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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 / 슈퍼미니/ 중국디자인/인텐스 파노라믹/ 스틸 에디션 / 1.5 INTENS/ 르노 클리오/ 사전계약 1990만원~/ 유려함+스포티/ 클리오!!!

태권 한 2014. 5. 11. 13:00

다시 한국서 볼 수 있을까? 르노, 5세대 클리오 페이스리프트 공개

입력 2023. 4. 24.

르노가 5세대 클리오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했다. 다수 제조사는 향후 유럽서 환경기준에 맞춘 내연기관 소형차가 가격적인 매력 상실을 이유로 단종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르노는 클리오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조금 더 오랜 시간 소형차를 지속 판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클리오는 199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600만 대 넘게 판매됐다.

신형 클리오의 디자인 테마는 인간 중심 & 기술 중심(human-centric and tech-centric)이다. 이를 위해 전면부 디자인을 통째로 바꿨다.

‘C’자형 램프 디자인이 새롭게 해석됐다. ‘ㄱ’자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세로를 향한 램프를 범퍼 양측면까지 길게 배치했다. 램프는 세로형이지만 내부 조명을 가로줄 형태로 마감한 것도 특징이다. 헤드램프 내부 조명 모듈은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돼 조명 성능도 개선됐다.

그릴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가로줄이나 세로줄 대신 점선을 배치했는데, 길이를 달리해 중심으로 갈수록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르노는 이를 체커 그릴이라고 표현한다.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이 서로 연결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램프 사이를 금속 가로줄로 연결시켰다. 범퍼 하단은 가로줄 배치를 통해 차폭 감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전륜 펜더부터 시작하는 캐릭터 라인과 로커패널의 장식, 윈도 프레임까지 동일하다. 기존에는 막대 형태의 안테나가 사용됐지만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샤크핀 타입으로 변경됐다. 휠 종류는 6가지며 최대 17인치가 제공된다.

후면부는 리어램프가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됐다. 범퍼 양측면에 공기 배출구 디자인을 추가해 차폭 감을 강조하는 변화도 더해졌다. 머플러는 사양에 따라 숨겨지거나 외부로 노출된 형태를 갖는다.

외부 색상 마감도 신경 썼다. 새롭게 3중 코팅 기술이 적용돼 멀리서 보면 균일한 색상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펄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외관 색상은 글레이셔 화이트(Glacier White), 스타 블랙(Star Black), 셰일 그레이(Shale Grey), 아이언 블루(Iron Blue), 플레임 레드(Flame Red), 발렌시아 오렌지(Valencia Orange), 라팔 그레이(Rafale Grey) 등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형 클리오는 디자인 변화에도 외부 제원은 바뀌지 않았다. 길이 x 너비 x 높이는 각각 4053 x 1988 x 1439mm로 전기형 모델과 동일하다.

실내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소재의 변화에 초점을 뒀는데,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 폭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시트와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에는 직물 소재가 사용됐는데, 오스트리아의 섬유회사 렌징(Lenzing)에서 개발한 텐셀 모달(TENCEL MODAL) 직물로 제작됐다.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적인 소재로, 차량이 이 소재가 사용되는 것은 클리오가 최초다. 특히 나무는 자연산림에서 갖고 오기 때문에 화학 비료나 인공 관개도 필요치 않다. 덕분에 이 섬유는 EU 에코라벨(EU Ecolabel) 인증을 받았다.

가죽도 사용하지 않는다. 가죽 대신 TEP라는 이름의 소재로 덮이는데, 바이오 성분과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된 합성 소재다. TEP은 염색을 위해 물과 에너지가 적게 사용된다는 장점을 갖는다.

신형 클리오에는 신규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이 추가된다. 오스트랄(Austral)을 시작으로 에스파스(Espace)에 이어 클리오까지 에스프리 알핀 트림이 추가되는 것.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스 블랙 브러시드 알루미늄이 외관 금속 장식을 대체한다. 그릴에는 하이그로시 블랙이 적용됐으며, 범퍼에는 외관 색상과 차별화된 컬러로 윙 부분을 형상화한 장식이 강조된다. 측면에는 에스프리 알핀 배지가 부착된다. 전용 디자인의 휠과 후면 범퍼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실내도 알핀만의 분위기로 바뀐다. 도어스커프 플레이트부터 알핀 이름으로 부착되며 시트 등받이에 알핀 로고가 새겨진다. 시트는 세미 버킷 스타일로 측면 지지 성능을 높였다. 푸른색의 박음질 장식으로 실내가 꾸며지며 시트와 대시보드에는 프랑스 문양도 삽입된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도 친환경 소재가 적극 사용된다. 시트와 등받이에 사용된 직물의 72%는 PET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것이며, 시트 측면의 13% 범위에는 재활용 코팅 원단 등 지속 가능한 소재가 사용됐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알핀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면서 일반 모델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7인치와 9.3인치로 구분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지원하는 점이 특징.

탑재되는 엔진은 다양하다.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등 4가지가 준비돼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

E-테크 145 모델은 1.6리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활용한 직병렬 방식의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사용된다. 엔진은 94마력을 발휘하며, 메인 동력 모터는 49마력을, 스타트 제너레이터는 24마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다른 차에서 볼 수 없는 엔진의 4단 변속기와 2단 모터 변속기 조합으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배터리는 1.2kWh 용량을 사용한다.

 

이 조합을 바탕으로 엔진과 전기모터를 14가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도심에서는 전기모터를 최대 80%까지 이용해 가솔린 엔진 대비 에너지를 40%까지 절약할 수 있다.

TCe 100 LPG는 가솔린과 LPG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3기통 1.0리터 배기량을 갖고 있으며, 터보차저를 더해 100마력과 17.3kgf·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가솔린과 LPG의 연료를 모두 채우면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TCe 90은 3기통 1.0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90마력과 16.3kgf·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쓰인다.

SCe 65는 3기통 1.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다. 65마력과 9.6kgf·m의 토크를 바탕으로 도시에서 이용하기 적합하다. 변속기는 수동 5단이 탑재된다.

디젤엔진도 준비했다. 블루 dCi 100 사양은 4기통 1.5리터 디젤엔진을 통해 100마력과 26.5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후처리 시스템인 SCR을 갖추고 있어 최신 배출가스 기준도 충족한다.

ADAS 기능도 강화했다. 정차 및 재출발까지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 유지 기능을 갖췄으며,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까지 인식 가능한 긴급제동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에 360도 전방위 카메라, 자동 주차 기능과 같은 고급 사양도 갖춰진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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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클리오 부분변경 공개, 잘생겨진 슈퍼 미니

김한솔 기자입력 2023. 4. 19.

르노는 클리오 부분변경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클리오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르노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전면부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고급 소재와 재활용 소재가 새롭게 사용됐다. 알핀 이스피릿(Alpine Esprit) 트림이 신설됐다. 국내에선 단종된 상태다.

클리오는 1990년 1세대 클리오가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1600만대를 넘어선 르노의 소형 해치백이다. 클리오는 과거 르노삼성(현 르노코리아자동차) 시절 국내에도 투입된 바 있는데, 판매량이 저조해 단종됐다. 클리오는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신형 클리오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클리오는 르노가 최근 공개한 에스파스와 유사한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얇아진 헤드램프와 크기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그릴 내부에는 바둑판 패턴이 삽입됐다. 

범퍼 측면에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이 추가됐다.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르노 신규 엠블럼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고급 소재와 재활용 소재가 새롭게 사용됐다. 7인치 혹은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7인치 또는 9.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알핀 이스피릿 트림이 신설됐다. 디퓨저가 포함된 후면부 범퍼, 'A'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시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E-Tech 하이브리드, 1.5리터 디젤, 1.0리터 가솔린으로 운영된다. 레벨2 수준의 ADAS 시스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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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020 신형 QM3' 中 웹사이트서 디자인 깜짝 누출

김미영 입력   2019. 6. 20. 

르노 소형 SUV ‘QM3(해외명 캡쳐)’의 신차 디자인이 중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중국 웹사이트 ‘오토홈’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신형 QM3는 특히 완전히 달라진 후면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테일라이트는 각진 형태의 알파벳 C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 역시 같은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여기에 플로팅 루프 디자인 및 옵션으로 보이는 18인치 휠을 장착, 이전 모델 대비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차체는 전장 4263mm, 전폭 1797mm, 전고 1593mm, 휠베이스 2638mm이며 중국전용 모델은 신형 1.3L 터보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33마력 및 159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유럽 버전의 경우 1.0리터 터보엔진 및 무단변속기(CVT) 장착 모델부터 1.3리터, 1.5리터 TCe 등의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1.5리터 블루 dCi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RS 버전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확인된 바는 없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내부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르노 클리오와 동일한 대시보드 설정이 예상된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이 추가되고 접지력 향상을 위해 드라이브 모드에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中 오토홈

 

 

 

 

싹 바뀐 르노 클리오, 지금 국내용과 어떻게 다를까?

고석연 입력   2019. 6. 7.

르노의 신형 클리오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3월 제네바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세부 사양까지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4세대 클리오가 지나 2012년에 등장했으니 7년 만에 풀체인지네요. 4세대는 르노삼성이 수입해 팔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모델. 하지만 출시 수차례 연기되면서 "끝물을 밀어낸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클리오 5세대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2020년형 올 뉴 클리오(All-New Clio)'의 달라진 점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앞모습의 가장 큰 변화는 헤드램프 디자인입니다. SM6와 QM6에서 익숙해진 'C'자형 램프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참고로 엔트리 버전에서도 전부 LED 헤드램프를 단다고. 전면 그릴의 전체적인 라인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센터 부분이 뾰족했던 이전보다 로장주(losange) 마크 하단을 넓게 늘였습니다. 밋밋했던 보닛에 강한 캐릭터 라인을 둔 것도 5세대 클리오의 특징입니다. 범퍼 하단 포그램프 주변 디자인은 일반형과 RS 라인 간에 차이를 뒀지만 공통적으로 센터 흡입구와 분리시켰습니다.

2020 CLIO RS Line  

측면은 4세대와 5세대가 매우 닮았습니다. 전형적인 소형 해치백 형태라서 구별이 어려울 정도. 대신 클리오 만의 크롬 하단 가니시가 변했습니다. 아울러 구형은 윈도 하단만 크롬을 댔지만 신형은 윈도 전체를 크롬으로 둘렀습니다. 앞 펜더의 과감한 라인도 눈에 띄는 터치. 아울러 2열 도어 캐치가 4세대보다 뒤로 이동했고 형상이 바뀌어 일체감을 높였습니다. 제원 상 차체 길이는 14mm 짧아졌으며 키는 30mm 낮췄습니다.

올 뉴 클리오는 발렌시아 오렌지(Valencia Orange)를 필두로  셀라돈 블루(Celadon Blue) 등 총 10가지 컬러를 제공하며 3가지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준비돼 있습니다.

가운데로 뽑아낸 듯한 리어램프 디자인이 뒷모습 분위기를 이끕니다. 넘버 플레이트 주변도 이전에는 가니시를 활용해 임팩트를 강조했다면 신형은 한층 간결해진 모습. 트렁크 하단 크롬 라인과 안쪽으로 파진 캐치 공간도 사라져 범퍼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라인을 완성했습니다. 참고로 트렁크 속 공간은 보스 오디오 패키지의 변화로 26L 늘어 391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합니다.

실내 변화는 외관보다 뚜렷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센터 스크린, 9.3인치 세로 타입의 대형 화면을 배치해 변화를 이뤘죠. 하지만 하위등급은 7인치 모니터를 답니다. 대신 7인치든 9.3인치든 무관하게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양쪽 모두 탑재합니다.

좌우 송풍구 디자인은 이전보다 날렵해졌습니다. 여기에 콤팩트한 에어백 모듈을 사용해 스티어링 휠의 사이즈도 작아졌지요. 참고로 스티어링 휠의 기어비도 14.4(기존 15.2)로 줄여 조타감이 한층 민감합니다. 계기판은 기존 3분할 타입의 형태만 유지한 채 모든 걸 바꿨습니다. 풀 LCD 패널을 탑재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클러스터 디자인을 바꿀 수 있고 내비게이션 경로도 표시합니다.

올 뉴 클리오에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게는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과 4기통 디젤 유닛입니다. 이번 5세대 클리오에서는 신형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이 기존 TCE 120 모델을 대체합니다. 참고로 국내에 판매되는 이전 세대 dCi 90은 dCi 115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1.6L 가솔린 엔진에 2개의 모터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0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국내에 판매를 시작한 클리오는 4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입니다. 지난달까지 전체 판매량은 4,495대로 월 평균 345대. 같은 기간 월평균 214대를 출고한 i30와 비교하면 나름 선방한 수치지만 '해치백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만한 건 아닙니다. 가장 궁금한 신형 클리오의 국내 출시 소식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2019년 르노삼성 신차 출시 계획에 신형 클리오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내년 초까지도 국내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르노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출시..가격은 2298만원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2019. 3. 4.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유럽시장에서 소형차 부문 판매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르노 클리오가 트림별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클리오(CLIO)에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을 신설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르노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은 기존 고급 트림인 인테스 트림에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기본으로 장착해 보다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에투알 화이트 레드데코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에 적용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뒷좌석 앞까지 길게 이어진 큰 면적의 창을 통해 보다 탁월한 개방감과 풍부한 채광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르노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INTENS Panoramic) 트림의 국내 판매 가격은 2298만원이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총 32만8860대가 팔리며 3년 연속 소형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폴로와 포드 피에스타, 푸조 208이 각각 유럽 소형차 판매량 2, 3, 4위에 오르며 뒤를 쫓았지만,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은 클리오가 유일하다.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아이언 블루

유럽 소형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790만 대가 팔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다.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18%)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르노 클리오는 작년 5월 소개된 이후 연말까지 총 3652대가 팔리면서 국내 소형 해치백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수요를 증명했다.

2019년형 클리오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규제(유로6C) 대응으로 제조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클리오 젠(ZEN)트림은 1954만원, 인텐스(INTENS) 트림은 2278만원이다.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파노라믹글라스 루프

클리오는 지난 1990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국내에서는 수입차 최초로 1천만원 대의 가격으로 출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클리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소형차 특유의 역동적 주행성능, 최대 1146L까지 확장되는 적재공간과 높은 연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르노 클리오는 1.5ℓ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 변속기의 조합으로 복합 연비 17.1㎞/ℓ로 연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 클리오 스틸 에디션 출시, 가격은 2,155만 원..

 고석연 입력   2018. 12. 5. 

르노삼성차는 5일, 르노의 2019년형 클리오(CLIO)와 한정판 스틸(STEEL)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클리오 스틸(STEEL)에디션은 르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단 120대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델로, 스틸 전용 외관과 내부 데코레이션으로 세련된 느낌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사이드에 부착된 STEEL 배지를 비롯하여 블랙 아웃사이더 미러와 사이드 몰딩, 블랙 투톤 알로이 휠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고, 육각형 모양의 스틸 전용 데칼을 부착해 개성을 강조했다.

스틸 에디션의 인테리어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준 블랙 벨벳 시트와 레이징 기법을 사용한 에어벤트 그리고 STEEL 레터링이 들어간 스티어링 휠로 세련된 모습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풀 오토 에어컨,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열선시트, 전방경보시스템 등 주요 사양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클리오 스틸 에디션은 아이스 화이트, 머큐리그레이, 디아망블랙,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특히 아이스 화이트 컬러의 경우 깔끔한 색상으로 스틸 에디션의 데코를 돋보이게 하는 신규 컬러다. 스틸 에디션의 가격은 2,155만 원(개소세 인하 기준)이다.

2019년형 클리오는 2018년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클리오 젠(ZEN)트림은 1,954만 원, 인텐스(INTENS) 트림은 2,278만 원이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르노 클리오 1.5 INTENS

자동차생활 입력 2018. 5. 31.

         RENAULT CLIO 1.5 INTENS, 무거운 미션 안고 왔어요

르노가 제 발로 무덤을 찾았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출시하며 우리나라 해치백 시장의 부활을 이끄는 선봉을 자처한 것이다. 그 역할을 완수할 지는 두고 볼 일. 일단 공식 출시 전까지 1,000대 이상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400만대. 20년 간 프랑스 판매량 1위. 유럽 올해의 차 2회 수상. 이는 모두 르노 클리오를 수식하는 말이다. 그간 출시설만 나돌던 클리오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15일, 미디어에 강릉행 KTX 티켓을 나눠줬다. 클리오가 어떤 차인지 궁금하면 직접 강원도로 와서 타 보라는 것. 불철주야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려야 하는 6월호 마감 주간이었지만 온전히 하루를 반납하고 강릉행을 강행했다.

르노삼성 아닌 르노 클리오

"국내 수입 B세그먼트 중 해치백 모델의 비중은 점차 감소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르노 클리오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합니다“. 이날 시승 행사에 앞서 르노 클리오의 제품 설명을 맡은 방실 르노삼성 마케팅 담당 이사의 말이다. 클리오가 오랫동안 컴팩트 카를 만들어 온 르노의 핵심 모델이라는 게 이 같은 확신의 이유. 유럽에서 통한다고 한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긴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짧은 환영사에 이어 바로 시승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클리오는 르노삼성의 태풍 모양 엠블럼이 아닌, 르노의 다이아몬드 엠블럼을 달고 있다. 삼성 이름을 쓰는 브랜드 사용 계약이 2020년 중반 끝이 나기에 서서히 르노 엠블럼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 앞으로 해외에서 들여오는 차종과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에 엠블럼을 달리 부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신형 클리오는 터키에서 생산된다. 이전 QM3는 스페인산이었음에도 르노삼성 엠블럼을 달고 있었다.

체급을 잊게 만드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 울림통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풍부한 사운드를 낸다          

처음 클리오를 마주하니 푸조 208이 떠올랐다. 마땅히 비교 대상으로 삼을 소형 해치백이 우리나라에 없는 탓도 있겠지만 프랑스 태생이라는 공통점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대신 클리오가 100mm 가까이 더 길다. 작은 차체인 건 매한가지이지만 클리오가 좀 더 여유를 품고 있다. 마냥 귀엽지만은 않은 외모다. 굴곡 있는 앞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헤드램프와 간결한 라디에이터 그릴, 여기에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테일램프는 체급 치고는 꽤 얌전하면서 무난한 디자인이다.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 208, 토요타 프리우스C와 비교했을 때 부담이 덜하다. 시승차인 인텐스(INTENS) 트림에 달린 LED 헤드램프와 C자형 주간주행등은 체급을 봤을 때 만족감이 크다. 대신 기본 모델인 젠(ZEN) 트림으로 가면 일반 프로젝션 헤드램프에 주간주행등은 범퍼 하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디테일로 벨벳과 인조가죽이 적용된 시트. 일반 직물 시트보다 만족스럽다          

실내를 살펴보니 당연히 직물일 거라 생각했던 시트에 다양한 시도가 녹아든 흔적이 보인다. 주행 시 몸을 단단히 지지해줄 엉덩이와 등 부위에 벨벳이 들어간다(그리 고급진 느낌은 아니다). 측면은 인조 가죽을 더해 심심하지 않다. 실내에서 만족감을 주는 건 딱 여기까지. 나머지 센터패시아, 대시보드, 도어패널 그리고 센터 콘솔에선 실망감이 든다. 기능 버튼이 많지 않은 건 최대한 덜고 필요한 것만 갖춘 탓이니 그렇다 치자. 저렴한 티가 많이 나는 대시보드 마감과 억지로 구색만 맞춘 듯한 컵홀더, 그리고 물병 하나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도어 패널 수납 공간을 보니 뜨악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센터 콘솔부의 컵홀더는 애매한 사이즈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할뿐더러 보조 컵홀더 역시 컵은 고사하고, 편의점에서 파는 소주잔이나 들어갈 수준. 더 보고 있어봐야 머리만 아플 거란 생각에 기어를 넣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QM3와 거의 똑같은 실내 구성. 저렴해 보이는 내장재가 아쉽다          

커브길은 가뿐히 클리어

클리오의 최대출력은 90마력. 최대 토크는 22.4kg.m. 액셀링 초기에는 가뿐한 느낌이 들 정도로 경쾌하다. 엔진 회전수 1,750~2500rpm 사이에서 최대 토크를 내기에 그렇다. 중속 이후에는 두 자릿수의 출력이 한계를 드러낸다. 숫자에서 느껴지는 대로 시속 100km에 이르는 걸 쉬 용납하지 않는다. 그렇다 해도 클리오를 타면서 볼멘소리를 하는 건 안 될 말이다. 소형 해치백 평가에 있어 관건이 되는 건 핸들링. 엔진 힘이 부족한 소형 해치백에서 운전대를 잡아돌리는 맛마저 느낄 수 없다면 구매 의욕은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녹듯 사라질 테니까. 그래서 어땠느냐고? 꽤 만족스러웠다. 해안가의 굽이진 S자 커브길을 달릴 때나 산길의 헤어핀 구간을 공략할 때도 운전대를 꺾으면 딱 그만큼 움직이며 예상 범위 안에서 날렵하게 돌아나간다. 작은 스티어링 휠과 짧은 휠베이스로 좋은 조향감을 보였던 208과 비슷한 인상이다. 타이어 그립이 그리 좋지 못한 탓에 시종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차체 뒤틀림 강성도 나쁘지 않고 급제동 시 앞뒤 밸런스가 좋다. 100cc 가량 큰 엔진에 9마력이 높은 208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다. 둘만 놓고 본다면 훨씬 저렴하면서 운동 성능은 208 못잖은 클리오에 손을 들어줄 수 있겠다. 더군다나 클리오에는 MCP보다 훨씬 조작이 편한 DCT가 달린다.

르노삼성이 제시한 클리오의 가격은 1,990만원과 2,320만원. 각각 젠과 인텐스 트림으로 330만원만 더 내면 LED 헤드램프, 후방카메라, 전방경보장치,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챙겨준다. 특히 7개 스피커에서 빵빵 터지는 사운드는 차급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고퀄’을 자랑한다. 

클리오는 좋은 상품성으로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가진다. 문제는 소형 해치백이 우리나라에서 그리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한 줄기 희망은 있다. 르노 엠블럼을 달고 오지만 국산차로 팔리는 건 물론, 르노삼성의 기존 A/S 네트워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기분을 내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유지비용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글 김민겸 기자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삼성 완장' 뗀 르노 클리오, 이 옹골찬 녀석에 대하여

2018. 5. 20. 

[시승기] 유럽산 베스트 해치백 클리오, 한국에서도 통할까?

명성에 걸맞게 실용성과 탄탄한 주행성능은 일품이다. 그렇지만 단조로운 편의사양에 1천990만~2천320만 원이라는 가격표를 달고 있는 르노 클리오가 과연 국내 해치백시장의 주역이 될 수 있을까?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오토엔뉴스=안정환 기자] 유럽 해치백시장에서 ‘짱’ 먹고 온 놈이 국내에 상륙했다. 녀석의 이름은 르노 ‘클리오’. 해치백 무덤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 제대로 판을 펼쳐 보겠다는 각오다.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르노의 ‘로장주’(Losange) 엠블럼이 달려 있다. 과거 QM3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르노삼성의 ‘태풍의 눈’ 엠블럼을 달고 나왔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배 타고 먼 길 건너온 녀석이지만 프랑스 현지가격보다도 동일 사양 대비 최대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고 한다.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온 게 분명하다.

이 배짱 좋은 녀석을 최근 강릉에서 만났다. 신고식은 다양한 코스에서 이뤄진다. 쭉 뻗은 고속도로부터 굽이치는 해안로, 고저차 심한 산길 등. 제아무리 유럽에서 최고였다 한들 한국의 꽤 험준한 도로에서 다소 겁먹었을 게 분명하다.

일단 외모는 해치백 정석답게 딱히 흠잡을 곳이 없다. 귀엽고 예쁘다.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센 척 하고 있지만,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꼬맹이가 “나 무시하지마! 나 유럽에서 짱 먹고 나왔거든”이라며 귀엽게 도발하는 느낌. 그래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덕분에 눈빛은 꽤나 강렬하고 총명하다. 그리고 이 녀석 범퍼 하단에 액티브그릴셔터를 넣어 숨도 고를 줄 안다. 평상시에는 그릴을 닫아 공력성능을 높이지만, 엔진 열이 오르면 그릴을 활짝 열고 공기를 들이키며 열을 식힌다. 동급차종에선 보기 힘든 기능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뭔가 허전하다. 인테리어는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냈는데 편의장비가 부족하다. 소형차에 뭘 바라느냐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가뜩이나 시승차는 가장 높은 사양인 인텐스 트림(2천320만 원)인데, 시트를 일일이 당기고 밀면서 조절해야 하다니. 심지어 등받이는 오른쪽에 있는 노브를 돌려 눕혀야 한다.(손아귀 힘이 약한 사람이라면 다소 버거울 수도 있다) 이게 다 ‘프랑스식 실용주의 감성’이라며 유럽에선 다들 이렇게 한다고 둘러대겠지만, 번거로운 건 딱 질색으로 여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먹힐지는 의문이다. 클리오는 4060×1730×1450mm(길이×너비×높이)의 차체 사이즈를 갖는다. 동급 수입 해치백보다 약간 큰 체구다. 그렇다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건 아니다. 1열의 머리 및 무릎공간은 충분하지만, 2열 공간이 많이 협소하다. 뒷좌석에 누군가를 태워야 한다면 양해를 구하는 게 낫다. 그것도 단거리 주행 한해서.

4기통 1.5리터 디젤 터보엔진.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 클리오의 엔진사양이다. 그런데, “고작 저 정도 스펙으로 달리면 얼마나 달리겠어”라는 생각은 잊어라. 꽤 옹골차게 달린다. 낮은 rpm에서부터 뿜어지는 최대토크가 1천235킬로그램의 가벼운 차체를 경쾌하게 이끈다.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실용주의파답게 엔진의 힘을 알뜰살뜰하게 사용할 줄 안다. 게트락이 만든 6단 DCT 자동변속기와의 환상궁합 덕분이다. 언덕에서 살짝 힘이 빠지긴 하지만, 수동변속 모드를 적극 사용하면 더 힘차게 오를 수도 있다. 고속에선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이 맞나보다. 아무리 출력을 효율적으로 쓴다 해도 90마력의 한계는 분명했다. 시속 130km 이상부터는 속도계의 바늘 움직임이 현저하게 느려진다.

역시 소형 해치백은 고속으로 달리기보다는 민첩한 거동으로 요리조리 굴리는 맛이 그만이다. 연이은 코너에서 흐트러짐 없이 정확한 라인을 그리며, 꽤 재밌는 드라이빙을 선사했다.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빔의 하체구조지만, 차체의 움직임과 승차감에는 안정감이 있다. 이게 바로 하체 세팅의 힘. 모터스포츠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4세대에 걸친 숙성도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내공이다.

클리오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특징. 바로 연비다.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7.7킬로미터.(도심 16.8km/L, 고속 18.9km/L) 같은 사이즈의 엔진을 얹은 동급모델에선 최고수준. 이번 시승은 클리오의 운동성능 확인에 더욱 초점을 뒀기에 연비주행과는 거리가 멀지만, 평균 리터당 14.4킬로미터의 연비를 얻었다. 만약 발끝에 힘을 풀고 여유로운 주행을 펼쳤다면, 공인연비에 버금가는 연비를 기록하는 건 문제없을 것 같다.

이번 시승으로 확인해본 결과, 클리오에 붙은 ‘유럽 베스트 해치백’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무색하지 않았다. 보기 좋은 외모에 탄탄한 주행성능은 물론이고 효율까지 좋았다. 다만 다소 부족한 편의사양이 걸릴 뿐.

“이게 프랑스식 실용주의야!”라고 주장하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차는 무조건 풀옵션이지!”를 외치는 국내 소비자가 많다면, 클리오 역시 해치백 무덤에 그냥 묻힐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일단 클리오를 직접 타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분명히 맛깔스러운 드라이빙을 경험하게 될 터이니.

◆ 르노 클리오 1.5 dCi

가격: 1천990만~2천320만 원
엔진: 4기통 1.5리터 디젤 터보엔진
최고출력: 90마력/4000rpm
최대토크: 22.4kg·m/1750-2500rpm
크기(길이×너비×높이): 4060×1730×1450mm
무게: 1235kg
서스펜션(앞/뒤):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타이어: 앞 205/45 R17, 뒤 205/45 R17

안정환 기자 an0112@daum.net

 

 

 

 

 

르노 '클리오' 사전계약 실시, 가격은 1990만원부터

 2018. 5. 12.

르노(Renault)의 소형차, ‘클리오(CLIO)’의 사전예약 판매가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사전계약은 르노 클리오를 위한 별도의 마이크로 사이트(https://clio.renault.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전국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르노 클리오는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 젠(ZEN) 1,990만원 ~ 2,020만원 ▲ 인텐스(INTENS) 2,320만원 ~ 2,3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계약과 고객 차량 출고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 같은 클리오의 한국 내 출시 예정 가격대는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INTENS) 트림 및 선택사양 고려 시 약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다. 특히,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서 국내 출시 모델에 주요 인기 사양들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같은 고급 사양이 인텐스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한편, 더 많은 고객들이 르노 클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5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스토어, ‘아뜰리에 르노 서울(‘L’ATELIER REANULT SEOUL)’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클리오 차량 전시는 물론이고 르노 120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브랜드 헤리티지 라운지가 운영되며,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자동차 디자인부문 아시아 총괄상무는 “르노의 120년 역사에 담긴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모델이 클리오이다. 한국 시장의 고객들은 뚜렷한 주관과 개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르노 클리오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르노 클리오를 통해서 한국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소형차로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르노 클리오는 르노삼성차의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국산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형차 4세대 클리오 '유려함+스포티'

 2017. 7. 1.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인생 사랑 여유'..낮아진 차체로 균형잡힌 스포티함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르노 클리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 해치백 세단인 클리오는 아담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디자인과 낮은 차체로 스포티함을 동시에 지녀 벌써부터 젊은층과 여성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클리오는 90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서 2012년까지 4번에 걸쳐 풀모델 체인지를 거쳤으며, 지금 시판되는 차종은 4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높은 완성도와 유려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뽐낼 전망이다.
●낮아진 차체로 균형잡힌 스포티함

클리오를 처음 보면 먼저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비율이 눈에 띈다. 3세대 모델보다 지상고는 45mm 더 낮아졌고, 축거는 앞 34mm, 뒤 36mm가 넓어졌으며, 낮고 넓게 바닥에 밀착한 듯한 자세로 에어로 다이내믹한 성능과 심미적인 역동성을 살리면서 안정감을 부여했다.
측면에서 본 클리오는 환상의 비율로 스포티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뽐낸다. 창문 높이와 바디의 비율을 1:3비율로 맞췄으며, 17인치 대구경 휠에 장착된 타이어 높이 역시 휠 아치와 같은 비율을 갖도록 디자인하는 등 정교한 비율로 디자인됐다. 

측면의 두드러진 숄더 라인은 차량의 감각적인 입체감을 살려주며, C필러 가까이에 숨겨진 뒷좌석 도어 핸들은 쿠페와 유사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가파르게 누운 윈드 스크린 또한 날렵한 룩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킨다.
전면은 상위 모델SM6, QM6에서 이어지는 C자형 LED 주간 주행등과 풀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로 패밀리룩을 완성했으며, 하단 그릴 디자인은 보다 넓고 현대적이다. 후면 또한 클리오 특유의 볼륨감을 확인할 수 있고, SM6, QM6와 유사한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탑재했다.

●모던한 실내 '벨벳 버킷시트 & 크롬 장식'

실내 인테리어에서는 클리오의 성숙미가 한층 돋보인다. 비행기 날개 형상의 대시보드로 모던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곱고 부드러운 광택의 크롬과 세련되고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또한 벨벳 소재의 버킷시트, 풀그레인 가죽 스티어링휠, 싱글 하우징 그레인 마감 처리의 암레스트 등 르노 최고급 모델에 사용되는 우수한 촉감의 고품질 소재로 마감하여 동급 자동차와는 다른 높은 감성품질을 제공한다.
7인치 터치 스크린에 내장된 스마트 커넥트 2 시스템으로 고해상도 LCD, 3D 티맵(T-map), 와이파이 테더링을 통한 빠른 길 안내, 스마트폰 미러링까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르노의 B 세그먼트 차량 중에서는 최초로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인생 사랑 여유..'

2012년 출시된 클리오 4세대 모델은 르노의 디자인 전략인 ‘라이프 플라워’의 첫 콘셉트카 드지르(DeZir)를 모티브로 한 양산차로,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드지르는 열정을 뜻하는 프랑스어 Desir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렬한 붉은 컬러에 감각적이고 유려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콘셉트카였으며, 드지르에서 보여준 열정, 관능미, 곡선의 볼륨감은 클리오에 충실히 반영돼 있다.
르노는 디자인을 매우 중요시하며 경영 전략의 주요한 축으로 여기는 브랜드이다. 이는 르노가 수석 디자이너에게 부회장 직책을 동시에 부여하는 관례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르노 디자인은 프랑스 자동차 회사답게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아방가드르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으며, 이는 2009년까지 22년간 르노 디자인을 이끌었던 프랑스 디자이너 빠트리크 르 꿰몽을 통해 잘 나타났다.
그를 이어 2009년 새롭게 르노 총괄 수석 디자이너이자 르노 부회장으로 임명된 로렌스 반 덴 에커는 프랑스 국민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인 실용적이면서 사람 중심적인 디자인 철학을 구축한다.
그가 제시한 ‘라이프 플라워’는 인생을 사랑하고, 경험하고, 가족을 이루고, 일을 하고, 여유를 즐기고, 지혜를 쌓는 6단계 주기로 나눠 각 단계에 맞는 6가지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다.
디자인 전략을 지닌 브랜드의 자동차는 단순한 운송수단의 의미를 넘어서며, 자동차와 사람에 대한 철학을 담아내 대중과 교감한다. 라이프 플라워의 열정, 사랑을 충실히 담아낸 클리오가 아직은 잠잠한 국내 소형 시장에서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된다.

 

 

 

 

 

르노 '클리오' 사전계약 실시, 가격은 1990만원부터

2014.5.1201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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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취재하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모델은 르노 ‘트윙고’였다. 작은 차체에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을 르노부스에 머무르게 했다. 또한, 보기 드물게 RR(리어 엔진 리어휠 구동)구조를 택했는데, 이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런 차체에 RR구조를 가진 차량이 또 있다. 바로 스마트 포투. 둘은 이제 배 다른 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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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도 소형차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소형차는 운전하기 쉽고, 연료효율도 매우 좋다. 그럼에도 아직 국산 차량보다 가격이 비싼 게 사실이지만, 소형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나날이 늘어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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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눈이 번쩍 뜨이는 기사를 하나 접했다. 르노 클리오라는 모델이 하반기에 국내 출시된다는 기사. 내용에 따르면 SM1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된다고 했다. 물론 출시가 된다고 해도 아직까지 구매력이 미치지 못해 의미 있는 판매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어쨌든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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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는 0.9ℓ(90마력)엔진,1.2ℓ(120마력) 터보차저, 1.5ℓ(90마력) 디젤 엔진을 얹은 모델이 있는데 디젤 차량이 가장 대표적이다. 디젤 차량에 얹어진 엔진은 이미 국내에서 판매 중인 QM3의 엔진이다. QM3는 연료 효율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나머지 가솔린 모델은 ℓ당 100마력의 출력을 뽑아내며 제법 경쾌한 거동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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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의 차체 크기는 4063mm x 1732mm x 1448mm로 쉐보레 아베오, 프라이드 해치백, 액센트 해치백, 폴로, 208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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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자동차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 출시에 관련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가격대까지 1000만원대 후반으로 저렴하게 책정된다면 나름 많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겠다는 '희망론'까지 흘러 나오고 있다. QM3도 현지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클리오 역시 같은 맥락으로 좋은 가격을 기대해볼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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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기사를 읽어 내려가며 클리오의 내심 국내 출시를 기대한 독자에게는 죄송하지만, 반전이 있다. 르노삼성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클리오의 하반기 국내 출시는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르노삼성 측에서도 예상치 못한 이슈에 당황한 모습이다. 물론 희망은 있다. 일단 시장 반응이 뜨겁다는 건 어느정도 가망성이 있다는 얘기니까. 그래서 에디터 역시 마음 편히 클리오를 반길 예정이다. "Enchante(앙샹떼, 만나서 반가워)"

상품 정보
 
개요표
2013 르노 클리오
가격 가격정보없음
제조사 르노
차종 수입 / 소형
연비 연비정보없음
연료 가솔린
판매 해외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