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보충취재(생산부서) |
한국소비자원 | |
2007년 5월 1일(화) 홍 보 실 T) 3460-3221~3 F) 3461-0274~4 |
부 서 |
소비자안전센터 리콜제도팀 |
Korea Consumer Agency |
팀 장 |
허 정 책 팀장 (☎3460-3461) | ||
담 당 |
김 만 호 과장 (☎3460-3463) | ||
5월 일 조간부터 배포 |
「어린이 안전사고」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06) 어린이 안전사고는 전년도에 비해 12.4%가 증가한 4,541건으로서, 2003년 2,342건에 비해 무려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6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7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건 중 3건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승신)이 2003년 이후 CISS(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 14,268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와 공동으로 경기도내 4개시의 자녀 안전사고 경험자(500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가구 중 한 가구가 3회 이상 자녀의 안전사고를 경험하였고, 안전사고는 어린이나 부모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89.0%)하며 85.2%가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99.2%로 어린이 및 보호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동 자료를 토대로 5월 4일(금)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성과평가와 향후 어린이 안전 정책방향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 어린이 “사망사고”는 감소하지만,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
○ 2003년 「어린이 안전 원년」선포이후 통계청의 “사망통계”자료에 의하면 2003년 16.0%, 2004년 12.3%, 2005년 15.1%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경상 등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오히려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03년 이후 한국소비자원의 CISS 통계에 의하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2003년 47.4%, 2004년 42.8%, 2005년 20.8%, 2006년 12.4%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의 경우 2003년에 비해 무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연도별 CISS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단위: 건, %)
구 분 |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접수건 |
1,589 |
2,342 |
3,345 |
4,040 |
4,541 |
증가율 |
- |
47.4% |
42.8% |
20.8% |
12.4% |
※ CISS(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전국 65개 종합병원, 18개 소방서 등 위해정보제출기관과 소비자 상담, 핫라인, 어린이안전넷 등으로부터 수집한 위해정보 DB 및 감시시스템 |
□ “6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의 안전사고 다발
○ 연령별 어린이 안전사고는 “3세 이하”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44.6%(6,369건)였고, 장소별로는 “가정”이 60.7%(8,655건), “공원 및 놀이시설” 11.7%(1,665건), “공공행정 및 서비스지역” 7.1%(1,018건), “도로” 7.0%(99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어린이 안전사고로 인해 가장 많이 다치는 신체부위로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머리․얼굴’ 부위가 전체의 55.1%(7,858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팔․손’이 19.3%(2,747건), ‘다리․발’ 8.7%(1,23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호흡기 계통의 ‘내부기관’의 경우도 6.3%(894건)나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설문조사 결과 안전사고 후 치료기간에 있어서 “2~7일” 35.2%(176건)로 가장 많았으며, “1~2주미만”이 23.2%(116건), “2~4주미만”이 16.8%(8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1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8.6%나 되어 어린이 안전사고가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어린이 안전사고 경험 부모, 안전교육 14.8%에 불과
○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와 공동으로 경기도내 4개 도시(수원, 용인, 안산, 부천)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경험 부모 500가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 조사대상 중 59%가 2회 이상의 어린이 안전사고를 경험했으며, 3가구 중 한 가구에서 3회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26.6%)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 경험 부모 중 14.8%만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고 안전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묻는 설문에서는 물품의 결함이나 시설물의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보다는 어린이나 부모의 부주의(89.0%)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안전사고의 50.8%가 가정에서 발생하였고, 가정내 사고 중 6세 이하의 취학전 어린이 안전사고가 85.8%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할 때 보호자와 취학전 어린이가 함께할 수 있는 가정내 안전교육 프로그램(교재, 게임 등) 등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사고 예방 방안에 대한 설문에는 부모의 안전교육 확대(60.2%) 및 예방 홍보활동의 강화(22.8%)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적합한 기관을 묻는 설문에는 자녀의 학교 등 일선 교육기관(58.2%), 언론매체(17.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학부모의 접근이 편리한 일선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수행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새로운 어린이 안전 선진화 종합대책 마련 필요
○ 2003년 「어린이 안전 원년」선포 이후 정부에서는 어린이안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사망사고를 줄이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으나,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 안전사고 감축 방안 등을 포함한 새로운 중장기 어린이 안전 선진화 종합대책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어린이 안전 원년」선포 4주년을 맞이하여 교육인적자원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어린이 안전 관계 부처 정책 담당관 및 어린이 안전 전문가 등이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성과 평가와 향후 새로운 어린이 안전 선진화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어린이 안전 토론회」를 5월 4일(금) 한국소비자원에서 개최하였다.
□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및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관련 행정기관에 ▲안전사고 감축을 위한 새로운 중장기 어린이 안전 선진화 종합대책 마련 ▲ 어린이 안전사고 통계자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어린이 위해정보 수집시스템 개선 ▲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실시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발생되고, 특히 6세이하의 취학전 어린이 안전사고가 대부분임을 고려하여 보호자의 자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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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어린이 장소별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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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침실 o 벽에 무거운 물건을 걸지 않는다. o 가구는 재질이 부드럽고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야 한다. o 방바닥에 흩어져 있는 작은 물건 등의 주변정리를 수시로 한다. o 침대, 소파, 가구 등에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 장롱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 거실 o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물건은 테이블에 놓지 말아야 한다. o 의약품이나 화학물질 등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o 창이나 베란다에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두지 않는다. ☆ 주방 o 요리를 할 때에는 가스레인지의 안쪽 버너에서 하고 냄비 손잡이는 반대쪽을 향하게 한다. o 칼, 포크, 가위, 깡통뚜껑 등 날카로운 물건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o 식탁보는 아이가 잡아당기기 쉽게 늘어져 있지 않아야 한다. ☆ 욕실․화장실 o 욕실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둔다. o 욕실에 있는 화장품이나 비누, 샴푸는 아이들이 먹을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o 사용 중이 아닌 좌변기 뚜껑은 항상 내려놓고 화장실 문은 닫아 놓는다. ☆ 계단․현관 o 현관 출입문에는 반드시 충격흡수장치를 설치한다. o 어린이와 함께 출입시에는 문을 닫기 전에 어린이의 손가락이 끼어 있는지 확인하고 문을 닫는다. o 계단은 항상 밝게 조명되어야 하며 불필요한 물체나 물기가 없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