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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1,200년이나 지난 금속 종이 여전히 존재해, 소리를 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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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높이 3.4m, 두께 2.4cm에 19톤이나 나가는 거대한 에밀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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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국 종이 가진 첫 번째 특징은 소리가 널리 퍼지게 할 수 있는 ‘맥놀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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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한국 종이 가진 두 번째 특징은 꼭대기 부분에 있는 원통형의 음통과 용 그리고 명동
학계 일각에서는 이 에밀레종을 포함해 한국에서 생산된 종들을 ‘한국 종’이라는 고유의 학명으로 부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그것은 한국 종이 가진 여러 특징 때문인데 이 가운데 우선 언급해야 할 것은 그 소리가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멀리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다소 어려운 용어로 ‘맥놀이 현상’ 때문인데, 종에서 진동이 다른 두 개의 소리를 나오게 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러면 이 두 소리가 서로 간섭하면서 강약을 반복하게 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소리를 먼 데까지 보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 종의 소리를 들어보면 ‘웅웅웅’ 하면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소리가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해서 여운이 오래가고 그 덕에 소리가 계속해서 뻗어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와 같이 다른 진동을 가진 두 개의 소리가 어떤 장치 덕에 나올 수 있는 걸까요? 과학자의 정밀한 분석 끝에 이 종의 상하와 배 부분이 두께가 다른 것을 발견했고, 두 개의 소리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것 때문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신라인들이 이처럼 고도의 계산을 한 것이 놀라운데, 이 기술이 가장 잘 발현된 것이 바로 에밀레종이라고 합니다. 이런 첨단의 기술을 실험하느라 이 종의 제작 기간이 길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마. 에밀레종을 비롯한 한국 종은 가장 아름다운 외형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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