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86, 토요타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전환점!!!
자동차 마니아라면, 여러분은 이미 이 차가 스바루와 토요타의 합작 개발품이라는 것과 보닛 아래에 203마력 및 20.9kg·m의 성능을 내는 2.0L 복서 엔진이 놓여 있음을 알 것이다. 또한 86이 뒷바퀴굴림 구동계에 6단 수동변속기 또는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무게가 1,500kg 정도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독자들은 중독성 있는 주행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이러한 요소들이 얼마나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는지 실감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86의 순수한 주행, 매력적인 조향, 한계에 근접할 때의 섀시의 뛰어난 균형감각, 깔끔한 브레이크 반응,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꿀 때의 날카로운 느낌이 전혀 새롭기 때문에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86이 전혀 과격하거나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실제로는 그 반대다. 그리고 차에 올라 거의 운전자만을 위해 맞춰진 실내를 보는 순간 그렇게 느끼게 된다. 운전 자세는 거의 완벽하고, 시트, 스티어링 휠, 계기, 페달, 기어 레버는 86에 앉는 순간 편안하다고 느낄 정도로 매우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여러분은 여러분이 앉아 있는 차가 지난 10년 동안 나온 차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되리라고 믿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한편으로 86은 단순히 몰기에 훌륭한 작은 차이고, 또 한편으로는 주행환경이 허락하는 한 운전자가 차를 가지고 놀도록 부추길만큼 섀시의 차분함이 놀라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각하기에 충분할 만큼 긍정적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86은 그 부분들을 단순히 모아 놓은 것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준다.
어떤 면에서는, 이 차는 평범한 자동차 마니아로서 미래를 대변하고 있다. 그것은 좋은 점이다. 그리고 가격이 2만4천995파운드(약 4천600만원)에 불과하리라는 점이 우리에게는 훨씬 더 반갑게 느껴진다. 의심할 필요 없이, 86은 토요타에게 있어 진정한 전환점이다. 최소한 한두 메이커들이 그 뒤를 따르기를 기대해보자.
■ 매력적인 한계 부근에서의 섀시 균형
■ 타이어의 접지력이 대단하지 않다는 사실이 반갑다
■ 적절히 전통적인 감각에 충실한 스티어링
NO GOOD
■ 6,000rpm 이상에서 기대했던 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복서 엔진
TOYOTA GT 86*
가격 £24,995(약 4천570만원)*
0→시속 100km 7.7초*
최고시속 221km*
연비 14.5km/L*
CO₂ 배출량 148g/km
무게 1500kg
엔진 4기통, 수평대향, 1998cc, 휘발유
구조 프론트, 세로, RWD
최고출력 203마력/7000rpm
최대토크 20.9kg·m/6400~6600rpm
변속기 6단 수동
연료탱크 50L
타이어 205/55 R16
*유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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