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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K5 출시, 가격은 1845만~3150만원

태권 한 2018. 1. 25. 18:00

더 뉴 K5 출시, 가격은 1845만~3150만원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외관을 다듬고 기능을 강화한 ‘더 뉴 K5’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압구정동 ‘BEAT 360’에서 더 뉴 K5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기존에 두 종류(MX, SX)로 운영하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품격’과 ‘역동성’을 강조한 더 뉴 K5를 선보였다.

전면부는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인탈리오 그릴)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새로운 패턴의 프로젝션 헤드램프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 ▲새로운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을 채택했다.

실내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 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고속도로주행보조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등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높여준다.

기아차는 특성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Driving Rear view Monitoring)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어 미국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10개의 스피커와 1개의 외장앰프로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유보)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렸다.

엔진은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가솔린 2.0 럭셔리 2270만원, 프레스티지 2530만원, 노블레스 2735만원, 인텔리전트 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프레스티지 2535만원, 노블레스 2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원 ▲디젤 1.7 프레스티지 25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50만원이다.

또한 ▲LPI 2.0 렌터카 럭셔리 A/T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50만원 ▲LPI 2.0 택시 1845만원, 럭셔리 2080만원, 프레스티지 22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상을 석권한 중형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이라며 “더 뉴 K5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 안전성, 주행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아진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형 시장 내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