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실내까지 완전 공개/ 현대차 캐스퍼

태권 한 2021. 9. 3. 16:54

실내까지 완전 공개된 '캐스퍼'.. 기본 가격은 1,385만 원부터

박지훈 입력 2021. 09. 14.

현대 캐스퍼

현대자동차가 이달 29일 출시 예정인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실내 디자인과 구체적인 가격도 공개했다.

현대 캐스퍼 인테리어

세계 최초 풀 폴딩 운전석

 

캐스퍼는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은 경형 SUV로 작지만 다부진 디자인과 함께 공간 활용성을 최대화한 실내가 특징이다. 실내 레이아웃을 슬림하고 간결하게 디자인해 개방감을 높였고 동승석 전방 USB 충전 모듈과 오픈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센터 콘솔을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시보드에 탑재해 개방성을 살렸다. 시트는 벤치형을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캐스퍼 투톤 컬러 시트

1열 시트는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시트 후면 가장자리에 지퍼 형태의 박음질 등 디테일한 요소를 더했다. 모던 트림에는 보라색 단색 실내 무드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인스퍼레이션은 천장에 독특한 하운드 투스 패턴을 기본 적용했다.

 

1열 및 2열 전 좌석에 폴딩 및 슬라이딩은 물론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적용돼 공간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가 운전석에 적용된 것은 세계 최초다. 2열 시트는 최대 160mm까지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까지 젖힐 수 있다.

전 좌석 풀 폴딩 시트 적용

2열 시트 슬라이딩

세계 최초로 적용된 운전석 풀 폴딩

후석 시트를 전방으로 슬라이딩하면 최대 301리터의 적재 공간이 생긴다. 1열과 2열 시트를 풀 폴딩하면 실내 길이는 최대 2,059mm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적재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 등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 좌석 풀 폴딩시 차박 등 야외활동에 유리하다

구체적인 색상 옵션도 공개됐다. 외장 색상은 현대차가 캐스퍼를 위해 개발한 톰보이 카키, 소울트로닉 오렌지 펄, 아틀라스 화이트, 티탄 그레이 메탈릭, 인텐스 블루 펄,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등 총 6종이다.

 

투톤 컬러가 적용되는 내장 색상은 블랙 직물시트, 블랙 인조가죽시트, 라이트 그레이/블루, 다크 그레이/라이트 카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 기본 적용

 

캐스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이 기본 적용된다.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모던 트림부터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측면 충돌 발생시 운전석과 동승석 승객 간의 충돌과 내장부품 충돌에 의한 상해를 최소화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도 확보했다.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해 충돌 시 변형을 최소화하고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높였다.

터보 모델에 험로 주행 모드까지

 

캐스퍼는 가솔린 1.0 엔진이 탑재되며, 해당 엔진에 터보를 얹은 '캐스퍼 액티브'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1.0 모델은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4.3km/L 수준이다.

 

가솔린 1.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m로 기본 모델보다 한층 뛰어난 출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8km/L다.

 

모던 트림부터는 눈길, 진흙길, 모래길 등 주행조건과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통합 제어하는 2WD 험로 주행 모드가 기본 탑재된다.

 

이외에도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시키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운영한다.

현대 캐스퍼 액티브 플러스

현대 캐스퍼 액티브 플러스

현대 캐스퍼 액티브 플러스

시작 가격은 스마트 1,385만 원부터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인 스마트가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이다.

 

엔트리급인 스마트 트림에도 지능형 안전 기술,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락폴딩 등의 편의 사양은 기본 탑재된다.

 

1.0 터보 엔진과 전용 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캐스퍼 액티브'는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스마트, 모던에서는 95만 원, 인스퍼레이션은 90만 원이 추가된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캐스퍼 액티브를 적용할 경우 전용 휠과 리어 스포일러로 구성한 선택 사양 '액티브 플러스'를 추가할 수 있어 더욱 날렵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전에 없던 D2C 방식으로 판매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은 기존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본격 판매 역시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인 D2C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부터 시작되는 얼리버드 예약은 기존 오프라인 사전계약과 동일하게 고객이 직접 사양을 선택하고 예약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온라인 접속 후 [얼리버드 예약하기]를 누르면 순차적으로 예약 진행을 할 수 있다. 로그인 또는 본인 인증 후 원하는 트림과 색상, 선택사양, 배송 지역 등을 선택하고 계약자 정보 입력 및 예약금 10만 원을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현대차는 "29일, 캐스퍼 판매 개시 직후부터 6일간 얼리버드 예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예약 시점에 선택한 사양과 색상은 정식 계약 전환 기간에 최종 변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리버드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링크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km / 5,000km 이상 주행 시 주행거리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권 등 특별 정비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캐스퍼 액티브 I, 현대 스마트센스 I, 컴포트 등의 선택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새로운 D2C 판매 방식에 맞춰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게임인 '로블록스'에 구축된 가상 테마파크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내에는 14일부터 브랜드 쇼룸 '캐스퍼 e-STUDIO'가 생기고 캐스퍼가 공개된다. 해당 쇼룸에서는 다양한 캐스퍼 모델 관람과 함께 시승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캐스퍼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얼리버드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 참여자가 13일 만에 13만 6천 명, 캐스퍼 온라인 접속자가 70만 명에 달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 현대자동차/ 박지훈 jihoon.park@carlab.co.kr/ 재미있는 자동차 미디어 카랩

 

 

 

 

 

현대차 캐스퍼, 국내외 반응은 '사랑스럽다'

김한솔 기자 입력 2021. 09. 03.

현대차 캐스퍼의 외관 공개와 함께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 주목된다. 캐스퍼는 경형 SUV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스퍼를 접한 국내외 소비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형차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도 '사랑스럽다', '미국에 팔아줘' 등 반응이 뜨겁다.

캐스퍼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귀엽다', '애들 장난감같이 귀엽다', '귀여운 외모로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듯', '경차 선택지가 많아지는 것은 좋다', '대박 예감', '우리도 일본처럼 작고 아담한 이쁜 경형 자동차들이 많아야 한다', '경차 중 가장 이쁘다'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옵션 추가시 경차 가격이 아닐 듯', '옵션과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으면 좋겠다', '결국 전고만 좀 높게 만든 기아 모닝이네', '4단 자동변속기가 아쉽다', '측면부 라인이 조금 어색하다', '전기차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탠데', '과연 가격은?' 등 가격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도 캐스퍼 공개 기사를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은 '캐스퍼는 펑키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췄다. 윈도우 라인은 경쟁 모델 중 하나로 꼽히는 스즈키 이그니스와 상당히 흡사하다. 미국에도 출시될지는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모터원은 '캐스퍼의 전면부는 마치 당신을 보고 놀란 것 같은 모습이다. 놀랍도록 귀엽다.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측면부는 과격한 이미지다'라고 보도했다. 탑기어는 '사랑스러운 현대차가 여기 나타났다', 영국 오토카는 '캐스퍼는 펑키한 슈퍼 미니 SUV다'라고 전달했다.

캐스퍼를 접한 미국 소비자들은 '정말 매력적이고 귀엽다. 미국 시장에서 베뉴 대신 팔았으면 좋겠다',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귀엽다', '현대차가 이그니스와 팬더에 대항하기 위해 좋은 차를 만들었다', '나쁘지 않다. 난 그저 저 멋진 리어램프가 보고싶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뉴에이지 파제로 미니 같다. 굉장해',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현대차 이후 가장 좋은 디자인이다', '정말로 이 차가 가지고 싶다. 미국으로 가져와' 등 긍정적인 평가가 대체로 많았다. 반대로 '스즈키 이그니스와 짐니를 닮았다', '일본 경차가 더 낫다' 등의 반응도 확인됐다.

한편, 캐스퍼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400mm, 배기량 1000cc 미만으로 국내 경차 규격을 충족한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및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다.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캐스퍼의 사전계약은 이달 중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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