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공중급유기'시그너스'의 작전시간
A330 MRTT 공중급유기가 27일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지난해 11월 도입, 올해 1월 전력화된 1호기에 이어 공군 두 번째 공중급유기다. 공군은 제식명 KC-330 공중급유기의 명칭(별명)을 시그너스(Cygnus)로 정했다. 별자리 중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는 공군이 지난해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나온 명칭이다.
이날 김해공군기지 활주로에 내리는 공중급유기 꼬리에 ‘002’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었다.
이날 도입된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는 약 한 달간 품질 검사와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해 검사를 받은 뒤 실전 배치된다.
이번 공중급유기는 길이가 59m이며 날개폭은 60m, 높이는 17m이다. 적재할 수 있는 최대 연료량은 111t이다. 아래 그래픽은 KC-330 공중급유기 제원이다.
KC-330 공중급유기 제원. 김주원 기자
공중급유기 없이 대구기지에서 F-15K가 출격한다면 독도 상공에서 ‘30분 전투기’로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으면 작전 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난다. 공중급유기는 수송기로 쓸 경우 최대 37t의 화물, 또는 300여 명을 실을 수 있다.
공중급유기는 올해까지(8월ㆍ12월) 앞으로 2대가 더 들어온다. 2015년 4월 시작된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의 예산은 1조 5000억원이다.대한민국 공군의 두번째 KC-330 공중급유기인 '시그너스'(Cygnus) 2호기가 27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군기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뉴시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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