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토요타 캠리, ‘그랜저’, ‘i40 살룬’ 직접 비교!!!

태권 한 2012. 1. 18. 13:14

중형 승용차 시장의 대 격돌이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유럽형 전략 세단 'i40 살룬'을 출시한데 이어 토요타의 베스트셀러 캠리의 출시가 임박했다. 토요타 캠리는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목표로 가격을 낮추고 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국산차의 반격도 시작됐다. 토요타의 캠리는 그랜저와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중형 세단 시장의 격돌
지난해 5세대 그랜저를 내놓고 10만7584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는 17일 유럽형 세단 'i40 살룬'을 출시했다. 2.0ℓ GDI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7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 국내상품팀 류주하 팀장은 "올 해 왜건과 세단형을 합친 i40의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라고 밝혔다. 또 "올 해는 수입차와의 본격적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5ℓ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토요타 캠리가 현대 그랜저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토요타는 옵션을 대폭 적용한 가솔린 모델을 3390만원에 내놨다. 기존 가격인 3490만원 보다 오히려 내려간 가격이다. 현대차 그랜저HG의 2.4ℓ 모델 역시 3390만원으로 캠리의 경쟁 상대가 그랜저임을 명확히 밝혔다.

▲ 다양성, 서비스, 편의사양에서 현대차가 우위
수입 세단의 편의사양이 변화하고 있다. 토요타 캠리는 출시부터 그간 지적됐던 사항들을 보완했다. 불편한 수입 내비게이션 때문에 '없느니만 못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이번엔 다르다. 국산 '아틀란'맵이 장착된 LG의 내비게이션을 기본 장착했다. 삼성의 태블랫 '갤럭시 탭'도 제공된다. 차량의 세부 상태를 볼 수 있는 OBD와 연결해 차량 관리 정보를 알려주고 서비스 일정도 관리한다.

현대자동차는 i40 살룬으로 맞불을 놨다. 유럽형 옵션이 대거 장착된 모델로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스런 내장을 갖춰 쏘나타와 그랜저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수입차가 이제 도입하기 시작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스스로 스티어링휠을 돌려 주차를 돕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까지 갖췄다. 여기에 한국형 옵션인 '룸미러 내장형 하이패스'등을 갖췄다. 2.0ℓ GDI의 풀옵션 가격은 3155만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 출시 직전 캠리, 인테리어 살펴보니
인테리어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지만 고급화 측면에서는 역시 그랜저, i40의 승리다. 토요타 캠리는 실내 디자인 고급화를 위해 재봉선을 살린 대시보드를 채택했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실용적이다. i40 살룬의 경우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까지 금속으로 만들어 꼼꼼하게 유럽형 차로 구성한 반면 캠리는 수수하고 실용적인 구성을 갖췄다.


▶ 현대차 그랜저(상), 현대차 i40살룬(중), 토요타 캠리(하)의 실내

▲ 현대 '유선형 디자인' vs. 토요타 '공기 흐름 고려'
외형은 세 차종 모두 공기역학을 고려한 특징이 돋보인다. 현대 그랜저와 i40 살룬은 물 흐르듯 부드럽게 흘러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했다. 유선형 디자인과 함께 주간 LED 등을 장착해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추구했다.

토요타 캠리는 동그란 곡선이 특징이던 과거 디자인에서 각지고 단단해진 외형으로 변화했다. 다만 사이드 미러와 테일 램프에 공기 역학을 고려한 '작은 날개'를 달아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 현대차 그랜저(상), 현대차 i40살룬(중), 토요타 캠리(하)

테일 램프를 비롯한 후면 디자인은 각각의 개성이 묻어난다. 그랜저는 LED를 활용한 'ㄷ'자형 램프로 패밀리룩을 이어간다. i40 살룬은 유럽 전략 차종답게 새로운 테일 램프를 갖췄다. 마치 날개가 펼쳐지는 형상을 한 리어램프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 현대차 그랜저(상), 현대차 i40살룬(중), 토요타 캠리(하)

[ 2014년형 ]

- 1.7 VGT 디젤로 최고출력은 기존의 140마력/4,000rpm에서 141마력/4,000rpm으로 거의 그대로인데, 최대토크는 33.0kgm/2,000~2,500rpm에서 34.7kgm/1,750~2,500rpm

- 7단 DCT에 ISG(Idle Stop & Go)까지 적용되면서 제원상 연비는 기존 15.1km/l에서 16.7km/L(살룬, 16인치 타이어 기준),  ISG는 주행하다 차가 잠시 정차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을 위해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시스템이다.

주요제원 현대 i40 살룬 1.7 CRDi 디젤(2012)
크기
전장×전폭×전고 : 4,815×1,815×1,470mm,   휠 베이스 : 2,770mm,  트레드 앞/뒤 : 1,579/1,585mm,
공차중량 : 1,475kg,  연료탱크 용량 : 70리터,  트렁크용량 : 534리터~1,700리터
엔진
형식 : 1,685cc 직렬 4기통,  보어×스트로크 : 77.2×90 mm,  압축비 : 17.0 : 1,
최고출력 : 140ps/4,000rpm,  최대토크 : 33.0kgm/2,000~2,500rpm.  구동방식 : FF
트랜스미션
형식 : 자동 6단, 기어비 : 4.639//2.826//1.841//1.386//1.000//0.772// 후진-3.385, 최종감속비 : 2.885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멀티 링크,  브레이크 앞/뒤 : V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
타이어 앞/뒤 : 225/45R/18
성능
0-100km/h 가속성능 : 11.6 초,  최고속도 : 197km/h,  최소회전반경 : 5.47m,
연비 : 18.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 149g/km
시판 가격
스마트(Smart) : 2,605만원,  프리미엄(Premium): 3,24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