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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R nineT Urban G/S 역사의 산물

태권 한 2017. 12. 5. 13:16

BMW R nineT Urban G/S 역사의 산물

Rebooted for Dakar

BMW R나인티 어반G/S는 헤리티지 라인인 R나인티 시리즈 중에 오프로드 이미지를 맡고 있다.

프론트에 19인치 튜브리스 스포크 휠과  정립식 서스펜션, 높게 자리한 프론트 펜더, 위로 솟아있는 헤드라이트 페어링이 오프로드 스타일을 말해준다. 

BMW RnineT Lac Rose Concept          

흰색 바탕에 하늘색, 푸른색 무늬는 BMW 모토라드의 고유 컬러다.  시트의 붉은 색은 다카르랠리의 종착지인 세네갈의 락호스 호수의 색을 가져왔다. 

BMW R 100 GS in Dakar          

어반 GS는 BMW 모토라드가 평정했던 다카르랠리를 추억하는 모델이다. 

BMW는 1981년과 1983년부터 85년까지 R 100 GS로 다카르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번 우승한 노하우를 양산 GS에 투입해 발전 시켜왔다. 

BMW R 900 RR           

1999년에 다시 BMW 팩토리팀을 다카르랠리에 참가시킨 것은 새로 만들고 있는 R 1150 GS와 F 650 GS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였다. 

BMW F 650 RR          

팩토리머신이었던 F 650 RR은 곧바로 우승을 했고, 2000년에도 우승!

충분한 데이터를 얻었다고 생각한 BMW모토라드 팩토리팀은 철수했고, GS는 곧 어드벤처 바이크의 대명사가 된다.

BMW모토라드의 헤리티지 라인인 R nineT는 지금 가장 뜨거운 바이크 중 하나이다.

각기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R nineT시리즈 중 Urban G/S는 BMW의 다카르랠리에서의 성공 신화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모델이다.

어반이라는 이름 뒤에 숨기기엔 G/S라는 이름은 너무 거대하다.

울창한 숲이나 사막 대신 도심에서의 사용이 더 많겠지만, 어반 G/S는 모험을 꿈꿀 수 있는 바이크다.  

다카르랠리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어반 G/S는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다.

도심을 위한 G/S라지만, 하지만 자연 속에 있을 때가 더 빛이 난다.


최홍준 기자 pibada38@naver.com (모터사이클 전문지 월간 더 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