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로씨드' 미리보기, 스타일은 국가대표
박수현 기자 입력
기아차 유럽법인은 최근 신형 프로씨드의 가격과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프로씨드는 유럽 전용 모델로 국내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주목할 만 하다. 포르쉐를 연상케하는 디자인과 여유로운 적재공간은 SUV의 대안으로 손꼽히는 모델이다.
프로씨드는 기존 모델의 3도어 해치백을 대신해 풀체인지를 통해 5도어 슈팅브레이크 스타일로 변경됐다. 유럽에서 디자인과 개발을 모두 진행한 유럽 전용 모델로 생산 공장은 슬로바키아에 위치한다. 프로씨드는 GT-라인, GT-라인 S, 그리고 고성능 GT로 구성된다.
가격은 영국 기준 프로씨드 GT-라인 1.4 T-GDi 2만4935파운드(약 3621만원), GT-라인 1.6 CRDi 2만5785파운드(약 3744만원), GT-라인 S 1.4 T-GDi 2만8695파운드(약 4167만원), GT 1.6 T-GDi 2만8135파운드(약 4085만원)로 니로 하이브리드 수준이다.
프로씨드는 전장 4605mm, 전폭 1800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650mm의 차체로 씨드 기반의 왜건형 모델 씨드 스포츠왜건 대비 5mm 길고, 43mm 낮은 차체를 갖는다. 또한 리어 윈드스크린의 각도는 스포츠왜건의 50.9도 대비 완만한 64.2도로 차별화됐다.
프로씨드 전 라인업은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 6d-TEMP를 만족한다. 가솔린 모델인 1.4 T-GDi에는 신규 카파 1.4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4.7kgm를 발휘한다. 134마력의 1.6 CRDi에는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함께 요소수환원 장치가 적용됐다.
프로씨드 GT에는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1.6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6.5km/h) 가속은 7.2초, 최고속도는 140mph(약 225km/h)다. GT와 GT-라인 S에는 7단 DCT가 기본, 나머지 트림에는 6단 수동이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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