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스포츠..남성미 물씬!!!
서행구간 핸들링 무거운편..시간 지나면 편안해져
주행 시야 탁 트이고, 소음 확실히 감소
대부분의 픽업트럭이 그렇듯 쌍용차가 올해 주력 차종으로 내놓은 코란도스포츠의 첫 인상도 다르지 않다. 전체적인 외관 이미지는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다 화물 적재함을 결합해 놓은 것 같다.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에서 코란도스포츠를 만났다. 시승한 차는 4륜구동 CX7등급이다. 선루프와 가죽시트 6.5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등을 갖춘 판매가격 2723만원의 최고 사양이다.

일반 승용차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핸들의 첫 느낌이 다소 퍽퍽할 것이다. 실제 시동을 걸고 시속 20km로 서행하는 구간에서 핸들링은 무거운 편이다. 그러나 시속 30~90km대로 진입하면 핸들링은 편해진다. 시속 100km가 넘는 고속 주행에선 오히려 핸들이 가벼워져 좀 무거웠으면 하는 바람도 든다.
주행 시야는 탁 트였다. 후면부에 와이드 리어 글래스를 장착, 넓은 후방시야를 확보했다. 고급승용차 수준의 승차감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과 자영업자를 위한 픽업트럭임을 감안해야 한다.
앞 세대 모델에 비해 소음은 확실히 줄었다. 액티언스포츠를 경험한 운전자라면 코란도스포츠의 정숙성을 실감할 것이다. 디젤 엔진의 취약점인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쌍용차는 디커플링 기술을 채택, 중·고속 영역에서 부밍 노이즈를 줄였다. 엔진 NVH를 개선해 주행과 정지시의 정숙성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2000cc 디젤 엔진(e-XDi200)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의 성능을 낸다. 차는 중저속 엔진회전수(rpm) 영역에서 토크 힘이 좋다. 그래서 초반 가속은 부드럽다. 제동시 미끄러짐 현상도 경험하지 못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헤이리까지 22km 시승구간을 자동변속으로 놓고 급가속을 반복하며 달렸다. 돌아오는 길에선 시속 80~90km로 정속 주행했다. 급가속을 반복했던 구간에선 9.1km/ℓ의 연비가, 정속주행 구간에서는 12.6km/ℓ의 연비가 나왔다. 회사가 밝힌 공인연비는 수동변속기 15.6km/ℓ, 자동변속기 13.5km/ℓ다.
총평은 가격대비 성능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코란도스포츠의 매력중 하나는 경제성이다. 판매가격은 CX5(2WD)가 2041만원~2327만원, CX7(4WD)가 2431만원~272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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