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가즈아! 제설장비 중 최고봉 공군 SE-88을 아시나요

누군 낭만을 이야기하지만 누구에겐 재앙인 경우가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이 그렇다. 모처럼 내린 낭만적인 눈도 60만 장병들에겐 치워야 할 골칫거리다. 특히나 활주로에 내린 눈을 얼마나 빨리 치유냐는 공군의 전투력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SE-88은 6개의 출구를 통해 제트 엔진이 뿜는 강력한 바람과 500도에 가까운 열로 눈을 녹이거나 날려버린다. 외모는 무시무시하지만, 18시간이나 걸릴 활주로 제설 작업을 40분으로 단축하는 능력자다.

하지만, 영공수호를 위해 비용보다는 원활한 활주로 사용이 우선이기에 SE-88 활주로 제설차는 전국 공군기지에 30여 대가 배치되어 활약하고 있다.
<사진 : 대한민국 공군>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항모에 정면승부하기 위해 만든 공격원잠 (0) | 2018.01.27 |
---|---|
지금도 역사를 바꾸고 있는 항공폭탄 (0) | 2018.01.27 |
공격헬기도 공중전을 할 수 있다구요? (0) | 2017.12.15 |
美 육군, 신형 M17 권총 일선 부대 보급 (0) | 2017.12.02 |
국군에 실전 배치된 12:1도 가능한 괴물 헬기의 정체 (0) | 2017.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