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폭스바겐, 400마력의 골프 R 플러스 출시 계획 중

태권 한 2019. 4. 11. 13:25

신한길 입력 2019.4.

몇 달 전, 폭스바겐은 높은 차량 가격 및 유지 보수비가 드는 골프 R400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이 강력한 소형 해치백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아우디 RS3 스포트백과 비슷한 가격에 최고 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는 2020년 골프 R 플러스가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폭스바겐 사장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의 지지를 꽤 받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모델의 스타일링 제안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일반 골프 R보다 더 공격적으로 디자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우디에 의해 개발되는 2.0 리터의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새로 개발된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기본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동 미션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골프 R 플러스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80km/h로 추정된다.

‘가난한 자의 포르쉐’라고 불리던 고성능 해치백을 유럽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하루속히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2021 폭스바겐 신형 골프R

김한솔 기자 입력 2020.12.04.

폭스바겐 신형 골프R의 가격이 영국에서 공개됐다. 신형 골프R의 가격은 3만9270파운드(약 5700만원)부터 시작해 경쟁 모델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신형 골프R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R로 최고출력 31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가 소요된다.

신형 골프R의 가격은 3만9270파운드(약 5760만원)부터다. 벤츠, 아우디, BMW의 프리미엄 제품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A35 AMG의 가격은 3만8825파운드(약 5700만원), S3 해치백 3만8475파운드(약 5650만원), M135i는 3만7685파운드(약 5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골프R에는 2.0리터 4기통 터보 차저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낸다. 기존 골프R과 비교해 27마력 증가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AMG A35와 S3 해치백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다. M135i의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는 45.8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가 소요된다. 신형 골프R은 새로운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4Motion 시스템은 주행환경과 설정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가변적으로 동력을 배분한다. 드리프트 모드가 추가됐다. 코너링시 최대 100%의 토크를 바깥쪽 휠로 보낼 수 있으며, 새로운 후방 차동 제한장치가 적용됐다. 신형 골프R은 최저지상고가 기존 모델보다 20mm 낮다.

신형 골프R의 외관에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R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0인치 터치 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으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 스티어링 휠의 R전용 버튼 등이 탑재됐다. 특히 골프 모델 최초로 나파 가죽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