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윤 기자, 2022.01.14 17:13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졌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2월 6일까지 3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월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2월6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으로 조정함’을 전했다.
또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과 방역패스 적용 정책 외에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2주간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몇가지 권고 사항을 전했다.
정부는 국민들의 고향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경우 백신접종 및 3차 접종 후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방문할 것을 권했다.
또한 이동 시에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을 최소화해줄 것과 고향에서의 제례도 참석인원을 최소화해달라고 권장했다.
정부 또한 비대면 명절 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추모·성묘서비스(365일), 추모목 점검서비스(국립하늘숲추모원)를 지원하고 '집콕문화생활설특별전'(culture.go.kr/home) 운영과 설맞이 온라인 과학체험 및 전통놀이 프로그램, ‘세화나눔 온라인 행사’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 제한(50%) 운영을 권고했다.
철도역에서는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는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또한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1월21일~2월6일까지 17일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요양병원·시설은 설 연휴기간인 1월24일∼2월6일까지 2주간 접촉면회가 금지된다.
국공립 시설, 박물관, 과학관 등 문화예술시설은 사전 예약제와 유료(궁궐 및 왕릉 등 일부)로 운영되며,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권고 사항과 함께 정부도 시설별 부처 책임제(각부처), 지자체 특별점검을 통해 고위험시설의 방역 준비 상황 및 이행상황 등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등 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으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 재택치료를 포함한 중증도별 상시치료 체계를 운영한다.
그리고 문여는 의료기관·약국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 구급상황관리센터(119)로 제공한다.
덧붙여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9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해 선제적 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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