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6' 공개, 하반기 국내 출시도 계획
이한승 기자 입력
캐딜락 브랜드가 대형 SUV XT6를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캐딜락 XT6는 3열 럭셔리 대형 SUV로 XT5와 에스컬레이드 사이에 위치한다. 캐딜락은 XT4에 이어 XT6까지 SUV 라인업이 대폭 확대된다. XT6은 봄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올해 국내에도 출시된다.
캐딜락 XT6는 2-2-2- 구조의 3열 6인승 시트 레이아웃을 적용해 1열과 2열 뿐만 아니라 3열 승객까지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됐다. XT6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 모델은 외관이 완전히 차별화된다.
캐딜락 XT6는 전장 5050mm, 전폭 1964mm, 전고 1784mm, 휠베이스 2863mm의 대형 차체를 갖는다. 최저지상고는 169mm다. XT6는 캐딜락 SUV 라인업 중 전륜구동 모노코크 보디 SUV 최상급 모델로 프레임 보디의 에스컬레이드와 XT5 사이의 간극을 채운다.
XT6의 외관에는 캐딜락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됐다. 2016년 선보인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을 채용한 전면 그릴과 슬림한 가로형 헤드램프, 그리고 캐딜락 고유의 세로형 LED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후면에는 CT6 부분변경과 유사한 리어램프와 크롬바가 적용됐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가 적용된 XT5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강조되고 소재의 고급화가 이뤄졌다.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전자식 기어노브, 우드나 카본파이버 인레이가 적용됐다. 전동으로 접히는 3열 레그룸은 750mm, 적재공간은 356~2228리터다.
파워트레인은 310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엔진과 차세대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액티브 연료관리기술이 적용돼 저부하 주행에서는 4기통만 사용해 연료소비를 줄인다. 액티브 요(yaw) 컨트롤이 지원되는 트윈클러치 AWD 시스템은 주행감각을 높여준다.
스포츠 모델에는 연속형 댐핑 컨트롤 액티브 핸들링이 적용된다. 연속적으로 변경되는 댐퍼와 보다 단단한 서스펜션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에서의 주행성능과 차체 반응성을 강조했다. 또한 타이트한 기어비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조향에 따른 민첩성을 높였다.
XT6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과 스포츠 모델은 외관 디자인에서 차이를 둔다. 프리미엄 럭셔리는 도트 패턴 그릴과 크롬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스포츠 모델은 V-시리즈 패턴 그릴과 블랙 하이그로스 디테일이 적용되며, 최대 21인치 휠이 적용된다.
운전보조장치로는 전방충돌경고, 자동긴급브레이크, 차선유지보조가 기본 사양으로 진화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됐다. 어라운드뷰 모니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비전을 선택할 수 있다. NFC 스마트폰 페어링, 충전이 빨라진 15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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