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레인저/ 포드 올 뉴 레인저 플래티넘
포드 '신형 레인저' 패밀리 픽업 변신..."저렴한 세금 매력"
포드코리아가 패밀리 픽업으로 변신한 '신형 레인저'를 2일 출시했다.
글로벌 18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인 레인저는 첫 출시 후 40여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북미 픽업트럭 대표주자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으로 꾸준한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과거 픽업트럭이 짐을 실어나르는 목적의 가성비 차량이었다면 캠핑과 낚시 등 다양한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다양한 편의성에 넉넉한 화물적재 및 견인능력까지 갖춘 럭셔리 패밀리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와일드한 외관에 다재다능함까지 갖추면서 중대형 SUV 고객들의 관심도 사로잡고 있다.
신형 레인저에 대해 포드코리아는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조건에서 다양한 주행 테스트와 5000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반영해 더욱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레인저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 중 선택이 가능하다.
차량성능은 와일드트랙의 경우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51kg.m이고 랩터는 210마력, 51kg.m이며 복합연비는 각각 10.1km/ℓ, 9.0km/ℓ 수준이다.
더욱 강력해진 차량 외관은 전면부에 벌집 모양 그릴에 폭이 거의 같은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를 탑재했으며 전폭을 늘리고 전륜을 앞쪽으로 살짝 당기는 등 주행 승차감도 개선했다.
실내는 대형터치스크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360도 카메라 등 첨단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고, 운전자석과 동반석 공조시스템 통풍구 앞에는 컵 홀더를 따로 배치해 추운 계절엔 따뜻하게, 더운 계절엔 시원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노선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고객 피드백을 통해 올드하거나 터프함을 벗어나 섬세하고 친절한 픽업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주행모드는 와일드트랙의 경우 지형과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6가지 주행 모드를, 퍼포먼스 트림 랩터는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모드를 포함 7가지를 채택했으며 견인능력은 최대 3500kg까지 가능하다. 랩터는 레인저 모델 최초 LED 헤드라이트도 탑재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CEO는 "신형 레인저는 일상과 레저 모두를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픽업으로 한국 고객들을 위해 넉넉한 물량을 확보,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량 가격은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
픽업트럭의 고급화? - 포드, 유럽서 올 뉴 레인저 플래티넘 공개
모토야입력 2022. 11. 29.
포드자동차(이하 포드)의 트럭 등 상용차 부문을 전담하는 포드 프로가 유럽 시장에서 자사의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레인저(Ranger)의 고급형 모델, 레인저 플래티넘을 공개했다. 포드 레인저 플래티넘은 지난 해 이맘때 쯤 선보인 신형의 레인저 픽업트럭을 바탕으로 더욱 화려한 외관과 고급화된 내장/편의사양, 그리고 동급 최고의 견인능력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레인저 플래티넘은 5인승 크루캡 사양으로만 생산된다. 외관 디자인은 크롬 장식이 돋보이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시작으로, 범퍼 하단의 메탈 스키드 플레이트, 전용의 사이드 벤트 장식과 플래티넘 레터링, 전용 20" 알로이 휠, 사이드 스텝, 리어 범퍼 등으로 구성되며, 일반형 레인저 대비 한층 화려하게 꾸며진다. 전반적으로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F-150의 고급 트림에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 또한 플래티넘 전용의 테마로 구며진다. 차분한 분위기의 블랙 원톤 색상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크롬 테두리로 장식하고 있으며, 전용의 블랙 우드 배니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시트는 착좌부에 전용의 누빔 처리를 적용하는 한 편, 밝은 그레이 톤의 악센트 스티칭을 적용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 뿐만 아니라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10방향 전동 조절 기능과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안전/편의사양도 강화되어 있다. 레인저 플래티넘에는 진보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외에도 출차 보조 기능이 포함된 능동형 주차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되며, 후방교행감지장치 및 트레일러 견인보조 기능이 포함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360도 전방위 카메라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12"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12" 세로형 터치 스크린이 적용되며, 포드의 최신 SYNC 4A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오디오 시스템은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O)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파워트레인은 북미형 F-150에도 도입된 바 있는, 240마력의 최고출력과 600Nm(약 61.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변속기는 포드의 신개발 자동 10단 변속기가 적용되며, 구동방식은 신형 레인저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신형으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한다. 신개발 10단 자동변속기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재설계된 마운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더욱 정교항 적응형 변속 스케쥴링 기능이 포함된다. 유럽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2~273g/km이며, 연비는 WLTP 기준으로 10.0~10.4l/100km(약 10~9.6km/l)다.
여기에 최대 견인중량은 3,500kg으로, 여전히 동급 최고 수준의 견인력을 제공, 카라반을 비롯하여 다양한 레저 장비들을 운1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견인운행 보조 장치들을 마련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견인주행을 돕는다.
한층 고급스러운 구성을 자랑하는 레인저 플래티넘의 등장으로, 포드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픽업트럭 모델들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라인업을 갖게 된다. 유럽 시장에서 가장 승용에 가까운 고급스러운 픽업트럭이 될 레인저 플래티넘은 오는 2023년 봄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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