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

감정조절과 심적안정을 위한 요가!!!

태권 한 2009. 4. 13. 18:05

감정조절과 심적안정을 위한 요가!!!

현대의 건강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암일까? 에이즈? 아니면 비만? 많은 분들이 다양한 답을 내놓겠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이제 질병이다. 스트레스는 실제로 몸에 악영향을 끼치며 일상의 평화를 깨뜨린다.

스트레스는 긴장의 연속, 외부에서 주어지는 압박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분노, 혹은 우울함으로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푸는 것이 최선이다. 쌓아둬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거창한 방법은 아니지만 순간적인 분노를 가라앉혀 줄 수 있는 방법이 요가에 존재한다. 잠깐 울컥하거나, 감정조절이 힘들 때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서서 상체 숙이기

이 자세는 심장박동을 조절하고 뇌세포를 진정시키기 때문에 쉽게 흥분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크고 우울함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1) 다리를 모으고 바르게 서서 정면을 바라본다. 2) 숨을 들이쉬며 양팔을 머리위에서 합장 한다. 3) 숨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손은 발바닥 옆으로 내려놓는다. 4)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편하게 호흡하며 1분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초보자는 무릎을 살짝 구부려서 진행한다. 억지로 많이 숙이려고 애쓰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동작에 임하는 것이다.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하는 동작에서 욕심을 내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수련이니 다른 사람과 유연성을 비교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자.

상체 숙이기 자세는 바닥에 앉아서 할 수도 있다. 그리 어렵지 않다. 일단 두 다리를 앞으로 뻗어 자리에 앉는다. 들이쉬며 상체를 바르게 하고 내쉴 때 앞으로 숙여준다. 초보자는 무릎을 구부려서 허벅지와 복부가 닿게 하고 상급자는 무릎을 펴서 아랫배부터 가슴-이마 순으로 상체를 숙인다.

복식호흡

화가 날 때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면 마음이 가라앉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가에서는 호흡을 중요시한다. 모든 동작이 호흡과 연결되어있다.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복식호흡은 부교감신경을 다스려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불면증, 우울증과 같은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복식호흡은 배를 움직여서 호흡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횡격막 움직임에 중점을 둔다. 복부를 이완한 상태에서 숨을 들이쉴 때 횡격막이 넓어지며 아래로 내려간다. 그 압력으로 인해 복부가 팽창된다. 숨을 내쉴 때는 횡격막이 위로 올라가며 복부가 수축된다. 복식호흡은 평상시 사용하지 않은 폐의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사용한다. 그래서 폐질환을 예방하고 소화와 배설작용을 돕는데 효과적이기도 하다.

복식호흡은 1) 반가부좌를 하고 앉는다. 2) 양손을 무릎위로 가볍게 올려놓는다. 3) 들이쉬는 숨에 배가 나오도록 부풀리고 내쉬는 숨에 배꼽을 등 쪽으로 끌어당기듯 수축시킨다. 4) 코를 통해 들숨과 날숨을 반복한다.

밸런스 제작/촬영

복식호흡을 하는데는 장소의 제약이 없다. 사무실은 물론, 지하철에 앉아가는 와중에도 감정이 조절되지 않으면 시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