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도 페라리를 외치는 아리아 1,150마력 FXE 하이퍼카

태권 한 2017. 12. 4. 09:17

타도 페라리를 외치는 아리아 1,150마력 FXE 하이퍼카

2017 LA 오토쇼에 화끈한 모델이 등장했다. 최고출력이 자그마치 1,150마력에 이르는 하이퍼카다.

미국 어바인에 자리한 아리아 그룹(ARIA)은 20년간 자동차 관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성장한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그동안 혼다와 토요타, 테슬라, 포드, GM 등과 협업해왔다.

아리아의 목적은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전통적인 슈퍼카 메이커들의 시장을 공략하는 것. 이를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녹여 새로운 하이퍼카를 개발했다.

FE와 FXE로 나뉘는데 전자는 V8 6.2L 슈퍼차저 엔진만 사용해 최고출력 720마력을 내고 후자는 540마력짜리 전기모터와 1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더해 시스템 최고출력 1,150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7단 혹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유력하다.

0-97km/h 가속시간 2.7~3.1초, 최고시속 340km를 목표로 삼고 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와 비슷한 성능이다.

고성능과 함께 경량화에도 힘을 써 카본 모노코크 섀시와 카본 보디를 사용하고 많은 부품을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 티타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리아는 FE와 FXE를 2019년 하반기부터 400대 한정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대당 기본가가 100만 달러(약 10억 8,700만 원)라고 밝혔다.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