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나와” .. 아빠들의 로망을 실현시킨 대형 SUV의 ‘정체’
이재한 기자, 2025.1.5.
폭발적 속도와 압도적 존재감, “SUV가 이래도 되나?”
거대한 그릴이 도로를 집어삼킬 듯 다가오고, 엔진 소리가 공기를 흔든다.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710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으로 SUV의 한계를 다시 쓴 모델로, 미국인들의 로망을 구현해낸 차다.
이 괴물차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힘의 중심에는 6.2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이 있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5초, 이 속도는 스포츠카도 위협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듀랑고’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최근까지 듀랑고는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2025년까지는 생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는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 업계에서 전동화 흐름이 강해지는 가운데 고성능 차량이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는 암시로 받아들여졌다.
SUV, 두 갈림길에 서다 “고성능과 실용성”
“가족용 SUV와 스포츠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평가받는 듀랑고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와 대조적인 매력으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듀랑고 SRT 헬캣은 단순한 고성능 차 그 이상으로 강력한 견인력 8,700파운드(3,946kg)로 오프로드 트레일러나 보트를 끌기에도 충분하며, 풀타임 AWD 시스템은 모든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외관은 전면부를 가득 채운 거대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로 백미러에 비치기만 해도 옆 차선을 비켜주게 만든다.
또한, 실내 공간은 3열 좌석을 포함해 최대 7인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대형 디스플레이, 주행 보드에 따라 변하는 최첨단 기술 등으로 무장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티한 외관/ BYD 아토3 (0) | 2025.01.05 |
---|---|
기아 K4/ 해치백 (0) | 2025.01.01 |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0) | 2024.12.29 |
"연비 26.3km/L에 1,900만원" 현대차도 긴장한 지리 갤럭시 L6 세단 공개 (0) | 2024.12.29 |
작은데 고급스럽다/ 기아 시로스 (0) | 202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