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기자 입력 2020.11.12.
[경향신문]
서촌과 북촌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 한옥마을로 명명된 곳 은평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한옥마을은 북한산이 병풍처럼 두른 덕에 공기가 그지없이 맑고 풍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늦가을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한옥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한옥이 즐비한 골목길 따라 집집마다 담에 새겨진 갖가지 문양과 전시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잿빛 기와지붕에 내려앉은 햇살이 유난히 반짝이는 오후 골목길 따라 줄줄이 늘어선 기와집들은 영화에서 보았던 고대광실 집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은평한옥마을은 3호선 연신내역과 구파발역에서 가장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조금 먼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분이면 한옥마을 입구에 바로 도착한답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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