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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전술장갑차, 오토카 코브라2

태권 한 2016. 10. 22. 12:28

최신형 전술장갑차, 오토카 코브라2

 

 

자동차 사진

지난 달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2016 ADEX(Azerbaijan 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아제르바이잔 방위산업전)에 최신형 전술장갑차가 등장했다. 바로 오토카社의 '코브라2'라는 전술기동장갑차다. 빠른 기동능력과 더불어 신속한 정비 그리고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세대 전술장갑차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터키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교전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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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2는 이전 코브라의 개선형 모델이다. 차고를 더 높이고 탑승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더 확보했다. 가변형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춰 운전자가 차고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술무기를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도 커졌다는 것이 오토카의 설명이다. 크기는 길이 5,600mm, 넓이 2,500mm, 높이 2.200mm으로 장갑차량으로 적당한 크기를 갖추고 신속한 기동성에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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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2는 4개의 바퀴를 모두 굴릴 수 있으며 최고출력 281마력과 360마력의 6.7L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변속기는 모두 6단이며, 연료탱크는 200L에 이른다. 탑승자는 운전자를 포함해 10명이 탈 수 있다. 차량의 무게만 무려 12톤에 이를 정돈데 견인력이 전차 한 대를 끌어낼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이외에도 전술장갑차가 갖춰야 할 런플랫 타이어와 화생방 방호기능, 에어컨디셔닝 등을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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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2에 대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것은 터키다. 터키는 쿠르드 반군과의 전투에 대비해 2015년 후반부터 다양한 화기를 투입하고 있는데 코브라2 역시 투입대상으로 선정했다. 터키는 이미 올해 6월 경 약 200여대를 주문했다고 오토카社는 발표했다.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