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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의 진화..최신 모델들 `매끈하네`

태권 한 2012. 3. 2. 09:47

모터사이클의 진화..최신 모델들 `매끈하네`

 

 

 

 봄 기운에 취한 라이더를 사로잡기 위해 새 모터사이클의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경량소재를 통해 무게는 줄이고 연비는 높인 모델이 주종을 이룬 가운데 도심 주행과 장거리 시외곽 주행에 두루 능한 크로스오버 모델들이 눈길을 끈다.

대형 모터싸이클의 명가(名家) 할리데이비슨은 올 들어 다이나 스위치백(FLD)과 소프테일 블랙라인(FXS)을 내놨다. 다이나 스위치백은 주행거리에 따라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게 특징. 먼 거리를 달릴 때는 바람막이와 사이드백을 장착한 `크루저 모터사이클`로, 도심을 누빌 때는 이를 제거해 날렵한 `스트리트 모터사이클`로 변신 가능하다. 소프테일 블랙라인은 외관과 액세서리를 모두 블랙컬러로 처리,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라이더에게 안성맞춤이다. 바닥에서 시트까지 높이가 65.5cm에 불과해 발 착지성이 좋고 주행과 주·정차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 할리데이비슨의 새 모델 다이나 스위치백

BMW 모토라드가 새해 선보인 모델중 눈길을 끄는 것은 K1600 GT다. 6기통의 다이내믹 투어링 모터사이클로, 지난해 6월 한국시장에 출시했던 K1600 GTL의 후속 모델이다. 경량 합금소재로 만든 엔진 덕에 동종 모델보다 무게가 50Kg 가볍다.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 16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급가속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 ASC, ABS시스템 등을 갖춰 안전성도 높다. 신 모델중 뉴S1000 RR도 눈여겨 볼만하다. 엔진성능과 출력은 기존 모델과 같지만 전 모델 보다 차체 무게를 8kg 감량했다.

▲ BMW모토라드의 새 모델 K1600 GT

▲ 미들급 BMW `F 800 R`

▲ BMW `뉴 G 650 GS 세르타오

혼다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NC700X는 도심 주행은 물론 야외 레저활동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해 개발된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이다. 독창적인 연료공급장치인 PGM-FI(Programmed Fuel Injection) 시스템을 통해 리터당 41km를 달리는 고연비를 자랑한다. 모터사이클 입문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모델인 만큼도 가격도 1000만원대 초반이다.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21리터의 대용량 적재공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윈드스크린 다양한 편의사양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라이딩 포지션을 가능하도록 했다. 시야확보가 넓고 장시간 주행해도 몸에 무리가 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