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여름철 휴가기간 안전사고 이렇게 대비해요!

태권 한 2018. 7. 26. 07:08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울산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 많은 물놀이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각종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질 것 같은데요. 매년 들리는 휴가철 사고소식에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런 안전사고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미리 조심한다면 사고가 일어날 확률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휴가철 발생하는 사고와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말과 밤에 일어나는 휴가철 교통사고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8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일별로는 주말에 해당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간대별로는 저녁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은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따른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작은 것을 실천하는 것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안전수칙 꼭 실천하세요!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하려면?



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DMB 시청은 자제해야 합니다.


② 피로 및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장거리 운행시 매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휴식합니다.


③ 차량 내 산소부족으로 졸음운전을 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차 내부를 환기시킵니다.


④ 고속도로 갓길주차는 위험하므로 차량고장시 삼각대 설치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⑤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잊지마세요.


⑥ 낯선지역 운행시 또는 렌터카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운전해야 합니다.


⑦ 장거리 운전 하기전 정비소에 들러 차량을 점검합니다. 엔진 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 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휴가철 빈번한 물놀이 안전사고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35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은 안전부주의가 162명(45%), 음주·수영미숙이 131명(37%)으로,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의 80%(285명)는 각급 학교의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물놀이 사고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휴가철 물놀이사고 예방하려면?




①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합니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합니다.


③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합니다.


④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합니다.


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습니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장대, 튜브스티로폼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해야 합니다.


⑦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아야합니다.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⑨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습니다.


⑩ 물놀이에 적합한 시간은 10~12시, 15~17시이며, 수온은 22~26도가 적당합니다.


⑪ 실내수영장에서는 뛰지 않도록 해,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를 예방해야합니다.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조심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해파리 쏘임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 수온이 상승해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가 한반도 연안에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경미한 피부 증상만 보이고 곧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맹독성 해파리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파리 쏘임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통증입니다. 심각할 경우 발열, 오한, 근육마비를 유발합니다.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거나 빠른 응급대처를 하지 못했을 경우 호흡곤란과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법



 인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쏘인 부위가 넓거나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호흡곤란, 의식불명) 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②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여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긴급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공호흡을 비롯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③ 쏘인 부위는 약 30초 정도의 시간 동안에 충분한 양의 식초로 뿌려주거나 담그게 합니다. 


④ 해파리 쏘임시에 알코올 종류의 세척제는 독액의 방출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금해집니다. 쏘인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해야 합니다.


⑤ 남아 있는 촉수는 핀셋 또는 카드로 제거하고 바닷물로 세척해 줍니다.


⑥ 테트라싸이클린(Tetracycline) 계열의 연고를 쏘임부위에 발라줍니다.


⑦ 열찜질 또는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미리 이런 사고에 예방하려 노력하는 것보다 앞서서 갖춰야 할 것은 어느 곳으로 물놀이를 가든 자신의 생명은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안전은 누가 대신 지켜주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이 높은 편이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나는 괜찮다’는 자신감과 ‘설마 내게, 우리 가족에게’ 하는 방심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순간의 부주의가 가족과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즐겁고 건강한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blog.ulsan.go.kr/5010 [울산광역시 홍보 블로그 울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