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능학

[여민선 프로의 뉴트렌드 골프]티를 이용한 스윙연습

태권 한 2018. 11. 13. 14:55
[여민선 프로의 뉴트렌드 골프]티를 이용한 스윙연습

여민선1
사진1
[스포츠 서울]임팩트를 정확하게 하기 위한 스윙의 생각과 이해 그리고 훈련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 연습장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많은 골퍼들은 공이 잘맞지 않았을 때 정확하게 클럽페이스 어디에 맞았는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를 교정하기 위한 방법과 생각 그리고 그에 대한 훈련의 방향은 소극적이거나 그 상황에 맞지않는 연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전의 더딤으로 이어져 흥미를 잃거나 연습이 지루해 지기도 합니다.
여민선2
사진2
내가 공을 칠 때 클럽이 어떤 모양으로 되는지, 지나가는 클럽의 궤적은 어떤지 여러분은 알고 계신지요? 헤드가 당겨지는지, 들리는지, 밀리는지 골퍼 스스로가 느끼고 인지해야 합니다. 대부분 뒷땅이나 톱볼은 순간적으로 바로 알아차리게 됩니다. 하지만 클럽의 모양과 각도는 어느 정도 틀어져 있는지 정확히 알아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좋은 연습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사진1과 같이 티를 준비해 주십시요. 그후 사진2와 같이 연습장 매트에 꼽아봅니다. 긴 티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는 쇼트티를 이용하면 좀더 쉽습니다.

저는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티를 꼽았습니다. 때에 따라 아이언이나 우드 심지어 피칭 웨지나 퍼터도 헤드크기에 맞추어 셋팅해 준비하십시요. 그후 사진3과 같이 백스윙을 하고 평소 하던대로 스윙을 해봅니다. 헤드가 티 사이를 자연스럽게 지나가면 스윙의 궤도나 자세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윙중에 클럽이 티를 치게 된다면 정타를 치지 못한다는 결론이겠지요. 대부분 골퍼들의 실수는 안쪽의 티를 치게 되는데요. 클럽을 던지지 못하고 당겨지면서 나오는 실수입니다.
여민선3
사진3
그렇다면 어떻게 교정하면 될까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클럽을 티 사이로 지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윗쪽의 티를 친다는 느낌으로 스윙해야 합니다. 즉 당김의 반대 동작인 던짐을 연습하는 것 입니다. 이렇게 눈으로 티를 보면서 윗쪽의 티를 치려고 할 때 효과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그 티를 치려고 해도 막상 티는 안맞고 그 사이로 지나가는 클럽을 보게 되면서 평소 나의 스윙궤도와 잘못된 습관을 한눈에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내가 생각한 클럽의 던짐이 실제와는 다르다는 것과 오히려 던지는 느낌이 나는 당겨짐으로 착각하고 있었다는것을 보게 되면서 매우 좋은 결과를 맛보게 합니다.
여민선4
사진4
반대로 앞쪽 즉 헤드 윗부분에 있는 티를 치는 경우는 공을 치는 순간 어드레스 위치의 팔 간격보다 몸에서 멀어지게 될 때가 가장 많이 있습니다. 이때는 양쪽 겨드랑이를 붙이면서 스윙한다는 느낌으로 클럽을 휘둘려 보십시요. 도움이 됩니다. 그후 사진4와 같이 백스윙후 임펙트때 잠시 멈추어 보면서 클럽의 모양과 각도, 팔의 모양 그리고 그것을 눈으로 보고 감각으로 느끼는 훈련을 통해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연습은 연습장뿐만 아니라 필드에 나가기 전 적당한 장소를 찾아 해도 좋습니다. 티를 꼽아두고 클럽을 휘둘러 보면서 감각을 찾아 자신감을 올려 과감하고 스피드있게 공을 치면 좋을듯 합니다.
국민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