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 1600㏄ 터보 엔진을 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달 부터 1600㏄ 터보 엔진을 장착한 SM5 TCE 판매에 들어간다.
기존 2000㏄ 뉴 SM5 플래티넘 대비 출력과 연비가 각각 34%, 3%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르노삼성은 '승차감이 우수한 조용한 차'라는 SM5 이미지에 '주행성능이 뛰어난 스포티한 차'라는 새 이미지를 덧씌우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르노삼성은 내달 3일 본격적인 1.6 터보 SM5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일 부터 터널 안을 질주하는 SM5 TCE 티저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탁월한 승차감과 기본기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쟁 차량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주행성능을 특히 영상을 통해 강조했다. 오는 24일에는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자신감의 바탕은 닛산의 주력 1.6 GDI 터보차저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에 있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ㆍm, 복합연비 13.0km/ℓ로 뉴 SM5 플래티넘의 성능(141마력, 19.8kgㆍm, 12.6km/ℓ)을 모두 상회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토크와 마력이 올라가면서 스포티한 면이 살아났다. 얌전한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경쟁 차량인 쏘나타 2.0 CVVL와 쏘나타 2.0 터보 GDi의 중간 포지셔닝을 통해 최대 2500㏄급의 차량을 원하는 고객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SM5 가격대인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연말에 르노에서 들여오는 QM3를 제외하면 마땅한 신차가 없다는 점도 SM5 TCE에 거는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내수시장에서 1만7284대의 차량을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21.3% 감소했다. 2.0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2.0 디젤 4WD 모델의 파워트레인 성능을 향상시킨 QM5의 경우 지난달 판매가 전월 대비 19.9% 늘어났으나, 주력 차종인 SM5 판매가 11%나 줄어들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5 TCE에 대해 젊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간 자동차세도 기존 2000㏄ 차량 대비 약 20만원 가량 낮아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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