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베스트셀러, 토요타 4세대 코롤라 해치백 공개
4세대 토요타 코롤라 해치백
[카랩=박지훈] 50년 동안 40초에 한 대 꼴로 팔린 베스트셀러.
토요타가 이달 28일부터 열리는 뉴욕 오토쇼에 앞서 신형 코롤라 해치백의 이미지와 제원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4천만 대) 자동차인 코롤라는 C-세그먼트의 전통적인 강자다.킨룩을 적용한 4세대 토요타 코롤라 해치백
이번이 4세대 모델인 코롤라는 기존에 비해 디자인, 실내,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디자인은 토요타가 새로 도입한 킨룩을 그대로 적용해 한층 공격적으로 변했다. 다만, 프리우스 보다는 좀 더 정제된 선과 직선적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보인다.
차체는 기존보다 25mm 낮아지고 30mm 넓어졌으며 38mm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2,640mm로 40mm 늘어나 한층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화려한 겉모습에 비해 깔끔하고 단순한 실내
화려하고 공격적인 겉모습에 비해 실내는 최대한 깔끔하게 연출했다. 최근 추세인 돌출형 8인치 터치스크린을 도입해 불필요한 편의 기능 조작 버튼을 삭제했기 때문.
확보한 여유 공간에는 5.5인치 스마트폰까지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6개의 스피커를 포함한 JBL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했다.스마트폰 무선 충전대
4세대 코롤라는 토요타의 새로운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C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덕분에 비틀림 강성이 기존보다 최대 60%나 증가했다.
보닛 아래에는 기존에 탑재했던 1.8리터 4기통 엔진을 버리고 2.0 다이내믹 포스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D-4S 고압축 분사 기술을 적용해 압축비를 13:1로 디젤 엔진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4세대 토요타 코롤라 해치백
또한 직분사와 혼합 분사 방식을 섞어 사용함으로써 열효율을 40%까지 발휘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 효율보다 약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아직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높은 연료효율 향상을 기대해볼 만하다.
엔진에는 다이내믹 시프트 CVT 혹은 iMT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iMT 수동변속기는 무게가 기존보다 약 6.8kg 가벼워졌으며 변속 시간도 20%가량 단축했다.iMT 6단 수동변속기
10단으로 변속패턴을 만들어주는 다이내믹 시프트 CVT
CVT 변속기는 10단계로 임의적인 변속 느낌을 만들어주며 패들 시프트도 지원한다. 스포츠 모드에 진입해 패들 시프트를 이용하면 CVT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운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0을 탑재했다. 사전 충돌 방지 시스템(PCS)과 다이내믹 레이저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이탈 방지 보조(LDA), 차선유지 보조(LTA), 오토 하이빔(AHB) 기능이 여기에 포함된다.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시프트
토요타 4세대 코롤라 해치백은 뉴욕 오토쇼에서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뉴욕 오토쇼는 3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8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된다.
이미지 : 토요타
박지훈 jihn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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