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북미 가격 공개
마이클 김 기자 입력
쉐보레가 지난 6월 북미에서 공개한 중형 SUV 블레이저의 가격이 일부 공개됐다. 시작 가격은 2만 9995달러로 경쟁차종인 포드 에지(3만 990달러)나 닛산 무라노(3만 1795달러)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현대차 싼타페(2만 5000달러)보다는 높게 시작한다.
2005년 단종되었던 블레이저(Blazer)는 이쿼녹스와 트래버스의 사이를 메울 중형 SUV로 국내에 들어오면 싼타페와 경쟁하게 된다. 엔진은 193마력 직렬 4기통 직분사 2.5L와 305마력 V6 3.6L 직분사 가솔린이고 모두 9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아이들 스톱은 기본이고 트림에 따라서 AWD 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기본장비로 HID 헤드 램프, LED 테일 라이트, 8인치 터치 스크린, Apple CarPlay 및 Android Auto, 듀얼 존 자동 온도 조절 장치, 4G LTE 및 18인치 휠이 기본 장착되며 20인치 휠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5인승 SUV로 3열은 제공하지 않는다.
판매는 내년 1월부터 북미시장 판매를 시작해 상반기 내에 국내 시판도 예상되는 차종이다. 하지만 국내 판매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 공개되자 마자 북미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6월 한국 GM이 부활의 신호탄으로 쏘아올린 이쿼녹스는 그 달 326대가 판매됐지만, 반등 없이 7월 222대, 8월 103대로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쟁차종인 현대차 싼타페는 총 2만 8728대를 판매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쉐보레 블레이저는 이번에도 가격이 관건인 상황이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아차 씨드' 경차 배기량으로 유럽 질주 (0) | 2018.09.27 |
---|---|
SUV도 하이브리드 시대, DS7 크로스백 E-텐스 (0) | 2018.09.27 |
캐딜락 그 엄청난 존재감 3총사 '에스컬레이드-XT5-CT6' (0) | 2018.09.22 |
낚시 마니아를 위한 트레일러, 수륙양용 미니빅 (0) | 2018.09.22 |
토요타 수프라, 내년 출시에 앞서 공개된 사양들 (0) | 2018.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