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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모토라드의 새로운 모델을 한눈에 - 2021년 뉴모델 공개

태권 한 2020. 11. 9. 07:05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20.11.06.

 

BMW 모토라드의 새로운 모델을 한눈에

독일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BMW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뉴 모델을 대거 공개했다. GS 40주년 에디션 모델부터 대형 투어러, R나인티 시리즈, 쿼터급 어드벤처, 요즘 핫한 R 18의 또 다른 버전인 R18 클래식까지 다양하다

 

BMW 모토라드가 어드벤처 라인업인 GS 시리즈의 40주년을 기념한 모델들과 대형 투어러, 클래식 라인업 등을 업데이트했다. BMW는 40주년 미들급 어드벤처 라인업을 공개한 것에 이어 기함급 어드벤처인 R 1250 GS와 GS ADV 모델에도 40주념 기념 컬러와 파츠를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다. 또한 쿼터급 어드벤처 모델인 G 310 GS를 업데이트하고 40주년 기념 모델을 추가하며 소속감을 높였다. 클래식 열풍을 불고 왔던 R나인티 시리즈를 업데이트하고 브랜드 대표 투어링 모델인 R 1250 RT에 모터사이클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했다. 얼마 전 국내에 상륙한 R 18의 투어링 크루저 스타일인 R18 클래식까지 폭넓은 장르의 모델을 선보였다.

40년의 역사를 입은 어드벤처 BMW R 1250 GS/GS ADV 40TH ANNIVERSARY EDITION

1254cc 박서 엔진을 탑재한 R 1250 GS와 GS 어드벤처의 40주년 기념 모델이 출시하였다. 가변 밸브 시스템이 더해진 박서 어드벤처는 최고출력 7,750rpm에서 136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6,250rpm에서 143Nm의 힘을 낸다. 유로 5인증에 맞춰 노킹 센서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새로운 ABS 프로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에코 모드로 경제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며 새롭게 개발된 풀-LED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다. 40주년 기념 모델은 금색 포인트가 들어간 그래픽이 적용되고 에디션 컬러의 핸드 가드, 휠, 박서 헤드 가드, 시트, 핸들 바 등이 장착된다. 그 밖에도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전자 장치들이 대거 탑재되어 편안한 어드벤처를 실현한다.

디테일을 더한 막내 - BMW G 310 GS 40TH ANNIVERSARY EDITION

새로운 G 310 GS는 전자식 스로틀을 탑재하고 유로 5 인증에 대응하는 엔진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수랭 313cc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9,500rpm에서 34마력을 내며 최대토크 7,500rpm에서 28Nm를 발휘한다. 셀프 부스팅 안티 호핑 클러치가 적용되어 급작스러운 다운 시프트에 쉽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LED 방향지시등이 장착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총 4가지 색상의 모델이 출시하며 그중 GS 40주년 에디션의 경우 사이드 페어링에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특별함을 더했다.

초대 레트로 열풍의 진화

R nineT series

2013년에 등장한 R나인티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로드스터 그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고전적인 외관에 박력 있는 현대의 기술력으로 죽어가던 클래식 시장에 열풍이 불게끔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R나인티가 유로 5인증에 대응하는 엔진을 탑재하고 이전보다 고급스러운 외관을 입고 나타났다. 실린더 헤드, 실린더 헤드 커버, 스로틀 밸브 등을 새롭게 디자인했고 유로 5에 대응하면서도 최고출력 7,250rpm에서 109마력을 내며 7,750rpm에서 110마력을 발휘하던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출력을 유지했다. DRL이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이전보다 고급스럽고 USB 충전 소켓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일반 모델부터 ABS 프로, DBC(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 WAD(트래블-디펜던트댐핑)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주행 안전성이 증가되었다. 총 네 가지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R나인티, R나인티 퓨어, R나인티 스크램블러, R나인티 어반 G/S로 이루어져 있다. R나인티 어반 G/S의 경우 GS 탄생 40주년을 기념한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R나인티

원조 맛집

R nineT

이전과 거의 흡사한 디자인인데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며 고급스러움이 한층 높아졌다. 좌측 박서 엔진 헤드 위에 USB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과거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크라포비치 배기 머플러가 순정으로 장착되는데 유로5대응 때문인지 크기가 조금 커졌다.

R나인티 퓨어

리얼 클래식

R nineT PURE

일반 모델과 달리 계기반이 하나로 축소되어 보다 깔끔한 전면 디자인이다. 적립식 포크를 적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하며 듀얼이 아닌 싱글 아크라포비치 머플러가 장착된다. 차량 색상에 따라 프레임 컬러가 블랙, 화이트, 레드로 다양하다

R나인티 스크램블러

흙바닥에서도 멋스럽게

R nineT SCRAMBLER

적립식 포크를 적용하고 퓨어 모델과 마찬가지로 싱글 원형 계기반을 탑재한다. 옵션으로 블록 타이어와 와이어스포크 휠을 장착하여 오프로드 바이크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듀얼 아크라포비치 배기 머플러가 장착된다.

R나인티 어반G/S 40주년 기념 에디션

GS의 기운을 이어받다

R nineT URBAN G/S

R나인티 기반의 클래식 듀얼퍼퍼스 스타일인 어반G/S도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모델에 따라 프레임 색상이 블랙과 레드 두 가지로 마련되어 있고 GS 40주년 기념 에디션이 함께 출시되었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프런트 업 펜더와 라이더의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헤드라이트 마스크가 특징이다.

미래의 기술을 머금은 투어러 BMW R 1250 RT

가변 밸브 시스템이 적용된 1,254cc 박서 엔진을 도입하며 강력해진 R 1250 RT가 이번에는 유로 5 대응하며 외모를 싹 바꾸었다. 먼저 오랜 기간 유지해온 전면 디자인을 다듬어 더욱 날렵한 인상을 만들고 등화류에 LED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LED 헤드라이트에는 어댑티브 터닝 라이트를 옵션으로 적용할 시 바이크가 기울 때 안쪽 깊은 코너를 밝혀준다. 새로운 BMW ABS 프로는 선회 중 제동할 때 더욱 안정적으로 바이크의 속도를 줄여준다. DTC가 기본으로 탑재되고 주행 모드에 에코 모드가 추가되어 경제적인 라이딩을 돕는다.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되고 여기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ACC는 라이다 센서를 이용하여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그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새로운 10.25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투어링 마스터 패키지를 입은 R 18

R 18 CLASSIC

얼마 전 국내에 상륙한 BMW의 크루저 바이크 R 18에 각종 투어링 옵션이 장착된 R 18 클래식을 선보이며 크루저 라인업을 확대했다. 퍼스트 에디션에 적용된 화이트 컬러 스트라이프가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머플러 디자인이 변경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장거리 투어링을 대비해 전면에 탈부착이 가능한 윈드스크린이 장착되고 보조 LED 헤드라이트 부착되어 좀 더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6인치 프런트 휠은 묵직하고 마초적인 느낌을 내며 클래식한 무드를 더한다. 거기에 동승자를 태울 수 있는 탠덤 시트와 각종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새들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장거리 주행의 피로도를 덜어주는 전자식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1,802cc 박서엔진은 최고출력 91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 158Nm를 발휘한다. 두 개의 주행 모드와 ASC, MSR과 같은 전자 장치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