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대표팀 태릉선수촌 퇴촌!!!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신종 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확진 환자 발생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태권도 대표팀이 합숙훈련 중인 태릉선수촌 측은 29일 오후 신종플루 확산 방지 차원에서 남녀 대표선수 16명 전원을 퇴촌하도록 결정했다.
태릉선수촌은 지난 24일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유도대표팀과 핸드볼대표팀에 대해서도 퇴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결정은 28일 A 선수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뤄진 것이다. A 선수는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거점 병원에 격리 수용, 추가검진을 받았고, 현재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태권도 대표팀은 오는 10월 14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제 19회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태권도협회 측은 대표팀 퇴촌 결정이 난 뒤 당초 선수들을 소속팀으로 복귀시켜 개인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훈련성과 및 만에 하나 있을 추가 발병 및 전염 가능성을 우려해 연습장을 섭외, 합숙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표팀은 대한태권도협회의 결정에 따라 향후 훈련 진행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표팀 단장을 맡고 있는 이현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특보는 "세계선수권 준비과정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 퇴촌 결정이 내려진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차질 없이 대회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0월 7일 이탈리아로 출국, 이탈리아 대표팀과 합동 훈련 및 유럽 현지 적응훈련 등을 진행한 뒤, 14일 코펜하겐에 입성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2007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1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4, 은4, 동4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도입되는 전자호구와 세계 태권도계 기량 평준화 등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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