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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근육질의 쿠페형 SUV ‘BE 6′ 공개…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5.2.2.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Mahindra)가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신규 모델을 공개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시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큰히 근육질의 볼륨이 돋보이는 쿠페형 전기 SUV, BE 6는 말 그대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XEV 9e와 함께 공개된 BE 6는 세련되고 미래적인 XEV 9e와 완전히 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BE 6는 4,371mm의 전장과 각각 1,907mm와 1,627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여기에 2,775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컴팩트한 체격’에 중형 SUV 수준에 이르는 공간 및 적재 능력을 갖췄다.

XEV 9e 대비 체격적인 차이는 물론이고 시그니처 라이팅 유닛의 연출, 그리고 차체에 적용된 특유의 볼륨감 등은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에 힘을 더한다. 특히 시그니처 라이팅은 다부진 이미지에 힘을 더한다.

더불어 차체에서도 날렵한 캐릭터 및 숄더 라인을 품고 두터운 클래딩 가드의 연출, 큼직한 휠 디자인 등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덧붙여 후면 역시 스포일러 및 대담한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구현됐다.

BE 6의 매력은 실내 공간에서도 이어진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확실히 구분한 공간 구성에 가로로 긴 디스플레이 패널, 독특한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더해져 공간의 매력에 힘을 더한다.

소재와 연출, 독특한 구조들을 통해 공간의 매력을 더했으며 쿠페형 SUV 고유의 공간 연출에 많은 고민을 더했다. 특히 2열 공간은 루프 라인의 조정을 통해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 및 활용성을 제시한다.

환산 기준 228마력에 이르는 전기 모터와 59kWh 및 79kWh의 LFP 배터리 패키징을 통해 준수한 가속 성능, 그리고 1회 충전 시 550km(WLTP 기준)에 이르는 주행 거리 등을 구현해 ‘경쟁력’을 높인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사양과 주행 관련 기술, 그리고 2열 탑승자를 위한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더해지며 시장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렸다. 이외에도 수납 공간 및 적재 공간 확보로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BE 6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끌어 올리기 위해 크래프톤과 협력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에 BE 6 및 관련 장비 등을 투입, BE 6의 매력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인도 마힌드라 신형 컨버터블 SUV 차명, '스팅어'로 결정

2018. 2. 7.

2018. 2. 7. 

쌍용차의 모그룹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도의 마힌드라 자동차가 새로운 컨버터블 SUV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9일부터 열리는 2018 델리 모터쇼에 등장하는 이 새로운 SUV는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컨버트블이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차명이 ‘스팅어’라는 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힌드라 스팅어는 아직 양산이 결정된 바 없는 컨셉트카다. 이 모델은 이전 TUV 300와 XUV 에어로 컨셉트(XUV Aero concept)의 개량형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양산과정을 밟게 될 것이 유력한 모델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스팅어라는 컨셉트카의 이름이 그대로 차명으로 적용될 확률도 현재로선 상당히 높다.

마힌드라 자동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역시 컨셉트카를 발표하고 이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면서 차명을 결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쌍용차 인기 모델인 티볼리 역시 같은 방법이었다. 또한 쌍용 역시 과거 파리모터쇼에서 컨버터블 SUV를 컨셉트카로 발표한 바 있었다.

파워트레인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TUV 300의 경우 101마력을 내는 1.5L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 일부 디자인 스튜디오들은 이차의 예상도를 올리며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인도 네티즌들의 관심은 뜨겁다. 대부분 '기대된다'는 의견이지만, '기아차 스팅어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참고로 마힌드라 자동차에서는 2014년 자사의 대형 SUV 볼레로에 '스팅어(stinger)'라는 이름을 썼었다.

이번에 공개된 마힌드라 스팅어의 티저 스케치는 강렬한 전면부 그리고 툭 터진 지붕의 개방감이 표현되어 있다. 인도의 거대 기업인 마힌드라 자동차는 지금까지 다양하고 실험적인 자동차들을 다수 발표했었다. 이미 2013년에는 전기차 수요도 거의 없는 인도에 첫 전기차인 e20을 출시했었다.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