을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에도 들어가 있지 않은 토요타 크라운만의 장점이다.
이날 주행에서는 모두 주로 일반모드를 켜놓고 주행을 시험했다. 측정된 연비는 2.5ℓ가 16.5㎞/ℓ, 2.4ℓ가 11.3㎞/ℓ였다. 2.4ℓ 모델의 구동계가 하이브리드인 점을 고려했을 때 연비는 아쉬웠다. 하지만 탁월한 속도감을 생각하면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아쉬운 점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로 불리는 예방안전기술이었다. 특히 크루즈컨트롤(DRCC)과 차선추적기능(LTA)은 실제 작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추가로 확인해야만 할 정도로 효과가 약했다. 국내 완성차나 수입차 브랜드가 보여주는 차선유지기능이나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뒷좌석도 옥에 티다. 뒷좌석에 앉으니 173㎝ 성인 남성의 머리 위에 주먹이 하나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2열 시트 아래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생긴 문제였다.
운전을 즐기면서도, 한편으로 정숙한 차량을 찾는 젊은 세대라면 토요타 크라운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5ℓ가 5670만원, 2.4ℓ는 6480만원부터다. 단 2.4ℓ모델은 국내 판매량 100대 중 대부분이 이미 사전예약으로 팔린 상황이다.


'일본의 그랜저' 토요타 크라운, 드디어 한국 진출…이름 빼고 다 바꿨다
토요타코리아가 신형 크라운을 들여온다. 69년간 16세대에 걸쳐 진화해온 모델로, 일본 현지에서는 오랜 기간동안 '성공의 상징'이자 고급차의 아이콘으로 군림해왔던 자동차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현대차 그랜저 같은 차다.

단순히 체급이나 역사 때문만은 아니다. 크라운은 그 자체만으로 국산 준대형차 못지 않은 상품성을 뽐낸다.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췄고, 연비와 퍼포먼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두 종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마련했다. 세단과 SUV의 강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특유의 다재다능함도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보기 드문 강점이다.
# 세단보다 높고, SUV보단 낮은 크로스오버
기존의 크라운은 후륜구동 베이스의 정통 세단을 지향해왔다. 일부 파격적인 요소가 도입되기도 했지만, 정직한 3박스 스타일을 고집해오며 보수적인 색채를 띄었던 게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크라운은 일본 내에서 관용차와 중ㆍ장년층의 고급차로 오랜 기간 인식되어왔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차다. 준대형 세단 특유의 고급감과 높은 전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고, 공격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다양한 소비층을 끌어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80mm, 전폭 1840mm, 휠베이스 2850mm다. 비슷한 체급의 현대차 그랜저나 볼보 S90 보다는 컴팩트하게 설계됐다. 다른 점은 전고(1540mm)인데, 차체 높이만 놓고 보면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1510mm)보다도 30mm 크다.
껑충한 크로스오버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스포티하게 다듬어졌다. 망치상어를 연상케 하는 툭 튀어나온 전면부의 헤머해드 디자인과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수평형 LED 테일램프로 유니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21인치 휠을 적용했고 곳곳에 토요타 엠블럼 대신 크라운 전용 로고를 써서 정체성도 강조했다.
# 연비와 성능, 정숙성까지 모두 잡았다
국내에 판매되는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2.5 하이브리드와 2.4리터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두종류다. 2.5는 연료 효율성에 집중한 모델이며, 2.4는 동력성능에 조금 더 집중했다.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도 '하이브리드=효율'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퍼포먼스도 갖춘 것이다.

2.5 하이브리드는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9마력, 복합연비 17.2km/l를 낸다. 21인치 휠이 장착됐고, 네 바퀴를 모두 굴리는데도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15.7km/l, 20인치 장착 기준)보다 연비가 좋다.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348마력을 낸다. 출력만 놓고 보면 기아 스팅어 GT(373마력)와 대등하다. 2.5와 마찬가지로 AWD가 적용됐고, 수냉식 리어모터를 써서 모터의 냉각 효율도 극대화했다. 주행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S, 스포츠S+, 커스텀 등 5가지에 달한다.
배터리팩도 특별하다. 바이폴라 니켈 메탈 수소 배터리를 장착해 전류 흐름과 전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이 대응할 수 있는 출력도 향상시켰고, 전류가 높아짐에 따라 가속 성능과 응답성도 더욱 향상됐다.

섀시는 토요타의 차세대 아키텍쳐 TNGA-K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 강성을 높이고, 저중심 설계구조를 적용해서 무게 중심도 아래쪽으로 더욱 끌어내렸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 구조를 채택해 코너링 성능과 주행 안정감도 끌어올렸다.
정숙성도 빼놓을 수 없다. 토요타는 크라운을 설계하며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아낌없이 썼다. 차체 하부와 천장에 흡음재를 넣었고, 창문에는 방음 필름이 내장된 차음유리가 적용됐다. 도어프레임과 엔진룸 안쪽 등 실내에 소움이 유입될 수 있는 곳들에도 구조용 접착제가 도포됐다.
# 국산차 뺨치는 옵션 구성
크라운 크로스오버에 적용된 옵션들은 국산차 못지 않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각종 선호사양들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고 안전성을 높여주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게 구성되어있다.

실내에는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여기에는 토요타코리아와 LG유플러스가 함께 개발한 토요타 커넥트가 내장됐고, 이를 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무선 통신 기반 음원 스트리밍, U+스마트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듀얼 블루투스 커넥트 등을 지원한다.
통풍 및 열선시트가 내장된 8웨이 전동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등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옵션들도 갖고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와 전ㆍ후석 C타입 USB 포트로 다양한 충전 소요도 고려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토요타 세이프티센스 3.0(THS 3.0)'는 주행 편의성을 높여준다. 어드밴스드 파킹 시스템은 전ㆍ후진과 직각 자동주차를 지원한다. 전방 충돌경고 시스템은 자동차와 보행자를 넘어 바이크 운전자와 가드레일까지 인식할 수 있다. 교차로 등에서의 교차 충돌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도 똑똑하게 반응한다.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고,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바꿀 경우 차선 이탈 상황임을 감지해 스스로 조향한다.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활성화 하면 차선과 선행 차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가 차로의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 오토매틱 하이빔, 뒷좌석 승객 알림,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접근 경고, 어라운드 뷰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도 지원된다.
토요타코리아는 6월 5일 크라운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50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그랜저 잡겠다” 50년만에 한국온 일본車…사장차 원조, 토요타 크라운
그랜저보다 먼저 사장차로 인기
日 4000만원대, 美 5000만원대

국내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에 앞서 사장차와 상류층차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차가 50년만에 다시 왔다.
토요타코리아는 다음달 5일 공식 출시될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CROWN)’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은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되어 69년간 ‘크라운’이라는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로 진화했다.

크라운은 한국과 인연도 깊다. 한국지엠 전신인 신진자동차가 토요타와 기술제휴를 통해 1967년부터 1972년까지 부평공장에서 생산했다. 관용차나 상류층차로 인기를 끌며 3800여대 판매됐다.
크라운은 지난해 16세대로 진화했다.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한국에 공식 출시되는 크라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추구했다. 엠블럼은 모던하게 디자인됐다.
차량 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전방 지향적인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 및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 (DRL)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함께 일자형 LED 램프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해 크라운 정체성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로 삼았다.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에 공을 들였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적용했다.
총 8개의 에어백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예방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 Toyota Safety Sense)’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의 첨단 기술로 승차감과 주행감각도 향상시켰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를 결합했다. 시스템 총출력은 239마력이다.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다이렉트 시프트(Direct Shift) 자동 6단변속기,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이포 어드밴스드(E-Four Advanced) 시스템을 채택했다. 모터 출력은 더욱 강력해지고 퍼포먼스도 향상됐다.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Bi-polar NI-MH) 배터리를 장착했따.연비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배터리 구조를 기반으로 보다 향상된 전류 흐름과 전기저항을 최소화해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향상시켰다.
모터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높은 배터리 전류를 사용해 엑셀레이터 작동에 대한 반응성을 향상시켜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4만~5만달러(5200만~6600만원), 일본에서 435만엔~600만엔(4270만~5800만원) 수준에 판매된다.
크라운은 준대형급이기 때문에 중형 세단인 캠리 하이브리드(3857만~4455만원)보다는 높은 가격에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저 고급 트림 가격인 5000만원대에 나와 ‘아빠차’ 시장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
토요타 신형 크라운 실물 미리보기
2023.04.11

토요타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 실물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에 게재된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상반기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된 토요타 플래그십으로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세련된 실내, 향상된 승차감과 주행감, 강화된 하이브리드 성능 등이 특징이다.


토요타코리아는 ‘멀티 패스웨이’ 글로벌 전략에 맞춰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를 연내 투입한다.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함께 하이브리드 미니밴 알파드,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 신형 프리우스 PHEV, 전기차 bZ4X 등이 대표적이다.

신형 크라운은 기존 세단에서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변경됐다. ES 300h와 같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크라운의 후륜 서스펜션은 새롭게 개발된 멀티 링크 방식으로 최적화된 암 배치를 통해 상하 움직임 변화를 억제, 향상된 승차감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1839mm, 전고 1539mm, 휠베이스 2850mm다. 렉서스 ES, 최근 출시된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보다 소폭 작다. 신형 크라운 외관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와이드함이 강조된 그릴,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 등 파격적인 스타일이다.


신형 크라운은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레버, 어쿠스틱 글라스와 광범위한 방음 장치,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및 이탈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로 구성된 최신 ADAS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1열과 2열 레그룸 공간은 각각 1069mm, 988mm다. 헤드룸 공간은 970mm로 토요타 아발론 대비 높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430ℓ다. 신형 크라운의 국내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글로벌 시장 기준 풀하이브리드와 PHEV로 운영된다.

풀하이브리드는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eCVT 등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39마력을 발휘한다. PHEV는 2.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34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7초가 소요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토요타 크라운 풀체인지 세단 공개, 파격적인 플래그십

토요타는 신형 크라운 세단을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신형 크라운 세단은 지난해 공개된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유사한 파격적인 쿠페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형 크라운 세단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된다. 국내에는 크로스오버 투입이 예고됐다.

크라운은 토요타의 플래그십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크라운 풀체인지를 공개했는데,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토요타는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세단 외에 SUV, 왜건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해 중 크로스오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크라운 세단은 크로스오버와 비교해 과거 크라운에 가깝다. 신형 크라운 세단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40mm, 전고 1540mm, 휠베이스는 2850mm다. 신형 크라운 세단의 전반적인 실루엣은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인 패스트백 스타일에 가깝다.

신형 크라운 세단은 토요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상된 승차감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전면부에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C'자형 헤드램프와 와이드함이 강조된 범퍼 공기흡입구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됐으며, 스포일러는 트렁크와 통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레버,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형 크라운 세단은 2.5리터 자연흡기 하이브리드와 2.4리터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함께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풀체인지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한다. 일부 딜러사는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알파드 출시도 예고됐는데, 시에나 대비 고급감이 강조된 럭셔리 미니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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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크라운 공개 '하이브리드 제로백 5.7초'..이 정도면 한국도 통할 듯
김흥식 기자입력 2022. 10. 26.

토요타답지 않은 차가 등장했다. 토요타는 25일(미국 시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세단, 크라운의 16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차는 3개의 트림과 2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2023년 초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크라운은 공개 전부터 기존 세단의 형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고돼 주목받았다. 이날 토요타가 공개한 신형 크라운은 차량의 높이가 1539mm로 세단과 크로스오버의 경계에 걸쳐 있다. 토요타 세단 캠리의 전고는 1445mm다. 토요타는 대담한 디자인과 함께 세단 대비 높은 전고로 세단 대비 실내 거주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형 크라운의 외관은 슬림한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과 후면에 좌우를 가로지르는 수평 조명을 적용했다. C-필러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라인의 경사도 쿠페에 가깝게 디자인했다. 블랙 하이그로시로 그릴과 측면, 후면 램프 베젤 등 곳곳에 포인트를 준 것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일반적인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퍼포먼스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맥스(Hybrid MAX)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맥스는 전후 2개의 전기모터와 2.4ℓ 터보차저 엔진, 6단 자동변속기로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00lb-ft(55.3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eCVT 변속기도 트림에 따라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이 5.7초로 빠르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하이브리드카에서 부족했던 성능의 아쉬움을 채웠다. 특히 풀타임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후륜 전기모터가 빠르고 강하게 구동력을 지원, 직진 안전성과 가속력을 제공한다. 반면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 버전은 41MPG(17.3km/ℓ. EPA)의 연비로 효율성을 강조했다.
실내의 변화는 더 혁신적이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터치스크린,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음성인식 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 밖에 평행 또는 후진 및 전면 주차를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파크 시스템(Advanced Park System ), 자전거를 포함한 보행자 감지 기능, 교차로 추돌 방지 등 안전 성능을 강화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Toyota Safety Sense 3.0)이 탑재됐다.

한편 토요타는 크라운의 와이파이 컨넥트(Wi-Fi Connect) 등 일부 기능에 대해 평가판을 무료 제공하고 일정 기간 경과 후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토요타 신형 크라운의 가격은 XLE 3만9950달러(5700만 원), 리미티드 4만 5550달러(6500만 원), 플래티넘은 5만2350달러(7400만 원)부터 각각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