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크랩] 마이비(벤츠B200) 6개월, 7천킬로 뛴 시승기-

태권 한 2008. 2. 2. 16:02
작년 8월에 마이비를 출고하고서 이제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어느덧 주행거리 누계는 7천킬로를 살짝 넘어섰다. 아직까지는 큰 불편 없이 잘 타고 있고..
이쯤에서 다시 한번 마이비의 중간 시승기를 한번 적어봤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눈에 반해 마이비와 사랑에 빠진지 어언 반년이 지났다. 이 친구도 이래 저래 정이 들어가는 시점이다.
나는 모든 차를 구입할때 첫눈에 반하지 않은 차량은 결국 구입을 하지 않았다는 확실한 결론도 얻었다.
암튼 수많은 차종들 사이에서 나의 눈에 번쩍 띈 마이비의 아름답고 귀여운- 콤팩트한 차체는 아직도 유효한 듯^^..
그래서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멋지게 잘빠지면서도 무난한- 디자인은 생각보다 오래 갈 듯!
(내가 탔던 많은 차량의 평균 보유기간이 1년이 조금 안되는 걸 보면 마이비는 더 오래 탈 것 같다)
외관 디자인은- 누구에게나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나름대로 보편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모습이다.
클럽회원들을 보면 의외로 다양한 계층의 남녀오너들이 고루 분산되어 있다는 점도 이를 뒷 받침하는 듯..
지난 6개월 동안 여러가지 부분에서 맘에 들었던 점들과 아쉬웠던 점들을 한번 뽑아봤다.

맘에들었던 점 
1. 첫눈에 반할 정도의 깜찍한 외모지만 의외로 질리지 않는 스타일을 가진 준수한 디자인~
2. 준중형보다 훨씬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뛰어난 활용성(대형승용을 타다가 바로 타도 별로 불편함을 모르겠슴)
3. 생각보다 뛰어난 연비- 고속도로(장거리)에선 환상적인 연비를 갖춘점(다만 단거리 자주 운행시는 보통)
4. 열리지는 않지만 계절의 변화를 잘 느낄 수 있고 길 찾을때 뒷자리에서 상당히 편한 대형 파노라마루프글래스.
5. 기대하지 않았지만 S모드에서의 생각외로 재미있는 스포티한 주행성능(중저속에서고속까지 중간단계가 수월)
6. 사무실짐 나를때 위력을 발휘한 대용량적재공간(2열씨트접을때)-상당히 만족했던 기억이..
7. 운전시 넓은 시야 확보-SUV는 싫어하지만 충분한 장점으로 이해가 감
8. 합리적인 가격(물론 옵션의 아쉬움은 있어도 없어도 잘 적응됨^^)
9. 운전조작의 편의성(장거리도 피곤하지 않는 안락함)
10. 질리지 않는 외모 만큼이나 정돈된 벤츠만의 깔끔한 인테리어..(화려하진 않아도)
11.

아쉬웠던 점(지금 좋아하는 차를 비판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1. 엔진룸 방음판과 커버가 없다는 점(부품가격도 얼마 않하던데..처음에 약간 당황)
2. 정숙성미흡-저는 유럽차의 엔진사운드를 선호하지만 일본차의 정숙성을 기대하면 꼭 일본차 살 것! (횬다이도 상관 없슴..)
3. 내장컬러를 선택 할 수 없었다는 점(많은 회원들이 가장 공감하는 부분-블랙을 선호하던데...)
4. 처음에 적응하기 힘든 사이드미러(다른 독일차보다도 조금 더 어려움-지금은 적응해서 아무 문제 없슴)
5. 2007년식에는 없는 AUX단자(왜? 저렴하게 캠페인이라도 해서 달아주면 좋으련만...국산소형도 다 있는데)
6. 

그래도 장점이 훨씬 많네요^^..
위의 이야기가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이야기들이지만 나름대로 6개월(반년) 동안 마이비를 타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아주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벤츠부터 폴쉐등 모든 차를 섭렵하신 대선배님을 잠시 조수석에 태우고 갈때의 이야기...
"어라 이 친구도 벤츠의 느낌이 확실히 살아있네..." 내가 말하길... "형님! 이 친구도 벤츠예요..!" 웃거나 말거나..ㅋㅋ
어쨋든 앞으로도 계속되는 마이비와의 라이프를 기대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출처 : Club My B(클럽마이비)
글쓴이 : 브라운(안흥섭)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