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영화 속 투명 디스플레이 현실된다"

SMD "영화 속 투명 디스플레이 현실된다"

 

 

 

- 19인치 투명 AMOLED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

영화 `아바타`,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투명 디스플레이`가 개발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9인치 투명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자동차 앞유리나 백화점 쇼윈도 등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0`에서 세계 최초로 14인치 투명 AMOLED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투명 화소 설계 기술을 적용해 투명도를 30% 이상 높였다.

정진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은 "30% 이상의 투명도 유지하면서도 공정을 단순화해 대형화를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라며 "낮은 소비전력으로 잔상 없이 선명한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 2010`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