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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S-400 지대공 미사일

태권 한 2019. 11. 27. 15:37

러시아 S-400 지대공 미사일


S-400이 분명 성능도 좋고, 성능대비 가격도 싸! 30km내라면 스텔스기도 탐지할 수 있다고!!(물론 공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는 370km이므로 S-400이 F-35을 탐지하기 훨씬 전에 미사일 세례 맞고 시작한다.)

러시아가 가성비 좋은 대공 미사일 만드는걸로 밀덕들 사이에선 유명하지만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의 방공망들이 신나게 깨져나가면서 (판치시르도 털리면서!) 이러한 인상은 많이 희석된걸로 보인다.
다만 그래도 아직 실전 경험이 없는 S-300, S-400은 엄청난 스팩 때문에 나를 포함해 여전히 많은 밀덕들이 강력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실제로 스팩만 보면 엄청나긴 하다.

1980년대 구소련 시절부터 얘기가 나온 S-400은 1993년 공식 발표되어 1999년 실험 성공을 거쳐 2007년부터 양산단계에 들어간다.
1990년대가 워낙 러시아가 힘들던 시기라 신뢰도가 잘 안 갈 순 있으나 신형 패시브 센서 등을 장착한 레이더는 기존의 러시아산 레이더들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최대 600km의 거리에서 30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건 전략 폭격기 정도라-그리고 B2는 당연히 이 거리에서 탐지 못한다.-)
일반적인 전투기 정도의 사이즈는 390km 안에서 탐지할 수 있으며 마하 14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도 230km부터 추적이 가능하다고 한다.

( S400은 250마일(400㎞) 밖에서 초당 3마일(4.8㎞)로 움직이는 표적을 300개까지 추적할 수 있지만, 패트리엇은 초당 1마일(1.6㎞) 이하로 움직이는 목표물 100개만 가능하다.)
게다가 동시교전 가능 갯수도 12~36개로 알려져 있으니 확실히 준수한 수준이다.

미사일의 성능 역시 만만치 않은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사거리 40km짜리 중거리 대공 미사일부터 최대 사거리 400km짜리 장거리 대공 미사일도 발사 할 수 있다.

그런데다가 전개에 필요한 시간도 10분 이하니 확실히 우수하고 결정적으로 1개 대대 단가가 4억달러라는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중국,터키,사우디 등이 구매를 고려하는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할거다.
여기까지가 S-400에 대한 개요인데..    만약 이게  러시아판 팩3라면 이해가 가지만

사드랑은 운용 개념이나 요격 대상이 완전 다르다.  사드는 고도 40km이상 고도 150km에서 날아다니는 것들을 요격하기 위함인데.  적어도 2018년 9월 8일 기준으로 아직 저 고도에서 날아다니는 전투기는 실용화가 되지 않았다고! 반면 S-400의 최대 요격 고도는 30km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