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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잠수정 기술 개발…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태권 한 2010. 5. 11. 19:15

무인 잠수정 개발…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해저 침몰체 탐색 등 활용
국토해양부 상용화 나서

천안함 침몰처럼 해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저에서 선박의 위치와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 기술이 개발됐다.

국토해양부는 수중 100m 이내의 얕은 바다에서 스스로 이동하며 탐사할 수 있는 자율 무인잠수정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직경 0.2m, 길이 1.58m, 중량 38㎏의 무인잠수정은 원격조종을 받지만 본체에 부착된 센서기를 통해 수중에서 자체 판단과 자기 위치인식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첨단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자율무인잠수정을 개발해 판매해왔으나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함에 따라 2007년부터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무인잠수정은 앞으로 해양자원탐사와 함께 우리나라 연근해를 비롯한 댐과 강의 수중오염 실태조사와 정밀지형도 제작, 해저 침몰체 탐색, 연안·항만감시 등에 활용된다.

향후 심해용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각종 자원탐사 및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방 등 연관분야에의 응용을 통해 해양방위력 향상과 신해양산업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무인잠수정 기술 상용화를 위해 이날 오후 대전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부 주현종 과장은 "천안함 침몰 사고의 영향 때문인지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한화 등 국내 유력 방산업체들이 모두 설명회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향후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달 초까지 기업들로부터 기술이전 제안서를 신청받아 내달 중순 기술이전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심해저 자원탐사 및 개발 등을 위해 수중 6000m까지 탐사할 수 있는 심해용 자율 무인잠수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