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4008, 소형 SUV 시장 공략!!!
프랑스 PSA 그룹의 푸조가 3월 개막한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형 SUV 4008을 공개했다. 이 차는 C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 SUV로 50개국 이상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4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중국,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작지만 강한 1.6ℓ∼2.0ℓ의 엔진을 장착하고 4륜구동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푸조의 독특한 매력을 그대로 갖고 있는 차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이 차는 미쓰비시 RVR을 푸조에서 받아온 차다. 기본적으로 푸조 4008, 미쓰비시 RVR, 씨트로엥 C4 에어크로스는 모두 같은 차이며 미쓰비시에서 제작한다. 푸조는 이 차를 가져오면서 미쓰비시에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양사 간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만큼 서로 판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미쓰비시가 진출한 아시아 시장에는 디젤 엔진을 장착한 ‘미쓰비시 RVR’이 들어왔고 유럽에는 푸조 4008, 씨트로엥 C4 에어크로스가 판매된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푸조 4008을 만나기 힘들다. 세련된 디자인과 미쓰비시의 플랫폼이 합해진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없다니 아쉬울 뿐이다.
▲ 익스테리어, 프렌치 감성과 다이내믹을 결함한 차
푸조는 이 차를 두고 다이내믹과 미학을 조합한 차라고 소개했다. 미쓰비시 RVR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 차는 푸조로 오면서 길이가 줄어들었다. 300㎜ 쯤 길이는 줄어들어 짧은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을 가졌다. 휠 베이스는 2670㎜이며 프런트 1545㎜, 리어 1540㎜의 길이를 가져 소형 SUV에 속한다. 길이는 4340㎜, 폭은 1768㎜, 높이는 1632㎜다. 여기에 볼륨 있는 디자인을 추가해 푸조의 매력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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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4008은 곳곳에 크롬을 입혀 매력을 살렸다. 또한, 플로팅 그릴과 마치 고양이를 보는 듯 한 헤드램프의 디자인에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또한, LED 데이라이트로 온로드 주행에 감각적인 포인트를 담았고 대형 휠과 보닛의 굴곡을 통해 오프로드의 강한 인상도 표현했다.
▲ 인테리어) 소형 SUV의 정석, 일본과 프랑스의 합작품
실내는 푸조의 기본 인테리어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미쓰비시에서 제작한 차이기 때문인데 단순하게 구성한 인테리어는 실용적이다. 스티어링 휠은 푸조의 것을 그대로 이어갔다. 중앙에 자리 잡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다이얼을 장착해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푸조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부분. 최근 자동차에 많이 사용하는 LED도 장착했다. 은은한 느낌을 주는 LED를 실내에 적용해 감성품질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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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재의 소재는 부드러운 느낌이 패브릭으로 마감했고 다기능 스크린을 통해 차량의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 파워트레인, 푸조 Hdi 엔진은 SUV에겐 축복
푸조 4008은 4종의 엔진을 장착했다. 1.6ℓ 가솔린 엔진은 115마력으로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2.0ℓ 가솔린 엔진은 150마력으로 역시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CVT 자동변속기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HDi 디젤 엔진도 있다. 1.6ℓ의 HDi 엔진은 115마력으로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하며 1.8ℓ HDi 150마력의 엔진 역시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유럽에는 HDi 디젤엔진을 장착해 판매할 예정이며 국가별 특성에 맞춰 엔진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사륜구동 기능도 갖췄다. 2륜 구동과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식 컨트롤을 통해 변환할 수 있다.
푸조는 4008을 러시아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 그만큼 러시아 시장 공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증거다. 러시아에서는 이미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 기아 스포티지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고 폭스바겐 티구안도 유력한 경쟁상대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3790만원으로 최근 옵션을 조절하며 가격을 내렸고 코란도C는 2034만원∼2785만원으로 판매중이다. 비슷한 클래스의 혼다 CR-V는 3270만원∼3670만원이다. 그리고 최근 미쓰비시가 한국에 다시 진출하면서 내놓은 미쓰비시 RVR은 3190만원∼3490만원에 등장해 푸조 4008의 가격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미쓰비시 RVR이 이 차를 대신하기로 푸조 PSA와 미쓰비시간에 합의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 차를 볼 수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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