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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왜고니어 미국 가격 인상 / SUV 왜고니어 공개..길이 5.4m 넘어

태권 한 2021. 3. 12. 09:42

너무 저렴했나? 지프 왜고니어 미국 가격 인상

김한솔 기자 입력 2021. 09. 13.

지프 왜고니어 시리즈의 미국 가격이 인상됐다. 미국 카다이렉트에 따르면 왜고니어의 가격은 7만845달러(약 8300만원), 그랜드 왜고니어 8만9845달러(약 1억540만원)로 출시 2개월만에 약 100만원이 올랐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풀사이즈 SUV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지난 7월 미국부터 공식 출시됐다. 당시 가격은 왜고니어 6만9995달러(약 8200만원), 그랜드 왜고니어 8만8995달러(약 1억440만원)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출시 2개월만에 가격이 약 100만원씩 상승했다. 변경 또는 업그레이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풀사이즈 SUV다. 왜고니어는 기본 모델, 그랜드 왜고니어는 고급 모델로 차체 크기는 같다. 왜고니어 시리즈의 차체 크기는 전장 5435mm, 전폭 2123mm, 전고 1920mm, 휠베이스는 3124mm다. 외관은 지프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2열 벤치 시트가 포함된 8인승과 2열 캡틴 시트가 포함된 7인승으로 운영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5.7리터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최고출력은 392마력, 최대토크는 55.9kgm다. 그랜드 왜고니어는 6.4리터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471마력, 최대토크는 63kgm다. V8 엔진에는 모두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적용됐다. 그랜드 왜고니어는 Quadra-Trac II 사륜구동 시스템과 지프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최대 견인력은 4535kg이다. 실내는 두 모델이 조금 다르다.

왜고니어의 실내에는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디스플레이, 나파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됐으며, 그랜드 왜고니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2인치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10.3인치 터치 스크린 공조기 및 시트 조절, 10.1인치 2열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한편,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지프는 최근 그랜드 체로키 L의 국내 환경부 인증 및 연비 인증을 완료했다. 그랜드 체로키 L의 내외관은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최고출력 295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으로 운영된다.

 

 

 

 

 

 

 

지프, 풀 사이즈 SUV 왜고니어 공개..길이 5.4m 넘어

강준기 입력 2021. 03. 11.

지프가 약 30년 만에 왜고니어를 부활시켰다. 1962년 최초 등장한 왜고니어는 자동변속기를 품은 최초의 사륜구동 SUV다. 1991년 역사의 뒤안길로 모습을 감췄는데, 최근 그랜드 체로키의 위에 자리하는 플래그십 SUV로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 전 그랜드 체로키 신 모델이 나오며 3열 시트를 갖추고 등장했다. 체격도 전보다 훌쩍 키웠다. 그래서 왜고니어와 판매 간섭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두 차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그랜드 체로키는 유니보디 플랫폼을 쓰고, 왜고니어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SUV로 등장했다. 차체 크기에 따라 왜고니어, 그랜드 왜고니어 두 가지로 나누며 경쟁 상대는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 등 초대형 SUV다.

외모는 ‘동생’ 그랜드 체로키와 판박이다. 조금 더 네모반듯한 스타일을 뽐낸다. 거대한 그릴 끝마디에 사각 헤드램프를 펼치고 트렁크는 거의 90° 가까이 수직으로 세웠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5,435×2,123×1,920㎜. 휠베이스는 3,124㎜에 달하는 수퍼 헤비급이다.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GM 경쟁자보다 거주 및 적재공간 수치가 넉넉하다.

실내는 두 개의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동반석 모니터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좇았다. 그러나 보수적인 느낌이 물씬하다. 계단식 대시보드 구성과 나무 장식, 2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좋은 예다. 대신 플래그십 모델답게 고급 소재를 두루 씌웠다. 실내 곳곳을 나파 가죽과 팔레르모 가죽으로 치장했다. 거대한 센터콘솔과 다이얼식 기어레버도 포인트. 고객은 2열 독립시트 옵션을 고를 수 있으며 7인승과 8인승 두 가지로 나눈다. 아울러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의 23개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갔다.

궁금한 보닛 속엔 V8 5.7L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자리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8㎏‧m를 뿜는다. 상위 모델인 그랜드 왜고니어는 V8 6.4L 가솔린 엔진을 쓴다. 최고출력 471마력, 최대토크 62.9㎏‧m를 낸다. 다분히 미국 취향의 구동계다. 콰드라 트랙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넣었고, 선택 사양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마련했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강력한 강성을 바탕으로 최대 1만 파운드(약 4,535㎏)의 막강한 견인능력을 자랑한다.

현재 지프는 미국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올 여름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왜고니어가 57,995달러(약 6,588만 원), 그랜드 왜고니어가 86,995달러(약 9,882만 원)부터 시작한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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