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별한 장점/ 볼보 EX30 놀라운 가격

태권 한 2023. 6. 26. 11:10

4000만원(?)대 럭셔리 전기차 볼보 EX30 특별한 장점은?

더드라이브입력 2023. 6. 27.

최근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로 주목받는 볼보 EX30은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EV로 평가받는다. 

볼보는 EX30의 초기 이미지와 사양을 최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볼보의 보급형 전기 SUV로, 주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다. 엔트리 모델 가격은 미국에서 3만 4950달러(약 4,500만 원)부터 출발해 충분히 매력적이다. 유럽에서는 3만 6000유로(약 5120만 원) 수준이다.

아직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가격이 해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5000만 원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C40 리차지의 6400만 원 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라 기대를 모은다.

그렇다면 국내 출시를 앞둔 EX30만의 특별한 장점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 볼보 중 가장 작고 빠른 모델

EX30은 두 가지 파워트레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268마력, 253파운드 피트의 싱글 모터 후륜구동 익스텐드 레인지 모델이다. 시속 0~60마일의 가속 시간은 5.4초로 비슷한 가격의 피스크 오션을 능가한다. 주행거리 역시 250마일(402.34km)로 경쟁 모델 머스탱 마하-E를 앞선다.

강력한 출력과 성능을 원하면 듀얼 모터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442마력, 400파운드의 토크를 제공해 불과 3.4초 만에 시속 0마일에서 60마일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는 볼보 라인업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두 모델 모두 64.0kWh 배터리 팩을 갖췄고, 27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직 플러스 및 얼티밋(Ultimate) 트림 레벨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최첨단 기능 

EX30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갖췄다. 인포테인먼트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기타 필수 애플리케이션과 애플 카플레이, 구글 지도, 구글 어시스턴트, 5G 연결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는 물리적 버튼 없이도 기본 기능 작동을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원격으로 기후 설정, 충전 제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다. 또한, EX30는 자동 열선내장 스포츠 스티어링 휠, 4개의 USB-C 포트, 부팅 전원 콘센트 및 무선충전 기술을 제공한다. 그러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빠진 것은 아쉽다. 

# 특별한 안전성 강화

EX30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외부인이 문을 열려고 접근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도어 개방 경고 기능 등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충돌이 임박한 경우 작동하는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와 자동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을 적용했다.

EX30는 특히 도심에서 안전한 운전을 보장한다. 자전거 및 보행자 경보 시스템, 최첨단 주행 시스템 및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새로운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은 적합한 주차 장소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 스칸디나비아의 전통 계승

볼보 브랜드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랑한다. 다른 볼보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 대시보드 중앙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고, 앞 유리 아래에 사운드바 배치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윈도우 스위치를 센터 콘솔로 재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재활용 데님, 오래된 창틀 및 롤러 셔터 등 재활용 소재로 내부를 꾸몄다는 점이다. 그러나 여전히 다양한 스칸디나비아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다섯 가지 주변 조명을 사용해 전체적인 볼보만의 분위기는 놓치지 않았다. 

우아하고 절제된 외관 디자인의 EX30은 프런트 그릴이 없어 수수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레트로풍의 볼보 로고는 향수를 더한다. EX30은 상징적인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로 전통을 그대로이었다. 측면은 날렵한 공기역학적 곡선과 대조적인 검은색 루프로 꾸며 미래적인 매력도 함께 선사한다.

이슬기 기자

 

 

 

 

 

 

볼보 EX30 놀라운 가격 경쟁력.. 모델Y 강력한 경쟁자

입력 2023. 6. 26.

볼보가 최근 EX30 가격을 발표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을 한 번 더 확인했다.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물론 3만3795유로(한화 약 4814만원)의 차량이 저가형 전기차 범주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볼보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EX30은 경쟁 전기차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다.

EX30은 모델Y보다도 작은 소형 SUV이지만 볼보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상위 모델 수준의 안전 기능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전기차다. 모델Y보다 1만 2000달러 (한화 약 1569만원) 저렴하다.

볼보 산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서 생산한 비슷한 크기의 폴스타2 보다도 저렴하다. 중형 세단 폴스타 2 국내 시작 가격은 5490만원이다.

EX30은 2가지 배터리 용량에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WLTP) 최대 34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 기반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 구성은 보다 긴 주행거리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80km에 달한다.

여기에 428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브랜드 역사상 제로백 3.6초의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갖춘 니켈메탈(NMC) 배터리와 트윈 모터, 사륜구동 조합도 제공한다.

이러한 합리적인 가격은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최대화한 볼보의 깔끔한 디자인 덕분이다. 볼보는 일반적으로 도어마다 달려 있는 여러개의 스피커를 대시보드 안쪽에 하나로 통합했다. 윈도 스위치를 센터 콘솔로 옮기면서 필요한 부품 수와 배선 양을 줄였으며 도어에 공간을 확보했다.

테슬라 모델3, 모델Y처럼 모든 정보를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센터 스크린으로 조작해 부품과 비용을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X30 실내는 순전히 가격을 낮추기 위한 느낌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지리자동차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30는 중국 지리 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SEA 플랫폼은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무게를 줄였다. 범용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SEA 플랫폼은 향후 폴스타에서 출시할 소형 크로스오버에도 사용된다.

가격과 성능 면에서 볼보 EX30은 테슬라 모델Y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한편, EX30은 중국 허베이성 다칭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 주문은 유럽 및 일부 국가에서 시작됐다. 국내의 경우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제원 : 전장 4.2m, 전폭 1.8m, 전고 1.6m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