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

한국 해군 최고 전력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태권 한 2020. 6. 1. 14:27

손원일급 잠수함(SS-II)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잠수함은 장보고급 잠수함(SS-I), 손원일급 잠수함(SS-II)이 있다. 손원일급 잠수함은 현재 대한 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최고 전력이다. 손원일급 잠수함은 초대 해군 참모총장이자 국방장관을 역임한 故 손원일 제독의 이름을 빌려 명명했다. 이 사업은 국내 독자 개발이 아닌 해외 기술 도입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스웨덴의 코쿰스 사가 잠수함 부분을 독일에 매각함으로써 독일제 214급이 손일권급이 되었다고 한다.

국내입찰에서는 현대 중공업에서 따냈고, 처음엔 3척건조의 예약을 하면서 3척을 확보, 2차 도입분의 4번 함의 건조계약은 대우 조선해양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번갈이 가며 계약을 체결하며, 현재 9척 모두 진수를 마쳤다.

214급의 설계개념은 209급에서 증명된 장점들과 212A급에 적용된 기술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214급의 제원은 길이 65m, 선체 지름 6.3m, 톤수 1,800톤급이다. 214급 HY80과 HY100강을 혼합한 압력선체로 400m 이상의 심도까지 작전이 가능하다. 유리강화 플라스틱과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이 확대 적용되어 무반향 타일도 부착시킬 수 있다. 저소음 프로펠러는 잠수함의 음향신호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방사 소음의 감소는 피탐 위험을 줄여 준다.

손원일급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AIP) 체계를 탑재해 2주간 스노클링 없이 잠항이 가능하다. AIP는 수면 위의 공기를 사용하는 스노클 기동 없이 물속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무기는 533mm 어뢰발사관을 앞쪽에 8개 탑재하였고, 대함유도탄 발사에 최적화하였다. 어뢰는 수압 폭발 체계에 의해 발사되며 주변의 해저 배경 소음과 혼합되는 소음을 만든다. 잠 대공 유도탄 발사체계도 선택적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SS-III)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장보고 III 사업으로, 손원일급 잠수함을 이어가는 3,000톤급 잠수함이다. 도산안창호함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장보고 III 1번 함이다. 도산 안창호 함은 잠수함을 독자 설계하여 진수한 세계 10여 개국 대열에 합류했다.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은 길이는 83.3m, 선체지름 9.6m, 수중배수량 3700톤급이다. 앞서 언급한 손원일급 잠수함에 비해 2배 이상 크다. 공기불요추진(AIP) 체계 역시 탑재해 손원일급 잠수함이 2주 가능한 반면 3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이 가능하다. 선체는 손원일급과 동일한 HY100 고장력강을 적용시켰다.

무장체계는 밥콕 인터내셔널제 WHLS 기술이전을 받아와, 한국 해군 최초로 공기터빈펌프형 압축수 발사관을 탑재하게 됐다. WHLS는 공기 터빈 펌프(ATP)와 프로그램 가능한 발사 밸브(PFV) 발사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기본적으로 영국 해군 ASTUTE급과 스페인 S-80 급등 밥콕이 공급한 WHLS를 기반으로 한다. 두산에서 개발한 국산 수직발사관(VLS) 6문을 장착해 사거리 500km이상의 현무 2-B 탄도미사일이 탑재 가능할 전망이다.

해군은 독립운동과 민족 번영에 이바지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첫 함정의 한 명을 도산 안창호 함으로 명명했다. 장보고 III사업을 통해 독자적으로 설계한 세계 10여 개국 대열에 합류했다.

 

도산 안창호함급 잠수함은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바탕으로 능력과 기술면에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한 잠수함인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며, 이번 성과로 인해 한국이 핵잠수함 기술은 보유하고 있는 만큼 건조비용, 미국과의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대한민국도 핵잠수함 보유국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