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호텔’A380 타보니!!!
21일 오전 11시20분의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 육중한 몸체를 자랑하는 한 대형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공항 활주로를 내달렸다.
큰 덩치에 걸맞게 이륙을 위한 '워밍업'이 많이 걸릴 법도 한데, 당초 예상과 달리 큰 덩치의 비행기는 활주로를 채 1분도 달리지 않은 채 이륙하고 만다.
그러더니 서울공항 상공을 수차례 회전하고는 아래에서 위로, 혹은 위에서 아래로 마치 사람이 조종하는 모형 비행기의 움직임처럼 간결하고 가볍게 왔다갔다 한다. 그리고 10여분의 '에어쇼'를 끝낸 후 순식간에 지상으로 내려온다.
큰 덩치에 걸맞게 이륙을 위한 '워밍업'이 많이 걸릴 법도 한데, 당초 예상과 달리 큰 덩치의 비행기는 활주로를 채 1분도 달리지 않은 채 이륙하고 만다.
그러더니 서울공항 상공을 수차례 회전하고는 아래에서 위로, 혹은 위에서 아래로 마치 사람이 조종하는 모형 비행기의 움직임처럼 간결하고 가볍게 왔다갔다 한다. 그리고 10여분의 '에어쇼'를 끝낸 후 순식간에 지상으로 내려온다.

이 비행기의 정체는 바로 유럽의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가 선보인 초대형 여객기 A380다. 대한항공이 내년 말에 도입하기로 하면서 더 잘 알려진 바로 그 비행기로, '2009 에어쇼'에서 민항기로는 유일하게 전투기가 즐비한 에어쇼의 대열에 끼어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A380이 항공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도 관심거리가 된 것은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호평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대형 항공기이면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것도 그렇지만 우선 A380의 외관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에어버스 측에 따르면 A380은 역사상 가장 큰 민간항공기로, 보잉 744항공기의 최대 좌석수가 660개 인데 비해 A380은 853개를 갖출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이 비행기의 길이만 73m, 날개 폭 79.8m, 꼬리 높이 24.1m로 웬만한 학교운동장을 꽉 채우고도 남는 크기다.
실내의 공간 역시 기존 비행기에 비해 크게 넓어진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평균적인 비행기 모델에 비해 객실의 폭만 20인치가량 더 넓다고 강조한다.
A380을 돋보이게 하는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이층버스를 보는 듯한 '복층' 구조의 비행기라는 점. 천장이 경쟁 기종보다 낮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층 간 높이가 2.5m로 여유 있어 장시간 비행에도 승객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A380이 항공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도 관심거리가 된 것은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호평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대형 항공기이면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것도 그렇지만 우선 A380의 외관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에어버스 측에 따르면 A380은 역사상 가장 큰 민간항공기로, 보잉 744항공기의 최대 좌석수가 660개 인데 비해 A380은 853개를 갖출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이 비행기의 길이만 73m, 날개 폭 79.8m, 꼬리 높이 24.1m로 웬만한 학교운동장을 꽉 채우고도 남는 크기다.
실내의 공간 역시 기존 비행기에 비해 크게 넓어진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평균적인 비행기 모델에 비해 객실의 폭만 20인치가량 더 넓다고 강조한다.
A380을 돋보이게 하는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이층버스를 보는 듯한 '복층' 구조의 비행기라는 점. 천장이 경쟁 기종보다 낮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층 간 높이가 2.5m로 여유 있어 장시간 비행에도 승객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일부 비행기가 비행기의 앞부분을 복층으로 구성해 온 경우는 있었으나 완전한 복층을 이룬 것은 A380이 처음"이라면서 "그렇다고 2층이 전혀 좁지 않고 1층과 동일한 객실공간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 그리고 넓어진 객실공간을 구현한 것이 A380의 이점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이 감탄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소음' 부분이다. A380은 대형 항공기답지 않게 저속의 공기교환으로 객실의 소음을 줄였다.
또한 소음경감이륙방식(NADP)을 적용해 보잉 737-400에 비해 50% 감소할 만큼 항공기 역사상 가장 조용한 객실이라는 게 에어버스 측 설명이다.
보잉 737~400 소음의 절반
이 밖에 A380은 다양한 형광등과 LED 기술을 이용한 5000개의 조명 시나리오, 그리고 최첨단 필터를 사용해 15개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객실(1500㎥)의 공기도 3분 마다 바뀌도록 해 신선한 실내환경이 구현되며 온도만 18도에서 최대 3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이용객들에겐 '호텔'이 될 수 있지만 조종사들에겐 '쉬운 비행기'라는 평을 받는 것도 A380이다.
바로 쌍방향 운행 시스템 때문인데 조종사들은 터치스크린과 마우스 등의 정보기술(IT)이 접목된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행 정보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을 키보드나 마우스로 조종할 수 있어 보통 새로운 기종의 비행기가 나올 때 트레이닝해야 하는 기간을 대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보통의 조종사 트레이닝 기간에 비해 A380은 25~30일까지 짧아졌다"면서 "특히 기존 에어버스 조종사의 경우 12~13일이나 단축되는데 이는 항공사 입장에서도 비용절감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A380은 다양한 형광등과 LED 기술을 이용한 5000개의 조명 시나리오, 그리고 최첨단 필터를 사용해 15개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객실(1500㎥)의 공기도 3분 마다 바뀌도록 해 신선한 실내환경이 구현되며 온도만 18도에서 최대 3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이용객들에겐 '호텔'이 될 수 있지만 조종사들에겐 '쉬운 비행기'라는 평을 받는 것도 A380이다.
바로 쌍방향 운행 시스템 때문인데 조종사들은 터치스크린과 마우스 등의 정보기술(IT)이 접목된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행 정보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을 키보드나 마우스로 조종할 수 있어 보통 새로운 기종의 비행기가 나올 때 트레이닝해야 하는 기간을 대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보통의 조종사 트레이닝 기간에 비해 A380은 25~30일까지 짧아졌다"면서 "특히 기존 에어버스 조종사의 경우 12~13일이나 단축되는데 이는 항공사 입장에서도 비용절감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아이폰 '폭격'에 토종브랜드 '맞불' (0) | 2009.11.22 |
---|---|
2009년 겨울 일본 출시 휴대폰!!! (0) | 2009.11.14 |
올림푸스의 마이크로포서즈 2탄 'PEN E-P2'!!! (0) | 2009.11.06 |
삼성 아르마니폰 출시...명품폰 3파전!!! (0) | 2009.10.10 |
200만원짜리 'LG 워치폰' 8월 영국 출시 (0) | 2009.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