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격투기 종목 파헤치기 2

태권 한 2021. 3. 24. 13:40

격투기의 생체역학 (힘/동역학)

태권도는 발을 주로 사용하는 종목이다. 정확하게 겨냥해서 발로 차는 힘을 생각하면 당연히
다리에 손상을 입는다. 발 차기의 최대 가속도는 권투 선수가 날리는 펀치와 비슷하므로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기관이 파괴되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격투기 펀치의 힘과 속도는 각각 600 ft. lb, 25m/s에 이른다.
Feld 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트레이트 펀치의 속도는 7m/s이고
돌려 차기의 속도는 10m/s이다. 이는 약 675 lb/in2에 해당하는 힘이다.
(즉, 펀치보다 돌려 차기가 더 강하다.)

실험 결과, 옆차기가 가장 큰 힘을 내고 상대방을 죽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역학 연구에서는 태권도 발 차기의 손상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권도 경기에서는 상대의 몸통이나 머리에 떨리는 충격을 가하면 득점으로 인정한다.
공격 기술의 80%가 발 차기이고 나머지는 손으로 치는 기술이다.
Serina와 Lieu는 발차기 속도를 측정해서 에너지를 계산했다.
찌르는 타입의 발 차기(옆차기와 뒤차기)
후리는 타입의 발 차기(돌려 차기)보다
도가 45% 느렸지만 에너지는 25% 높았다.

후리는 타입의 발 차기를 할 때의 평균 속도는 15.9m/s이고,
찌르는 타입의 발 차기는 8.8m/s였다.
다리의 에너지는 찌르는 타입의 발 차기가 더 큰데
이는 다리의 유효 질량이 더 크기 때문이다.
정강이와 발이 합해져 질량이 거의 2배로 커지고 정강이와
허벅지에 속도와 운동이 더해진다.
발 차기를 할 때, 다리 전체를 사용하면 더 큰 에너지가 생긴다.

찌르는 타입 발 차기(파워) / 후리는 타입의 발 차기(스피드)

발 차기의 위력이 강하므로 보호 기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모든 발차기 시에 흉부가 3~5cm 가량 휘어지며
최대 점성도 값이 0.9에서 1.4m/s로 변해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음이 밝혀졌다.

[출처] 격투기 종목 파헤치기 2편 - 태권도 겨루기|작성자 팀 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