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격파 부문 왕중왕을 가린다!!!
- 28일 장충체육관서 ‘위력-기술’ 부문 격파왕 중에 왕좌 가려
- 격파왕에는 최고 500만원 상금과 격파왕 타이틀 주어져
태권도 대회가 점차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대일 겨루기가 태권도를 대표되던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품새가 그 뒤를 이어 활성화 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열리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태권도의 각종 기술들로 경연을 펼치는 시범 대회도 그 열기가 대단하다. 국내에선 수련생 감소로 고심하고 있는 일선 지도자들을 위해 우수 지도법 및 경영법 등의 경진대회도 인기리에 지속되고 있다.
태권도 대회의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경기화 시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현재의 태권도 경기가 지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태권도 격파왕 대회’를 개최한다.
진정한 격파의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다. KTA는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관장배 2009 KTA 태권도 격파왕대회’를 개최한다. 태권도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흥미 있게 관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일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예선전을 통해 각 부문별 16명씩 총 3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기존에 격파대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국기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격파를 비롯한 각종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격파부문에 최강자를 가린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위력과 기술부문에 있어 격파력과 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춰야한다. 격파라는 것은 힘과 기술만 있다고 결코 잘하는 게 아니다.
우선 위력격파는 주먹과 손날, 앞차기, 옆차기 또는 뒤차기, 뛰어 돌개차기 등 5개 세부종목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 가장 많이 격파한 순으로 승자를 가린다. 손과 발 모두 위력이 있어야 격파왕에 오를 수 있다. 본선 진출자 중 위력은 5종목 중 3종목, 기술은 9종목 중 5종목을 먼저 실시해 각 분문별 8명만 결선에 진출한다. 도복은 변형이 가능토록 했으며, 후원사가 있을 경우 가슴부위와 대퇴부위에 패치를 부착하도록 했다.
기술격파는 멀리 뛰어차기, 체공 3단차기, 체공 회전 3단차기, 뛰어 돌아 넘어 2단차기, 높이 뛰어차기, 체공 연속 다단차기, 연속 뒤후려차기, 투척물 격파, 자유구성 기술 격파 등 무려 9개 세부종목을 실시한다.
본선이 열리기도 전에 결과를 예측해서는 안 되겠지만, 기술 특성상 위력격파는 30대 이상의 수련 경력이 오래된 태권도 인이 격파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기술격파는 다양한 기술을 보여 함에 따라 대학생 또는 젊은 태권도 인이 입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격파대회에 특별한 게 한 가지 더 있다면 입상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다른 종목과 달리 태권도대회에 상금이 주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부문별 1위는 5백만원, 2위 2백만원, 3위는 1백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격파를 조금 한다는 태권도 인들에게는 격파왕이라는 명예도 중요하겠지만, 상금 또한 욕심 낼만하다.
대회 본선은 <SBS TV>를 통해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시간 30분간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KTA는 대회를 한 층 박진감 있게 보여 질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음향시설 등 무대 연출에 각별한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 위력격파
김한진(한박회), 박준희(무혼회 황태자 태권도장), 양재철(고수회), 한다일(일반), 장주동(안양 청운태권도장), 양경진(수원시태권도협회). 김태상(일반), 백기현(가온누리), 이상진(송포 태권도장), 김경진(무인회), 김유한(인송태권도), 최진석(송포 태권도장), 김호진(무사회), 김연국(대불대), 김익환(용인대 대영태권도장), 문석진(공룡체육관)
▶ 기술격파
김건형(태권나래), 신호철(독수리시범단), 최진혁(용인대), 김정민(CCC), 이주원(용인대), 이정만(한중대), 한진희(일반), 이수남(한중대), 김경모(충남 금산비룡도장), 윤희성(상지대), 강동권(TIA), 박동영(전주대), 이도현(백현태권도장), 박형우(상지대), 이정우(계명대), 강훈직(대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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