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닷지 듀랑고 SRT 헬캣

태권 한 2025. 1. 5. 17:56

“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이재한 기자, 2025.1.5.

폭발적 속도와 압도적 존재감, “SUV가 이래도 되나?”

닷지 듀랑고 SRT 헬캣 / 출처 : 닷지
거대한 그릴이 도로를 집어삼킬 듯 다가오고, 엔진 소리가 공기를 흔든다.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710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으로 SUV의 한계를 다시 쓴 모델로, 미국인들의 로망을 구현해낸 차다.

이 괴물차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힘의 중심에는 6.2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이 있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5초, 이 속도는 스포츠카도 위협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듀랑고’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닷지 듀랑고 SRT 헬캣 / 출처 : 닷지
최근까지 듀랑고는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2025년까지는 생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는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 업계에서 전동화 흐름이 강해지는 가운데 고성능 차량이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는 암시로 받아들여졌다.

SUV, 두 갈림길에 서다 “고성능과 실용성”

닷지 듀랑고 SRT 헬캣 / 출처 : 닷지
“가족용 SUV와 스포츠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평가받는 듀랑고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와 대조적인 매력으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듀랑고 SRT 헬캣은 단순한 고성능 차 그 이상으로 강력한 견인력 8,700파운드(3,946kg)로 오프로드 트레일러나 보트를 끌기에도 충분하며, 풀타임 AWD 시스템은 모든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닷지 듀랑고 SRT 헬캣 / 출처 : 닷지
외관은 전면부를 가득 채운 거대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로 백미러에 비치기만 해도 옆 차선을 비켜주게 만든다.

또한, 실내 공간은 3열 좌석을 포함해 최대 7인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대형 디스플레이, 주행 보드에 따라 변하는 최첨단 기술 등으로 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