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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가야드로 LP550-2' 양산형 9월 출시!!!

태권 한 2010. 9. 1. 19:29

람보르기니 '가야드로 LP550-2' 양산형 9월 출시!!! 




람보르기니가 가야드로 LP550-2 발렌티노 발보니의 양산형 모델 '가야드로 LP550-2'를 9월 중순 국내에 선보인다.

↑ LP550-2와 함께한 발렌티노 발보니

↑ LP550-2 인테리어

↑ LP550-2 후면

↑ 위에서 본 LP550-2

↑ LP550-2 전측면

람보르기니의 대표 테스트 드라이버인 발렌티노 발보니는 1967년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직접 발탁해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973년 이후 미우라부터 최신 모델인 가야르도, 무리시엘라고 등 모든 시판 모델과 프로토 타입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구매자에게 인도할 제품도 직접 시운전해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일을 맡아왔다. 이런 발렌티노 발보니의 은퇴와 함께 탄생한 '가야르도 LP550-2 발렌티노 발보니'는 람보르기니에서 40년을 보낸 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모델명 뒤에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 특징이다.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으며, 250대를 한정판매했다.

발보니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양산형 LP550-2는 적극적인 제어가 가능하고, 의지에 따라 마음대로 미끄러질 수 있는 차다. LP550-2는 기존 LP560-4보다 출력을 10마력 낮추고, 구동바퀴는 2바퀴로 현재 람보르기니에서 생산하는 차 가운데 유일하게 후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4륜에서 후륜으로 전환하는 건 단순히 트랜스미션을 리어액슬로 옮기는 게 아니라, 모든 드라이빙 다이내믹의 요소를 조정해야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스펜션은 물론 E-기어 트랜스미션과 타이어를 다시 설정하고 45%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이 달린 신형 리어액슬을 새로 개발했으며 구동 방식 변경에 맞춰 공력 특성도 최적화했다. 또 ESP 세팅을 바꿔 표준 모드에서는 안정성을 중시하면서 코르사 모드에서는 후륜구동 차의 핸들링을 즐길 수 있도록 큰 드리프트 각도를 허용하는 세팅으로 맞췄다.

기존 V10 5.2ℓ 엔진에서 출력을 10마력 낮췄지만 차 무게는 1,380kg으로 30kg 줄여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9초, 최고속도는 320km/h를 낸다.

양산형 LP550-2 모델의 선택 항목, 내·외장 색상 선택은 LP560-4와 같다. 국내 판매가격은 2억9,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