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GM, 中 소형 전기차 '빙고' 1만6천대 판매...1150만원

태권 한 2023. 5. 3. 01:02
김미영입력 2023. 5. 2.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합작사 울링 모터스(Wuling Motors)가 선보인 소형 전기차 '빙고(Bingo)'가 1만6천대 이상 팔려나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빙고는 8600달러(한화 115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4월까지 총 1만6383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차량 크기는 전장 3950mm, 전폭 1708mm, 전고 1580mm로 싱글모터를 탑재, 41마력 11.1kg.m 토크 또는 68마력 15.2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중국 CLTC 기준 17.3kWh 203km, 31.9kWh 333km를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는 인조가죽으로 제작된 4개의 시트가 장착됐으며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의 듀얼 화면으로 구성, 흡사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레이아웃을 선보인다.

특히 2열에는 공기주입식 매트리스를 옵션으로 배치해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라이프에 편리함을 제공한다.

빙고는 최근 비야디(BYD)가 선보인 '씨걸(Seagull)'과 경쟁하며 씨걸 가격은 빙고보다 살짝 높은 1만1000달러(약 1475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울링모터스

Copyright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