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짜리 오픈카? 잘 찾아보면 있다!!!
오픈카는 모든 자동차 마니아들의 '로망'이다. 바람을 통해 온몸으로 전해지는 속도감은 오픈카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썬루프가 없어도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싸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 국내 출시된 오픈카는 대부분 60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상대적으로 싼 오픈카는 없을까? 엔진 크기를 줄이고 고급 사양을 최소화해 가격대를 낮춘 모델들도 가뭄에 콩 나듯 찾아볼 수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2000만원 대 오픈카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오픈카 수요가 늘어나면 아직까지는 '그림의 떡'인 오픈카도 수입될 여지가 없지 않다.

2013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는 국내 시장에서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유일한 오픈카 모델이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2790만원. 최근 방송인 노홍철이 구매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가솔린 모델의 엔진 출력은 84마력에 불과하다. 최대 토크도 12.3㎏·m로 경차 수준이다. 하지만 가벼운 무게와 작은 차체 크기를 갖춰 가속감이 만만찮다. 제로벡(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10.9초다.
공차중량은 830kg으로 국내 대표 경차 모닝 수준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기 2695㎜, 1560㎜, 1540㎜로 모닝 보다도 작다.
스타일도 뛰어나다. 2013년형 모델은 스마트 엠블럼을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종전 마름모형에서 벌집형으로 변경하고 전체적으로 입체감을 줘 전면 디자인의 볼륨감을 살렸다. 5개의 LED램프로 이루어졌던 데이라이트(상시 주간주행등)도 수평으로 길게 뻗은 일체형 LED램프로 바꿨다.

엔트리급 오픈카의 대명사격인 마쯔다의 유노스로드스터(미국명 미아타)는 국내 마니아층이 가장 두터운 모델이다. 병행수입으로 이 차를 소유한 오너들이 많다. 하지만 마쯔다가 국내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로서 유노스로드스터가 조기에 국내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
유노스로드스터의 탄생 자체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픈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마쯔다의 브랜드 전략이었다. 1989년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2000년에는 53만1890대를 생산해 기네스북에 2인승 오픈카 부문 최대 판매 기록을 올리기도 했다.
가벼운 차체와 크지 않으면서도 반응성이 빠른 엔진을 탑재해 아직까지도 경량 오픈카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시장에 판매중인 2013년식 유노스로드스터에는 최대출력 167마력을 내는 2리터 엔진이 탑재됐다. 절대적 출력은 높지 않지만 공차중량이 1124kg 수준으로 매우 가벼워 가속성능과 반응속도가 뛰어나다. 제로백은 6초대.
미국에서 2013년식 유노스로드스터는 2만372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2500만원 수준이다.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는 현재 한국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오픈카다. 뉴비틀이 이미 지난해 국내시장에 출시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차의 장점은 연비. 국내 수입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2.0 디젤 모델의 경우 연비가 15.4km/ℓ이다. 왠만한 경차 수준의 연비다. 그렇다고 달리기 성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최고출력 14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은 9초대다.
수입될 경우 가격이 관건. 뉴 비틀 카브리올레의 미국 판매 가격은 2만7895달러. 한화로 3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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