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비를 뿌리는 ‘M270 MLRS’
199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처음 보는 장비가 공개됐다.
걸프전 당시 미군에 의해 사용되면서 '강철의 비를 뿌리는 무기'로 유명해진 'M270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였다.
우리나라는 1997년 MLRS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부터 2차에 걸쳐 총 58문을 도입했다.
당시 육군은 주한미군으로부터 '대화력전' 임무를 인수받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기를 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었다.
대화력전이란 휴전선 일대에 전진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를 견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선 포의 위치와 발사징후를 포착하는 정찰수단을 비롯해 신속한 지휘통신체계를 갖춰야 하며 장사정포와 동급이상의 성능을 지닌 타격수단이 필요하다.
MLRS는 이중 타격임무를 위해 도입됐다.
보통 육군의 무기체계는 국내개발이나 면허생산을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MLRS의 경우, 전 차량이 직수입됐고, MLRS 외에 M985 탄약수송차량과 지휘장갑차, 구난전차 등도 한꺼번에 들여왔다.
이는 새로운 장비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오랜 기간 MLRS를 사용해온 미군의 방식을 그대로 따른 결과였다. 육군이 대화력전 임무 능력을 갖추기 얼마나 서둘렀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 포탄 한 발이면 축구장 3개가 초토화
기본적으로 MLRS는 12발의 로켓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다련장 로켓 발사기다. 하지만 기존의 다련장 로켓 발사기와 달리 반응성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3명의 승무원은 모두 장갑으로 보호되는 차량 안에서 사격절차를 자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또 미군의 'M-2 브레들리'(Bradly) 장갑차의 차체에 발사기를 탑재해 기동성도 우수한 편이다.
무엇보다 MLRS는 발사관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재장전 시간을 크게 줄였다.
다련장 로켓 발사기는 다량의 로켓탄을 짧은 시간에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1회 발사 후에 재장전을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도 있다. 많게는 40개에 달하는 발사관에 일일이 로켓을 장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MLRS는 6개의 발사관이 하나로 묶여 있는 로켓포드와 이를 들여올리는 내장크레인을 채용하고 있다.
재장전은 다 쓴 로켓포드를 내려놓고 새로운 로켓포드를 들어 올리면 끝난다. 걸리는 시간은 개량형인 'M270A1'의 경우 약 3분 미만이다.
12발을 모두 발사하는 데 60초가 걸린다. 발사속도는 기존의 'K-136 구룡' 다련장 로켓 발사기보다 느리지만 사용하는 로켓의 구경이 227㎜로 훨씬 크기 때문에 공격력은 더 뛰어나다.
특히 기본형 로켓인 'M26'은 '이중목적 개량고폭탄'(DPICM)으로, 총 644개의 'M77'자탄(子彈)을 싣고 있다. 이 자탄 한발은 수류탄과 비슷한 크기지만 최대 102㎜의 철판을 관통할 수 있어 병력과 기갑장비 모두를 공격할 수 있다.
이 로켓은 목표 상공에서 M77자탄을 흩뿌리게 되는데 로켓 한 발로 축구장 3개를 합친 것과 같은 면적을 공격할 수 있다.
만약 3문으로 이뤄진 MLRS 1개 포대가 일제사격을 하면 1분 안에 2만 3000발이 넘는 자탄이 목표지역에 쏟아지게 된다.
걸프전 당시 이 공격을 뒤집어쓴 이라크군의 생존자가 "강철의 비가 내린다."며 두려움에 떨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MLRS는 M26로켓 외에 자탄의 수를 줄이고 사거리를 연장한 'M26A1'과 연습용의 'M28'등 다양한 로켓을 사용하고 있다.
◆ 최대 사정거리 300㎞, ATACMS 지대지 미사일
육군은 1998년 29대의 MLRS를 1차로 도입하면서 'ATACMS 블록 I'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111발을 도입해 유도탄 사령부에 배치했다.
이 미사일의 최대사정거리는 165㎞로, 950발의 'M74' 자탄을 탑재해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대규모로 남하하는 북한의 기갑부대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였다.
그동안 육군의 지대지 미사일은 사정거리 180㎞의 '현무'가 유일했지만 현무 미사일은 길이가 12m가 넘어 기동성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ATACMS 미사일의 길이는 3.9m에 불과하다. MLRS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개발됐기 때문이다.
ATACMS 미사일은 MLRS의 다른 로켓처럼 로켓포드에서 발사된다. 다만 지름이 600㎜가 넘기 때문에 1발이 들어가는 전용의 로켓포드를 사용한다. MLRS는 2개의 로켓포드를 탑재하므로 총 2발의 ATACMS 미사일을 사격할 수 있다.
이후 29대의 MLRS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개량형인 'ATACMS 블록 IA'미사일 110발을 같이 도입했다. 개량형 ATACMS는 자탄의 숫자를 300개로 줄인대신 사정거리를 300㎞로 연장시킨 모델이다.
◆ M270 MLRS 제원
길이 : 6.85m
폭 : 2.97m
높이 : 2.62m
무게 : 25t
최고속도 : 64㎞/h
무장 : 227㎜ 로켓 12발 혹은 ATACMS 2발
최대 사정거리 : 32㎞(M26), 45㎞(M26A1), 165㎞(ATACMS 블록 1), 300㎞(ATACMS 블록 IA)
승무원 : 3명
MLRS는 이중 타격임무를 위해 도입됐다.
보통 육군의 무기체계는 국내개발이나 면허생산을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MLRS의 경우, 전 차량이 직수입됐고, MLRS 외에 M985 탄약수송차량과 지휘장갑차, 구난전차 등도 한꺼번에 들여왔다.
이는 새로운 장비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오랜 기간 MLRS를 사용해온 미군의 방식을 그대로 따른 결과였다. 육군이 대화력전 임무 능력을 갖추기 얼마나 서둘렀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 포탄 한 발이면 축구장 3개가 초토화
기본적으로 MLRS는 12발의 로켓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다련장 로켓 발사기다. 하지만 기존의 다련장 로켓 발사기와 달리 반응성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3명의 승무원은 모두 장갑으로 보호되는 차량 안에서 사격절차를 자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또 미군의 'M-2 브레들리'(Bradly) 장갑차의 차체에 발사기를 탑재해 기동성도 우수한 편이다.
무엇보다 MLRS는 발사관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재장전 시간을 크게 줄였다.
다련장 로켓 발사기는 다량의 로켓탄을 짧은 시간에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1회 발사 후에 재장전을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도 있다. 많게는 40개에 달하는 발사관에 일일이 로켓을 장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MLRS는 6개의 발사관이 하나로 묶여 있는 로켓포드와 이를 들여올리는 내장크레인을 채용하고 있다.
재장전은 다 쓴 로켓포드를 내려놓고 새로운 로켓포드를 들어 올리면 끝난다. 걸리는 시간은 개량형인 'M270A1'의 경우 약 3분 미만이다.
12발을 모두 발사하는 데 60초가 걸린다. 발사속도는 기존의 'K-136 구룡' 다련장 로켓 발사기보다 느리지만 사용하는 로켓의 구경이 227㎜로 훨씬 크기 때문에 공격력은 더 뛰어나다.
특히 기본형 로켓인 'M26'은 '이중목적 개량고폭탄'(DPICM)으로, 총 644개의 'M77'자탄(子彈)을 싣고 있다. 이 자탄 한발은 수류탄과 비슷한 크기지만 최대 102㎜의 철판을 관통할 수 있어 병력과 기갑장비 모두를 공격할 수 있다.
이 로켓은 목표 상공에서 M77자탄을 흩뿌리게 되는데 로켓 한 발로 축구장 3개를 합친 것과 같은 면적을 공격할 수 있다.
만약 3문으로 이뤄진 MLRS 1개 포대가 일제사격을 하면 1분 안에 2만 3000발이 넘는 자탄이 목표지역에 쏟아지게 된다.
걸프전 당시 이 공격을 뒤집어쓴 이라크군의 생존자가 "강철의 비가 내린다."며 두려움에 떨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MLRS는 M26로켓 외에 자탄의 수를 줄이고 사거리를 연장한 'M26A1'과 연습용의 'M28'등 다양한 로켓을 사용하고 있다.
◆ 최대 사정거리 300㎞, ATACMS 지대지 미사일
육군은 1998년 29대의 MLRS를 1차로 도입하면서 'ATACMS 블록 I'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111발을 도입해 유도탄 사령부에 배치했다.
이 미사일의 최대사정거리는 165㎞로, 950발의 'M74' 자탄을 탑재해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대규모로 남하하는 북한의 기갑부대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였다.
그동안 육군의 지대지 미사일은 사정거리 180㎞의 '현무'가 유일했지만 현무 미사일은 길이가 12m가 넘어 기동성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ATACMS 미사일의 길이는 3.9m에 불과하다. MLRS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개발됐기 때문이다.
ATACMS 미사일은 MLRS의 다른 로켓처럼 로켓포드에서 발사된다. 다만 지름이 600㎜가 넘기 때문에 1발이 들어가는 전용의 로켓포드를 사용한다. MLRS는 2개의 로켓포드를 탑재하므로 총 2발의 ATACMS 미사일을 사격할 수 있다.
이후 29대의 MLRS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개량형인 'ATACMS 블록 IA'미사일 110발을 같이 도입했다. 개량형 ATACMS는 자탄의 숫자를 300개로 줄인대신 사정거리를 300㎞로 연장시킨 모델이다.
◆ M270 MLRS 제원
길이 : 6.85m
폭 : 2.97m
높이 : 2.62m
무게 : 25t
최고속도 : 64㎞/h
무장 : 227㎜ 로켓 12발 혹은 ATACMS 2발
최대 사정거리 : 32㎞(M26), 45㎞(M26A1), 165㎞(ATACMS 블록 1), 300㎞(ATACMS 블록 IA)
승무원 :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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