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란???
“저 지방식사를 하세요”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고 단백식사를 하십시오”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에서 음식도 한 끼 때우기 식으로 먹기 쉽다. 때우기 식으로 먹는 음식에서 우리가 놓치는 영양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가공되면서 영양은 다 빠진 음식(정크푸드)을 먹고 배를 불리고, 입맛에 맞는 음식만 먹으면서 그 맛에 길들고 영양균형은 깨진다. 그런데 그 먹는 것이 지금 나를 구성하고 있으니, 크고 작게 내가 가지고 있는 질병들은 내가 지금 먹는 것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물론 우리가 마시는 공기, 가정이나 직장, 사회 환경도 중요하다.- 이번 건강한 이웃은 음식 속의 영양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한다. 영양소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느 음식에 들어있는지, 건강에 좋은 음식들은 어떤 것들인지 등등. 자세히 하려하면 끝이 없을 테지만 우선 많이 이야기되고 궁금해 하는 것 위주로 하였다.
1.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우리가 항상 먹는 밥이나 빵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다. 소화가 되면 당이 여럿 모인 전분이 되었다가 다시 당이 둘인 이당류(설탕 등)가 된다. 이것이 완전히 소화가 되면 포도당(glucose)이 되는 것이다. 이 포도당이 하는 가장 주된 일이 간세포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우리가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열량을 만드는 일이다. 포도당이 열량을 만들어 활동하는데 쓰이지 못하거나, 남으면 간 속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데 너무 지나치면 피 속을 돌아다니다 소변에까지도 넘쳐 나오는 게 당뇨병이다. 혈당은 밥 먹은 직후나 공복일 때 등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mg/dl 정도에서 유지되는 것이 정상이다. 이처럼 탄수화물은 열량을 내고, 혈당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므로 너무 많지도 않게,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이 밥이다 보니 밥에 많이 든 탄수화물이 부족한 사람이 있겠냐 싶지만, 부족해서 문제인 사람도 있고 지나쳐서 문제인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탄수화물 공급식품과 함유량(g/100g) 그림참조 또 뇌는 다른 장기와는 달리 포도당만을 열량으로 쓴다. 우리의 뇌는 자는 중에도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아침에는 간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까지 다 써 버려 혈당치가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아침은 굶지 말고 가볍게라도 포도당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탄수화물이 많은 것은 밥이지만, 과일에도 포도당이나 과당 같은 탄수화물이 10~15% 정도는 있으니 아침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위해 적당량의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자. 살을 뺀다고 밥을 먹지 않고 과일만 먹는 경우가 있는데, 보다시피 과일에도 만만찮은 양의 탄수화물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유에도 당이 들어 있는데 유당(lactose)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우유만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유당불내성이라고 한다. 이는 유전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거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우유만 안 먹으면 해결되는 것이고, 꼭 우유를 먹고 싶으면 그냥 계속 먹으면 우리 몸 속에도 점점 유당분해효소가 생기기 때문에 시간만 좀 흐르면 적응이 되게 되어 있다. 인삼을 꾸준히 먹는 것도 위장 기능을 도와 주어 유당불내성을 개선시켜준다고 한다. 8당 8당은 Glucose(과잉섭취), Galactose(과잉섭취), Fucose, Mannose, N-acetyl-neuramic acid, N-acetyl-glucosamine, N-acetyl-galactosamine이다. 첫 두 가지 당은 지나치게 먹어서 문제가 되고, 나머지 당은 부족해서 질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2.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몸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구성물질이다. 근육(팔다리의 근육 뿐 아니라 위, 소장, 대장, 심장, 방광, 자궁, 눈의 홍채, 크고 작은 혈관까지…), 피부, 혈액, 수많은 호르몬과 효소, 체모, 손발톱을 비롯한 뼈, 유전자 DNA, 체액(담즙과 소변 외 모두) 등등….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나 수술을 한 뒤나 소모성 질환을 앓는 환자,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 등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다. 탄수화물을 잘게 쪼개면 포도당이 되듯이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쪼개어져 흡수된다. 아미노산에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필수아미노산이 있다.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 안에서 스스로 합성이 되지 않거나 그 양이 적어 꼭 음식으로 먹어야만 하는 아미노산이다. 이에 반해 비필수아미노산은 우리가 먹은 음식을 원료로 하여 간에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이다. 때로는 비필수아미노산이라도 필수아미노산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필수아미노산인 메치오닌과 페닐알라닌이 있어야 비필수아미노산인 시스틴과 티로신이 되는데, 메치오닌과 페닐알라닌이 부족하면 비필수아미노산일지라도 음식으로 공급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단백질의 질을 단백가로 표시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고단백식품이라 한다. 달걀 100 모유 100 쇠고기 83 온 몸이 거의 다 단백질로 되어 있다시피 하지만 저장되는 단백질은 없다. 그래서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영양소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피(모자라면 빈혈)와 살(모자라면 근육이 소모되면서 수척해짐)과 면역체계 유지를 위해서는 꾸준히 공급되어야 한다. 단백질 부족은 단지 못 먹어서가 아니라 흡수가 안되거나 소모가 많아도 생긴다. 따라서 소화기질환, 고열, 암 간질환, 신질환, 출혈성질환 등을 앓으면 부족되기 쉽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하는 일의 중요한 부분이 열량을 내는 일이다. 단백질도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1g당 4kcal의 열량을 내지만, 단백질은 열량을 내는 일보다는 인체 구성성분을 이루는데 고스란히 쓰이는 게 바람직하다. 무엇이든 지나치거나 모자라면 안되지만 단백질은 정말 문제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탄소, 산소, 수소로 되어 있어 마지막엔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뀐다. 그래서 과식하여 소화가 덜 된 탄수화물은 장에서 균에 의해 분해되고 수소가스나 메탄가스가 생긴다. 이럴때는 폭발음을 내는 방귀를 뀌는 것이 문제이지 몸에 흡수 되더라도 큰 독성은 없다. 반면 단백질은 질소를 갖고 있어 소화되지 않고 남는 단백질이 장에서 나쁜 균들의 먹이가 되어 독성 노폐물(인돌, 스카톨, 유화수소, 암모니아)을 만든다. 이때 방귀는 냄새가 지독하다. 이 노폐물들이 간에서 완벽하게 대사되지 않으면 이 자체가 간독성이 되고, 또 이것이 배설되는 과정에서 신독성이 생긴다. 더구나 이런 질소노폐물은 면역계를 망가뜨리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 단백질은 하루에 얼마 정도를 먹는 것이 좋을까? 대략 하루에 체중 1kg당 1g씩, 성인 한 사람이 60~80g 정도가 필요량이다. 우리 나라 세 끼 식사 중 밥과 야채로 20g 정도의 단백질을 먹을 수 있으니까, 고기나 생선으로는 50~60g 정도면 적당하다. 식물성 단백질은 비록 단백가는 낮지만 먹을 때 식물에 있는 섬유소와 함께 먹게 되므로 단백질의 대사되지 않은 독소가 섬유질과 함께 배설된다. 그러니까 달걀과 콩, 곡류로 만든 단백식단이 좋다. 단백질에 대한 상식
3. 지방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은 크게 3가지의 형태로 되어 있다. 중성지방(Triglycerides), 인지질(Phospholipids), 스테로이드(Steroids)다. 중성지방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1g당 9kcal의 열량을 내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위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많은 일(육체노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그리고 우리 몸의 뼈와 주요 장기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지나치면 지방조직에 저장되어 비만의 원인물질이 되기도 하고, 혈액 속으로까지 빠져 나와 고중성지방혈증이 되기도 한다.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 쇼트닝유는 식물유나 동물유에 수소 첨가 반응을 일으켜 고체로 만든 것이고, 마가린은 소기름, 면실유, 콩기름 등을 적당히 섞어 냉각시킨 것이다. 이런 기름을 트랜스 지방이라고 하는데, 식품회사의 이해에 맞는 ‘썩지 않는 기름’으로 풍미와 부드러운 입맛을 위한 것일 뿐 몸에 해롭다. 이에 비하면 버터나 팜유는 마가린이나 쇼트닝유에 비하면 덜 해롭다.
이처럼 지방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들의 구성성분으로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성장장애, 불임, 면역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담즙산이나 여러 호르몬, 뇌의 구성물질이 되는 콜레스테롤은 하루 필요량이 대략 1.2~1.9g 정도다. 음식으로 0.2~0.4g을 얻고, 간에서 1.0~1.5g이 만들어진다. 콜레스테롤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혈액을 통해 몸 속 곳곳으로 옮겨지려면 고밀도지단백(HDL)이나 저밀도지단백(LDL)이라는 차에 올라 타야 한다. 그런데 LDL의 속도가 느려지면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있는 칼슘 같은 물질과 엉겨 혈관벽에 붙어 쌓이게 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된다. 그런데 HDL은 이처럼 혈관벽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기는 착한 혈관청소부의 역할을 한다. 지방섭취가 지나치면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성인병이 생기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알지만 건선이라는 피부병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피부 세포의 주기는 8일 정도인데, 건선일 경우 그 주기가 짧아져 피부가 두터워지고,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반복된다. 섬유질과 필수지방산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니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하루 한 끼 정도는 생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람직한 지방섭취기준 이상적인 열량 섭취비율 콜레스테롤 : 하루 300mg이하를 섭취해야 한다.
4. 비타민과 미네랄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고 우리 몸의 구성성분이 되는 반면 비타민과 무기질은 이런 영양소들이 우리 몸에서 잘 쓰이도록 돕는 일을 하는 데 꼭 필요하다. 그래서 비타민과 무기질을 ‘조절영양소’라고 부른다. 원칙적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은 음식으로 먹는 것이 흡수율도 높고 과잉 복용의 염려도 없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는 하루 다섯 차례 이상, 다섯 가지 이상의 채소나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 그러나 다들 바쁘고 인스턴트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다 보니 쉽게 종합영양제 한 알로 해결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드물지만 비타민도 과잉증이 있을 수 있다. 또 사람마다 영양소의 요구량이 다 다르고,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식성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 또한 다 다르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영양소를 선택하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1. 영양제를 먹을 때는 밥 먹고 바로 먹는 것이 영양소들의 대사가 원활해져 효과가 좋다.
5. 섬유소(식이섬유) 사람의 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아 열량을 내거나 신체 대사 조절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껏 영양소의 취급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1950~60년대 들어 식이섬유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제 6의 영양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다당류 검(Gum) 용해성섬유질 (물에 녹는다)
6. 물 사람 몸에서 물은 대략 70% 정도를 차지한다. 아무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중요하다지만 밥 없이는 4~5주 정도 버틸지 몰라도 물 없이는 이틀도 힘들다. 우리가 먹은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도, 흡수한 영양소를 피를 통해 온 몸 곳곳으로 보내기 위해서도, 살아가기 위한 각종 대사를 하기 위해서도, 몸에서 생긴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도 물은 없으면 안 된다. 또 육각형의 고리구조(유리창에 붙은 눈의 결정상태)를 가진 물이 사람 정상세포에 있는 물의 분자구조와 같아서 좋다는 ‘육각수’도 있다. ‘자화수’도 육각수의 원리와 같다. 영하에서는 육각고리구조를 가진 물을 영상에서도 육각수가 되게 하려면 양이온의 밀도가 높은 물을 얼렸다 녹인 후 차게 해서 먹는 방법이 있다. 외에도 모든 세포는 고유의 파동을 갖고 있다는 원리로 건강한 파동을 녹음시킨 물을 먹는 방법 등이 있다. ‘장수’의 기준은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병들지 않고 늙어서 죽는 것인데 그러면서 오래 사는 것이다. 세계 4대 장수지방이 훈자, 위그루, 코카서스, 빌카밤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해발 3000m 이상이라 우선 공기가 맑고, 다 만년설이 있어 좋은 물이 있다. 또 산간 지방이라 논이 없어 주식을 밭작물(잡곡과 산나물)에 의존하다 보니 저절로 소식, 생식, 조식을 하게 된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사니까 행복지수가 아주 높고, 죽는 순간까지 일(운동)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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